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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ICH Materials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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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vadorj 가 제작한 공예품
몽골의 무형문화유산에 영향을 주는 수 많은 요인 때문에 많은 유산이 거의 사라질 위기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몽골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포괄적인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n전체적으로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입안자들이 채택한 조치 중 하나가 ‘몽골 무형문화유산 보호제도 구축’을 위한 한-몽골 공동협력 프로젝트이다. 본 프로젝트는 2008 년부터 한국 문화재청이 후원했으며 유네스코몽골위원회와 아·태무형유산센터가 수행했다.\n\n몽골 인간문화재 제도 구축 사업 프로젝트 2 년차가 되는 2009 년에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계획 및 수행했다.\n- 중부, 동부, 고비 아이막 등 다른 지역에 대한 현지조사 지속\n- 무형문화유산 문제 및 무형문화유산 보호에 관한 심포지엄과 워크숍 개최\n- 무형문화유산 및 보유자 임시 목록 작성\n- 몽골 무형문화유산 가이드북 초안 작성
Mongolia -
전통 카페트 공예
카작인들은 주로 양의 털, 목화, 명주실을 방직해서 카페트를 만들지만 낙타털이나 염소털로 만들기도 한다. 원칙적으로는 양의 털을 이용해서 매듭을 짓는다. 사진은 장인들이 카페트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Kazakhstan -
전통 직물 공예, 모시카카_1
통가의 모시카카(Mosikaka) 직조기술은 통가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로 여길 만큼 생활에 밀착되어 있으며 통가 이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예술 형태이다. 역사적으로 모시카카 바구니는 왕족만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동시에 그 제조기술 역시 숭상되었다. 또한 모시카카는 그 재료와 제조 공정에 있어서도 매우 희귀하다. 모시카카 직조기술은 통가 문화유산의 정체성이다. 이 전통공예는 적극적인 재활과 보호가 요구되며 그 전승을 위해 학교와 공동체 내에서의 교육과 실천이 필요하다.
Tonga -
전통 직물 공예, 모시카카_2
통가의 모시카카(Mosikaka) 직조기술은 통가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로 여길 만큼 생활에 밀착되어 있으며 통가 이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예술 형태이다. 역사적으로 모시카카 바구니는 왕족만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동시에 그 제조기술 역시 숭상되었다. 또한 모시카카는 그 재료와 제조 공정에 있어서도 매우 희귀하다. 모시카카 직조기술은 통가 문화유산의 정체성이다. 이 전통공예는 적극적인 재활과 보호가 요구되며 그 전승을 위해 학교와 공동체 내에서의 교육과 실천이 필요하다.
To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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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가나 계곡의 무형유산: 공연예술
