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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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 No DI00001285 Country Republic of Korea Author 고대영 (학예연구사, 당진시) Published Year 2022 Language English Copyright Attach File Preview (KOR)
Description | 줄다리기는 줄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놀이로서, 전 세계에서 널리 전승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 권역에서는 농업공동체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의례의 형태와 결합하여 공동체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며 널리 연행되고 있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2015년 캄보디아, 필리핀, 대한민국, 베트남 4개국의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가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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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00001265
Tugging Rituals and Games
[Inscribed in 2015 (10.COM) on the Representative List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Tugging rituals and games of Vietnam have different characteristics, meanings and rules. The element is held as part of village festivals in Spring, a form for communities to pray for abundant harvests and prosperity, marking the start of a new agricultural cycle. Tugging game symbolizes the power of natural forces like the sun, water source that influence the harvests. In some localities, tugging game is associated with the legends of worshiped heroes for their merit in reclaiming the land, fighting against foreign invaders, protecting prosperous life of the people. It is usually held at the communal houses or temples after the rirual of commemoration of local guardian deities finished. The material used for tugging varies from region to region, reflecting the ecological and cultural context of each community, it can be made of bamboo, rattan stems, or ropes. The procedure for selecting teams or players is in accordance to the ritual rules, and the winning or losing team is regulated by customs to express certain religious meanings and the harmony of nature. Nowadays, tugging rituals and games are popularly known as a folk game that is entertaining, sporty and collective.
Vietnam,Cambodia,Philippines,Republic of Korea 2015 -
EE00002176
기지시줄다리기 (機池市줄다리기)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 줄다리기는 농경의식의 하나인 일종의 편싸움 놀이로 길쌈이라고도 한다. 마을을 육지와 바닷가쪽 두 편으로 나누는데 생산의 의미에서 여성을 상징하는 바닷가 쪽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한다. 줄다리기는 윤년 음력 3월초에 재앙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당제를 지낸 다음 행해졌다. 전설에 의하면 당진의 기지시리는 풍수적으로 옥녀가 베짜는 형국이어서 베를 양쪽에서 잡아당기는 시늉을 한데서 줄다리기가 생겼다고도 하고, 지형이 지네형이라서 지네모양의 큰 줄을 만들어 줄다리기를 했다고도 전해진다. 줄의 길이는 50∼60m이며 지름이 1m가 넘는 경우도 있어 사람이 줄을 타고 앉으면 두 발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줄이 커서 손으로 잡아당길 수가 없기 때문에 원줄의 중간 중간에 가늘게 만든 곁줄을 여러 개 매달아 잡아당기기 좋도록 만든다. 줄 위에 올라선 대장이 지휘를 하면 줄다리기가 시작되고 각 마을의 농악대는 빠른 장단으로 사람들의 흥을 돋운다. 줄다리기가 끝나면 줄은 이긴 쪽 차지가 되는데, 승부가 결정되면 사람들이 몰려들어 칼로 줄을 끊어 간다. 끊어간 줄을 달여서 먹으면 요통이나 불임증에 효과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줄에 양잿물이나 바늘을 떨어뜨리거나 꽂으면 줄이 끊어지고 여자가 줄을 넘으면 넘어선 곳이 끊어진다는 금기가 있어 주술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다. 기지시줄다리기는 재앙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농경의식의 하나로, 줄다리기를 통한 농촌사회의 협동의식과 민족생활의 변화를 알 수 있는 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Republic of Korea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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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00000744
공동체 네트워크를 통한 무형유산 축제의 발전 모색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사례)
줄다리기는 전 세계에서 널리 행해지는 무형유산으로, 특히 벼농사 지역에서 성행한다. 그중에서도 기지시줄다리기는 문화적 가치가 높다. 매년 4월 둘째 주에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는 50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 축제는 농경, 어업, 시장의 전통에 기반하며 다가오는 새해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한다. 줄다리기는 그 지역의 농사, 지역, 사회적 특징이 나타난다. 200미터 길이와 1미터 굵기의 줄을 사용하는 기지시줄다리기는 진정한 의미의 공동체 행사이다.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줄다리기 경기들이 열린다.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건립이 추진되면서 지역의 상징이 될 수 있겠다는 판단에 따라 지방정부에서 박물관 건립을 지원했다. 박물관이 건립된 후, 줄다리기 행사에 관한 지식을 다른 나라로 전파하기 위한 노력이 추진되었다. 과거에는 줄다리기 행사를 개최하는 다른 국가와 교류를 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박물관 개관 이후로 네트워크 구축 차원에서 다른 국가를 초빙할 기회가 생겼고, 그 결과 아태지역에서 연행되는 다른 유형의 줄다리기도 연구할 수 있었다. 기지시줄다리기가 잘 알려져 있으므로, 네트워크가 구축된 축제를 통해 다른 문화권의 전통 줄다리기를 보여줄 수 있는 축제를 구상 중이다. 줄다리기는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널리 분포되어 있는 무형유산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여러국가의 벼농사 지역에서 공동체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성행하고 있다.
고대영, 당진시청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학예사 2020 -
DI00001169
줄다리기 의식과 게임을 통해 살펴본 국제 협력과 성과: 공동 등재 이후의 활동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유네스코북경사무소와 공동 주최하고 유네스코몽골위원회가 주관하여 지난 2021년 9월 10일 온라인으로 동북아 공유유산 탐구와 보호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보고서에는 동북아 공유유산에 관한 4개국(한국, 중국, 일본, 몽골)의 국가별 사례발표가 담겨 있습니다.
Weonmo Park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