공연예술 분야는 민속 창작 중 음악, 춤, 곡예술曲藝術 등의 장르로 구성된다. 그 중 음악 분야는 “샤시마콤(Shashmaqom)”, “호레즘 마콤(Xorazm maqomlari)”, “타슈켄트-페르가나 마콤(Toshkent-Farg'onamaqom yo'llari)”, “타노바르(tanovar)”, “우시쇽(ushshoq)”, “페루즈(feruz)”, “수보라(suvora)”, “라즈기(lazgi)”, “마브리기(mavrigi)”와 같은 부문과 알라, 올란, 얄라, 라파르, 마드히야(madhiya), 테르마(terma) 및 할파(halfachilik)를 아우른다. 춤 분야는 지역별 전통춤, 1인 혹은 군무群舞, 여성 및 남성무舞, 호레즘, 부하라, 페르가나, 수르한 지역 춤 등이 포함된다. 안디잔(Andijan), 나만간(Namangan), 페르가나(Farg‘ona) 주州를 아우르는 페르가나 지역은 이 지역 연행의 고유한 특징, 춤과 곡예술, 시적 언어가 풍부한 음악 장르, 다양한 전통악기, 노래·작사·작곡 장르, 전문 음악의 구전口傳 모범 등으로 다른 지역들과 구별된다. 또한 이 지역에는 테르마, 라파르, 올란, 알라, 카타 아슐라와 함께 다양한 계절 및 의례 노래들이 널리 보급되어 있다.\n\n1. 카타 아슐라(Katta Ashula)\n카타 아슐라(Katta Ashula, 일명 ‘쟁반노래(patnis ashula)’)는 페르가나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우즈벡 전통 노래 양식이다. 보통 2~5명의 공동 가창자들이 악기 없이 (손에 쟁반이나 접시를 들고) 부른다. 대개 높은 음역대에서 폭넓은 호흡으로 부르는데 특유의 복잡한 연행방식으로 여타 장르와 구분된다. 카타 아슐라는 고대 의례와 노동요謠, 비가悲歌, 애곡哀哭, 아욜구 노래(ayolg‘u; 악기이자 노래장르), 그리고 고대 아랍-페르시아 운율학 체계에 기초한 가잘(g‘azal)의 고대적 낭송방식을 근간으로 탄생되었다. 보통 대규모 모임, 봄의 꽃 축제, 잔치 연회에서 불린다. 카타 아슐라의 과거 전형들에서는 서정시, 권고형의 가잘뿐만 아니라 종교적·수피즘적 경향의 시도 불렸다. 알리셰르 나보이(A. Navoiy), 루트피(Lutfiy), 마시랍(Mashrab), 하지니(Xaziniy), 무키미(Muqimiy), 푸르캇(Furqat), 자브키(Zavqiy), 미스킨(Miskin) 등 시인들의 가잘 시詩는 카타 아슐라 장르에서 특별한 지위를 차지한다. 나보이(Navoiy)의 “Do‘stlar(벗들이여)”, 무키미(Muqimiy)의 “Ko‘p erdi(많았었지)”, “Yolg‘iz(홀로)”, “Adashganman(착각했다네)” 등의 카타 아슐라들이 유명하다.\n카타 아슐라 공연에서는 즉흥곡 방식이 널리 쓰인다. 카타 아슐라 연행자는 도제 훈련을 거치고, 시작법詩作法 및 연행 전통에 토대를 두며, 넓은 음역과 고음, 전문기교를 지녀야 한다. 가창자들은 일반적으로 시詩 연의 초행을 차례로 부르고 마지막 행은 합창으로 부른다.\n10세기 후반부터 카타 아슐라에 새로운 성악-기악 양식, 솔로 가창자에 맞춘 유형들이 생겨났다. 이 방식은 조라혼 술토놉(Jo‘raxon Sultonov)이 만들었는데, “Ey Dilbari Jonim(아 딜바르존이여)”, “Topmadim(찾지 못했네)” 등 많은 노래들을 예로 들 수 있다. 이처럼, 에르카코리 카리몹(Erkaqori Karimov), 투르디알리 에르가솁(Turdiali Ergashev), 마트부바 삿토롭(Matbuva Sattorov), 조라혼 술토놉(Jo’raxon Sultonov), 마무르존 우조콥(Ma'murjon Uzoqov), 볼타보이 라자봅(Boltaboy Rajabov), 오리프 알리마흐수몹(Orif Alimahsumov), 팟토혼 마마달리옙(Fattohxon Mamadaliyev), 조라혼 유수폽(Jo‘raxon Yusupov), 함로쿨코리 토라쿨롭(Xamroqulqori To‘raqulov) 등이 큰 명성을 얻었다. 현재는 할리마 노시로바(Xalima Nosirova), 무노좃 욜치예바(Munojot Yo’lchiyeva), 이스모일 바호봅(Ismoil Vaxobov) 및 이스로일 바호봅(Isroil Vaxobov), 마흐뭇 토지보옙(Mahmud Tojiboyev)과 같은 가수들이 전문적 기교를 활용해 카타 아슐라를 부르고 있다.\n\n2. 라파르(Lapar)\n라파르(Lapar)는 민속 음악장르로, 시·공간적 서사와 선율 구조가 복잡하지 않고 음역대가 좁으며, 반복구가 없고 악기 반주 없이 부른다. 라파르는 잔치 의례, 봄축제, 공동 봉사활동(하샤르; hashar) 같은 모임에서 남녀 두 그룹이 양편으로 나뉘어서 대화 형식으로 부른다. 이때 그룹 내 여자들이 차례차례 원하는 참가자에게 ‘라파르를 놓으면’, 남자는 이에 답해야 한다. 적절한 답을 하면 손수건, 허리끈(belbog’) 같은 선물을 받게 된다. 라파르는 특정한 라파르꾼 여성들이 주재한다. 라파르에는 주로 남녀간 사랑의 감정, 꿈과 희망 등이 담겨 있으며, 가벼운 풍자와 유머도 섞여 들어간다.\n말솜씨 좋은 할머니들의 매력적이고 부드러운 노랫소리, 어머니들의 알라나 올란, 결혼식의 요르-요르, 라파르를 듣지 않고 우즈벡 민족의 정신적 가치를 상상하기는 어렵다. 우즈벡 민족의 라파르는 독립적 민속 장르 중 하나로서, 그 역사적 뿌리가 상당히 깊고 길다.\n라파르의 선율, 화음 및 양식은 연속적인 전통성에 기반하여 대대로 이어져 오고 있다. 라파르의 역사적 뿌리는 먼 고대 시기까지 거슬러 간다. 라파르는 특정한 구성으로 연행되는데, 각각 4행의 연쇄적 대화에 기반을 두고, 독립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n라파르는 결혼 2~3일 전, 예비 신부의 집에서 연행된다. 이 의례는 다양한 지역에서 “여자들의 저녁”, “여자들의 오시(osh; 일종의 잔칫밥)”, “라파르의 밤”, “여자들의 회합”, “여자 파티”, “라파르 잔치”와 같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n보통 신부의 양가(yanga) 중 한 명이 장식된 말을 몰거나 걸어서 자기 마을과 이웃 마을을 다니며 소리꾼과 춤꾼, 젊은 여자들을 “라파르의 밤”에 초대한다. 젊은 남녀는 결혼 피로연이 끝난 후 라파르 연행 부문에 참여한다. 결혼식 후 여자들은 신부의 혼숫감을 걸어 놓은 방에 들어간다. 여자들은 안에서, 남자들은 바깥 문 가까이 서서 라파르를 부른다.\n라파르 노래는 결혼식에 즐거움, 음악성, 활기를 더할 뿐만 아니라, 이때 젊은 남녀가 질문과 대답 속에서 서로의 능력을 시험해 보기도 한다. 라파르에 적절한 답을 하지 못한 참가자는 가벼운 놀림의 대상이 된다. 오늘날에는 올란과 라파르를 되살리기 위해 라파르와 올란 연행자들의 전국 경연 대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페르가나 지역 답사 기간 동안 많은 올란들을 기록하였다.\n\n3. 아스키야(Askiya)\n아스키야(Askiya)는 전 세계 민족 가운데 오직 우즈벡 민족에게만 있는 전통 예술이다. 아스키야는 즉흥적인 풍자를 토대로 많은 인원이 참가하여 시합 형태로 생생하게 진행된다. 이는 방대한 인생 지식, 상식 및 창의력, 총기, 지각력, 예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질문에 적절하고 딱 맞는 대답을 추리해야 하는 언어유희이자 지력 테스트이다. 군중이 모인 가운데 시합이 가능한 아스키야꾼들은 동시대인들의 삶, 일상 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사건들, 부족함과 결점들을 진실되고 열린 마음으로, 애정어리면서도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받아들인다. 언변이 뛰어나고 농담에 능한 지략가들의 정신적 시합인 아스키야 예술은 50가지 이상의 형태가 확인되었다. 널리 보급되고, 전통화한 유형으로 간주되는 파이롭(Payrov; 연쇄)에서는 아스키야꾼이 상대방의 성향, 기질, 행동, 외모에 맞는 별명을 붙일 수 있어야 하고, 이를 말놀이를 통해서 암시해 주어야 한다. “Tutal” 방식의 아스키야에는 고유한 각운, 리듬, 어구가 있다. 이런 아스키야에서는 익살넘치는 웃음이 지배한다. 시 낭독이 순환되는 ‘바흐리 바이트(bahri bayt)’를 연상시키는 방식이다.\n- Mana shunaqa gaplarni aytib, meni dog‘ qoldirasiz. 오, 이런 식으로 말해서 나를 놀리시는데,\n- Mo‘ylovni olasiz-u, quloqni sog‘ qoldirasiz. 콧수염은 깎았는데, 귀는 살아있구만요,\n- Pulini bermay yuravering, bir kuni bog‘ qoldirasiz. 돈내지 말고 가십쇼, 다음에 공원 公園 남기실 거니까,\n- Osh yeganda go‘shtini tamomlab, tovoq tagida bizga yog’ qoldirasiz. 오시22 먹을 때 고기는 다 먹어 치우고, 우리에겐 바닥에 기름만 남기시네요,\n- Bahona bilan kaklik yeb, bizga zog‘ qoldirasiz… 핑계 대고 자기는 꿩 먹고 우리한테는 까마귀를 남기시네요, …\n\n‘아스키야’라는 용어는 우즈벡 민족 사이에서 대략 17세기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여 널리 보급되었고, 예술의 수준으로 발전하였다. 18~19세기에 아스키야는 특히 페르가나와 타슈켄트 지역에서 발달하였다. 페르가나 지역에서 광범위한 문화 및 교육의 중심지 중 하나로 꼽히는 코칸드(Qo‘qon) 시市는 고대로부터 민간 구비 창작이 발달하였다. 코칸드 사람들은 손님을 좋아하고 친절하며, 기질이 온화하고 인간적인 동시에 예리하고 민감하며 까다롭다. 이들은 예로부터 신나고 즐거운 것, 유머, 재담 등을 좋아하였다. 이러한 이유에서 모든 시민들은 봄나들이와 축제에 음악인, 소리꾼, 아스키야꾼과 익살꾼을 꼭 참여시켰다. 유명한 아스키야꾼인 가니존 토시마톱(G‘anijon Toshmatov), 라술코리 마마달리옙(Rasulqori Mamadaliyev), 아불코심 토이치옙(Abulqosim To‘ychiyev), 굴롬존 로지보옙(G‘ulomjon Ro‘ziboyev), 하산보이 술토놉(Hasanboy Sultonov), 마흐숨 코조콥(Mahsum Qozoqov), 조라혼 폴라톱(Jo’raxon Po’latov), 네맛존 토시마톱(Ne’matjon Toshmatov), 호탐존 테샤보옙(Xotamjon Teshaboyev), 에르킨존 사이다흐메돕(Erkinjon Saidahmedov), 압두사맛 유수폽(Abdusamat Yusupov), 만수르존 오후놉(Mansurjon Oxunov), 바호드르존 쇼키롭(Bahodirjon Shokirov), 올림존 우스모놉(Olimjon Usmonov), 카흐라몬 압두발리옙(Qahramon Abduvaliyev), 압두라흐몬 쿨마톱(Abdurahmon Qulmatov), 주마보이 후랄리옙(Jumaboy Huraliyev), 고피르존 미르자옙(G‘ofirjon Mirzayev), 호탐존 하킴조놉(Xotamjon Hakimjonov), 마마시딕 알리호놉(Mamasidiq Alixonov), 카흐라몬 압두보히돕(Qahramon Abduvohidov) 등이 아스키야 예술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이중에 네맛존 토시마톱(Ne’matjon Toshmatov)은 “명예” 훈장을 받았고, 압둘하이 마흐숨 코조콥(Abdulxay Maxsum Qozoqov), 굴롬존 로지보옙(G‘ulomjon Ro‘ziboyev), 호탐존 하킴조놉(Hotamjon Hakimjonov)은 우즈베키스탄 문화 공직자로, 하산보이 술토놉(Hasanboy Sultonov), 루스탐 함로쿨롭(Rustam Hamroqulov), 조라혼 폴라톱(Jo‘raxon Po’latov), 마마시딕 셰라옙(Mamasidiq Sherayev)은 우즈베키스탄 국민배우로 추앙된다.\n전문적 연행에 토대를 두고 있는 이 장르는 대대로 도제 전통에 기초하여 주로 구전 형태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를 널리 보급하고 다음 세대로 전승하는 데 창작 학교의 역할이 매우 크다. 오늘날 마르길론(Marg‘ilon)에서는 마마시딕 셰라옙(Mamasidiq Sherayev)의 감독 하에, 코칸드에서는 아크롬존 안바롭(Akromjon Anvarov)의 지도 하에, 안디잔 주 호노봇 시에서는 무힛딘 술토놉(Muhiddin Sultonov), 나만간 주 노른 구에서는 고푸르존 미르자옙(G‘ofurjon Mirzayev)의 감독 하에 아스키야 학교가 운영중이다.\n아스키야꾼들은 연쇄적인 주제를 벗어나지 않아야 하고, 자존심이나 사생활을 건드리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승패를 떠나 앙심을 품지 않고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 제시를 방해하지 말아야 하며, 자신의 생각은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해야 한다.\n사람들의 영혼을 고양시키고 정신적 승리로 유도하는 아스키야를 우즈벡 민족이 사랑하며 듣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아스키야는 청자나 화자 모두에게 한없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교양을 쌓게 해 주며, 민첩한 대응성, 즉흥성을 키워 준다. 아스키야에서는 미학적 장치들, 즉 은유, 비유, 묘사와 같은 문학적 기술, 대칭, 말놀이, 과장과 같은 표현 수단들을 만날 수 있다. 아스키야꾼은 언어의 연금술사여야 한다. 따라서 천부적 재능, 고도의 지력智力, 통찰력, 뛰어난 감수성뿐만 아니라, 끈기 있게 인내심을 갖고 체계적으로 훈련받아야 한다. 아스키야꾼은 풍부한 어휘를 확보해야 하고, 살아있는 민족 언어의 다양한 형태들, 말놀이와 농담, 속담 및 관용어들을 생산적으로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n우즈베키스탄 문화체육부 산하 국립민속예술과학연구센터는 1992년부터 아스키야 예술을 보존하고 재활성화하며 다음 세대로 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하여 2년마다 전통적 방식으로 아스키야꾼과 익살꾼들의 전국 경연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그 밖에도 안디잔 주 우즈베키스탄 국민 배우 소입 호자옙(Soib Xo‘jayev)과 압둘하이 마흐숨 코조콥(Abulhay Maxsum Qozoqov), 하산보이 술토놉(Hasanboy Sultonov)과 같은 배우들, 페르가나 주 우즈베키스탄 국민 배우 유숩존 크즉 샤카르조놉(Yusufjon qiziq Shakarjonov)을 기리는 경연 대회가 조직되고 있다.\n페르가나 지역에서 수행된 민속 답사에서, 우치코프릭 구의 바호드르 쇼키롭(Bahodir Shokirov), 만수르존 오후놉(Mansurjon Oxunov), 소득존 하사놉(Sodiqjon Hasanov), 양기코르곤 구의 아크롬존 유수폽(Akromjon Yusupov)과 옥탐존 유수폽(O‘ktamjon Yusupov)의 참여 속에 아스키야 연쇄의 전형들이 기록되었다.\n\n4. 마당 곡예술(Maydon tomoshalari san’ati)\n마당 곡예술曲藝術 (Maydon tomoshalari san’ati) - 우즈벡 민속 놀이는 아득한 옛날부터 선조들의 문화 생활에서 필수 요소로 존중받았다. 민속 문화의 가장 오래된 형태인 놀이는 인간의 삶과 노동, 경험, 투쟁과 승리를 반영한다. 그러므로 수 세기 동안 민속 놀이는 자손들을 교육할 때 ‘인생 학교’와 같은 기능을 하였다. 우즈벡 민족 사이에 ‘오윤(o‘yun)’이라는 표현은 평범한 아이들의 오락 놀이에서 유래한 것으로, 사격, 말타기 및 줄타기 등 마당 곡예술까지 포함한다.\n놀이 참가자들은 ‘놀이꾼(o‘yinchi)’이라는 명칭 외에도, 놀이의 형태, 내용, 종류에 따라 기수騎手, 사수射手, 장사壯士·선수, 뱀꾼, 염소 곡예사, 곰 곡예사, 메추라기꾼, 괴뢰사傀儡師, 줄광대, 코끼리 곡예사, 폴로 경기자와 같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n우즈베키스탄 문화체육부 산하 국립민속예술과학연구센터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있는 민속 곡예술 및 전통 놀이 전국 페스티발의 조직 또한 아마추어 예술을 발전시키고, 우즈벡 민속 곡예술과 전통 놀이를 활성화하며, 젊은이들이 풍부한 정신유산에 담긴 재미를 더욱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n페르가나 지역에는 독특한 민속 전통, 관습들이 보존되어 있다. 세대를 거듭하여 완벽의 경지에 이르고 있는 줄타기 예술이 그 중 하나이다. 민속 놀이의 표본들을 보여주는 단체들, 인형을 부리는 사람이자 아스키야꾼, 라파르 및 올란 연행자, 장사, 줄광대이자 뱀꾼들의 다양한 연행과 함께 이루어지는 이런 구경거리들은 더할 나위 없이 재미있고 들뜬 분위기 속에 치러진다.\n공연은 애호가들을 불러내기 위해 음악 소리를 퍼뜨리면서 시작된다. 단체의 대표자는 장場을 열어 공연할 놀이를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이후 어릿광대들이 관중 속으로 가서 말놀이로 열기를 돋운다. 다음으로 어린 선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때 8~10살 된 선수들이 돌을 이용해 다양한 묘기들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 가령 32kg짜리 돌 들어올리기, 던지기, 자동차 끌기, 유리 바닥으로 뛰어내리기, 불 고리를 묘기 부리듯 뛰어 넘기, 불 위에서 걷기와 같은 곡예들을 선보인다.\n어린 선수들이 어려운 기예를 하기 전에 지도자는 손을 기도 자세로 모아, 먼저 나라와 국민에 평화, 손님들에게 평온, 자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아이을 염원하며 기도를 한다. 다음 순서는 뱀꾼과 광대들이다. 이들이 흥미진진한 볼거리들을 제공하고 나면 이제 군중 속으로 몸집 큰 장사壯士들이 나와 기예를 선보인다. 복잡하고 위험한 기예들을 수행하는 장사들은 먼저 남자 관람객 중 한 명을 무대로 초대해, 70kg짜리 돌을 들어 올려 보라고 한다. 남자는 돌을 어깨 위로 올려보지만, 위로는 들어올리지 못한다. 그러면 장사는 이런 돌을 4~5개 들어 올리며 재주를 보인다. 어떤 장사들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저한테 부족한 게 하나 있는데요… 박수가 없으면 놀 수가 없어요!” 라고 한다.\n공연 마지막에 주요 놀이 중 하나인 ‘줄타기’가 시작된다. 연장자들이 줄광대에게 무사안녕을 바라는 시작 기도를 해 준다. 줄광대는 10kg짜리 지지대를 들고, 평형을 잡을 때까지 줄 위에서 유지시킨다. 줄광대가 줄 위에서 자신을 자유자재로 통제하고, 다양한 곡예 기술을 선보이면, 모든 관중의 마음에는 부러움이 일어난다. 폴랏 토시켄보옙(Po‘lat Toshkenboyev)은 “줄타기 예술은 우리 선조 아미르 티무르(Amir Temur) 시대에 발전되었는데, 그 역사가 이천오백 년에 이른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n안디잔 주, 마르하맛 구에서 줄타기와 차력 예술의 보존·보급에 유누살리 고지옙 가家가 헌신해오고 있다. 유누살리 고지옙(Yunusali G‘oziyev, 1942)은 차력꾼이자 줄타기 곡예사로, 1985년 8명의 자녀와 손자로 “Andijon Samosi(안디잔의 하늘)” 라는 단체를 조직했다. 구성원에는 줄광대, 차력사 및 악단이 있다. 유누살리 고지옙은 집 안뜰에 두 개의 줄을 설치했는데, 다양한 놀이와 줄타기 기법(sal’to, kul’bit 및 잡아당기기 등)을 보여주는 큰 줄(14m)과 작은 줄(4m)이 그것이다. 유누살리 고지옙은 단체를 지도하는 일 외에, 정원술庭園術과 목공예 일에도 종사하고 있다. 우즈벡 민족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실함을 반영하는 전통·관습과 의례, 민간구비창작은 옛 문화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거울이다.
Uzbekistan 2012-01-01 -
마긴다나오 족 명연주자의 세계
▶ Play 영상 1. 마긴다나오 족 명연주자의 세계\n이 에피소드는 1994년 8월 18일 필리핀 텔레비전에서 처음으로 방영되었다. 에피소드 포맷은 원본을 수정한 것이다.\n\n마긴다나오 족마긴다나우(Magindanaw),마귄다나우(Maguindanaw),마긴다나오(Magindanao),마귄다나 온(Maguindanaon),(Maguindanaon), 마긴다나오안(Magindanaoan),민다나오(Mindanao)등으로 불림은 필리핀에서 규모가 큰 소수민족 중 하나로, 마긴다나오 주(州) 디나이그(Dinaig), 다투 피앙(Datu Piang), 샤리프 아쿠아 크(Shariff Aguak), 불루안(Buluan) 지역 등에 가장 많이 거주한다.\n\n스페인 정복자들은 마긴다나오 족과 지속적으로 접촉했다. 그 때문에 마긴다나오 족이 속한 섬 전체를 이들의 이름을 따서 민다나오(Mindanao)라고 명명했다. 마긴다나오 족 종교인 이슬람교는 이들의 문화, 사회구조, 조직 등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쳤다. 이슬람교가 없었으면 마긴다나오 족은 스페인 정복자들의 침입에 저항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필리핀에서 술탄이 지배하는 지역 3곳 가운데 한 곳이 마긴다나오 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긴다나오 족 술탄국은 한때 민다나오 남부지역 전체에서 의례에 관련한 권한을 행사했다. 마긴다나오 족의 정치사회 체계와 사회적 지위의 위계구조는 술루(Sulu) 술탄국만큼 복잡하다.\n\n왕실은 술탄 쿠다라트(Sultan Kudarat) 주에 있는 마긴다나오 왕실, 다투 피앙 자치체에 있는 부아얀(Buayan)왕실, 툼바오(Tumbao) 자치체에 있는 카분탈란(Kabuntalan) 왕실 등 3개가 있다. 이들은 모두 초기 이슬람선교사 샤리프 카분수안(Sharif Kabunsuan)과 마긴다나오 족의 술탄이었던 쿠다라트(Kudarat)를 시조로생각한다. 마긴다나오 족은 관습법을 따른다. 관습법은 구전 전통으로 구현되며 일상생활 관련 조항을 담고있는 팔루와란(Paluwaran)법에 따른다.\n\n마긴다나오 족은 습지 적응이 특징인 저지대 문화를 가지고 있다. 수도(水稻, 논벼)를 주식으로 경작하고 공예와 예술을 발전시켰으며 특히 세련된 직조 기술을 보유했다. 말레이시아 제철 기술을 사용해서 웨이스트 몰드waste mold, 깨부수지 않고는 금형(金型)을 주물(鑄物)에서 분리할 수 없는 방식 기술로 빈랑나무 열매 상자, 타악기 징, 칼, 팔찌 등 예술품을 만들고 동남아시아 대포인 란타카(lantaka)도 만든다. 란타카는 전쟁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귀한 신분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보유하기도 한다.\n\n장식품에 나타나는 특유의 문양은 다른 동남아시아 지역과 연관성을 보이면서도 민족만의 특성이 드러난다. 악기에는 마긴다나오 족의 상징인 악어 문양이 돋보이는 2현 류트 쿠티아피(kutyapi)와 크기가 점증하는 8개의 놋쇠 징으로 이루어진 쿨린탕(kulintang)을 비롯해 크고 소리가 깊은 징, 북, 피리 등이 있다. 마긴다나오 족의 음악은 저음과 치환이 특징이다
Philippines 1994 -
트볼리 족 예술과 함께 사는 사람들
▶ Play 영상 7. 트볼리 족 예술과 함께 사는 사람들\n이 에피소드는 1996년 9월 19일 필리핀 텔레비전에서 처음으로 방영되었다. 에피소드 포맷은 원본을 수정한 것이다.\n\n트볼리 족타가빌리(Tagabili), 티볼리(Tiboli)등으로 불림은 동쪽의 블란(B’laan) 족 및 북쪽의 테두라이(Teduray) 족과 함께 민다나오 섬의 다른 민족들과는 다르게 단일 언어를 쓰는 민족이다. 전통적으로 민다나오 섬 남서부 남코타바토(South Cotabato) 주 고산지대에 흩어져 거주지를 형성하며 산다. 세부(Sebu)강, 셀루탄(Selutan) 강, 라히트(Lahit)강 등 고산지대 강 주위를 둘러싸고 거주한다. 거주지에는 15가구 이상이 모여 살며 주로 평균 해발 900미터 지대에 형성된다. 최근에는 단일 거주지 규모가 30가구 이상으로 늘어났다. 개별 거주지마다 큰 집이라는 뜻의 고노봉(gono bong) 이라고 불리는 의식을 행하는 집이 있다. 공동체 구성원은 보통 친족관계로 연결된다.\n\n트볼리 족은 화전 농업, 주식인 고산지대 쌀(테네바, teneba), 감자, 사탕수수, 토란, 고구마 농사 등을 짓는다. 옥수수와 커피는 현금 작물이다. 말을 소유하고 있으면 경제적인 지위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숲은 주요 식량원이며 단백질 공급원은 호수의 물고기이다.\n\n트볼리 족은 마닐라삼 섬유로 홀치기염색된 뒷면(back strap) 직물인 트날락(t’nalak)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색깔의 구슬로 만들어진 개인 장신구와 자수 블라우스 그리고 모자도 트볼리 족의 특징이다. 로스트 왁스(lost wax)법을 이용한 금속공예로는 가내 수공업으로 대형 놋쇠 칼 손잡이, 작은 조각상, 빈랑나무 열매상자, 기타 장신구 등을 제작한다.\n\n친족관계가 부모 양쪽으로 형성되어 있지만 남성이 강한 강한 우위를 차지한다. 아버지가 가정을 이끌고 가장 나이 많은 남성이 결합 가족과 확대 가족에서 지도력을 행사한다. 아버지가 죽으면 장남이 그 지도력을 넘겨 받는다. 만약 아들이 없으면 로몰로(lomolo)라는 의식을 치른 뒤 아버지 형제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남자 형제가 망자(亡者)의 부를 넘겨받으며 망자의 아내를 자신의 아내로 받아들인다.\n\n공동체는 인정받은 지도자인 다투를 통해서도 조직된다. 다투는 공식적으로 지도력을 발휘하지는 않지만 지위, 경제력, 용기, 분쟁 해결 능력, 관습법을 해석하는 지혜 등의 말로 존경받는다. 다투 지위는 공동체 비준 절차를 통해서 획득된다. 전통적으로 다투는 자신이 대신 빚을 갚아준 사람에게 권리를 행사했다.\n\n트볼리 족의 주요한 사회적 의식은 모니눔(mo-ninum)이다. 모니눔은 보통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서 열리며 다자간 재물(財物, 키무, kimu)을 교환하는 의식을 포함한다. 모니눔은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주최자(모켄, mo- ken)와 손님(물루, mulu)이 되는 6번의 연회가 열린 후 결혼 의식을 열면서 절정에 이른다. 전체 일정을 완료하는 데는 수년이 걸리기도 하며, 때로는 그 과정에서 2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집인 고노 모니눔(gonomo-ninum)이 건립되기도 한다.
Philippines 1996 -
영혼을 위한 소리 - 수바논 족의 부클로그
▶ Play 영상 4. 영혼을 위한 소리 수바논 족의 부클로그\n이 에피소드는 1996년 3월 21일 필리핀 텔레비전에서 처음으로 방영된 시간여행(Time Travel) 프로그램의 ‘수바논 족의 축하행사’ 에피소드를 축약한 것이다. 에피소드 포맷은 원본을 수정한 것이다.\n\n수바논 의식에서는 동물을 제물로 바친다.\n\n상류에 거주하는 수바논 족또는 수바눈(Subanun)족은 서쪽 반도에서 찾을 수 있다. 수바논 족의 주요 거주지는 카티푸난(Katipunan)이다. 수바논 족은 사용하는 언어와 주변의 사회적, 물리적 환경의 적응에 따라 미사미스(Misamis) 족, 라푸얀(Lapuyan) 족, 신당간(Sindangan) 족, 투보이(Tuboy) 족, 살루그(Salug) 족 등 5개 민족으로 구분할 수 있다.\n\n수바논 족은 고지대 강가 지형에 알맞은 문화와 기술을 발전시켰다. 이들은 비탈진 산지의 화전에서 농사를 짓는다. 수바논 족은 전통적으로 이동식 수원(水源) 근처의 산마루에 거주할 수 있는 구조물을 몇 개 두고 서로 멀리 떨어져서 거주한다. 주로 농경지 근처에 집을 짓는데, 돌 사이에서 물이 솟아 나오는 샘과 인접한 지역을 선호한다.\n\n쌀이 주식이지만 옥수수, 고구마, 카사바 등을 윤작하거나 섞어짓기도 한다. 토지 문제와 토양 퇴화로 재배가 가능한 지역에서는 논벼 경작으로 전환하기도 한다. 금속공예와 뒷면 직조(backstrap weaving) 를 한다. 아시아 돌과 도자기 거래품이 존재하는 것으로 미루어 수바논 족은 수세기 동안 해안 사람들과 교역을 해 온 것으로 짐작된다. 오늘날 수바논 족은 대개 공격성이 없다. 과거에는 친족 중에 중요한 사람이 죽으면 ‘영혼의 동반자’를 제공해야 했다는 증거가 있다.\n\n수바논 족은 부클로그(buklog)라는 특이한 의식을 행한다. 부클로그의 가장 주요한 특징은 춤을 추는 연단(buklog-an, 부클로간)이다. 충격 내구성이 뛰어난 이 구조물은 높이가 3.5~4.5미터에 이르며 위로 곧게 뻗은 나무가 네 귀퉁이를 받치고 있다.\n\n기다란 기둥이 연단 중앙을 지나 위로 높게 뻗은 모습이 5월제(May Day) 기념 기둥 같다. 그 밑으로는 짧고 두꺼우며 속이 빈 통나무가 있는데 이것은 울림통 역할을 하며 속이 빈 항아리로 채워진 도랑 위에 놓인다. 중앙 기 둥은 무희들이 연단 위에서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면 그에따라 오르내린다. 울림이 강한 소리를 듣고 사람들은 의 식과 축제의 현장으로 모여든다. 먹고, 마시고, 춤추는 축제가 며칠간 계속되며, 약 200명이 밤낮없이 계속해서 부클로간 위에서 춤을 춘다.\n\n부클로그의 핵심 의식이 있기 전에 여러 가지 복잡한 세부 의식이 진행된다. 핵심 의식은 주로 강가에서 이루어지는데 신을 달래는 의식이다. 부클로그는 중요한 의식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작을 축하하며 병을 고치고 난 다음에 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여러 가지 기능을 한다. 또 특정 사람을 존중하고 귀향한 사람을 환영하며 새로운 지도자(timuay, 티무아이)를 칭송하는 역할도 한다. 그리고 망자의 영혼에 경의를 표하고, 조상의 영혼을 천도하며 기일을 기념하는 역할도 한다.\n\n수바넨(Subanen) 족은 수바논 족에 속하지만 북삼보앙가(Zamboanga del Norte) 주에 거주한다.
Philippines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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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고등교육 웨비나 세션 1: 아시아태평양지역 무형유산보호와 코로나19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우리의 기존 생활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2020년 5월 29일 현재 전 세계 233개국과 영토에서 590만 건 이상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다양한 형태의 격리 상황을 겪고 있고, 91%의 학생들이 휴교를 경험하고 있으며, 2,5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직장을 잃을 것으로 예측된다.\n\n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무형유산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일부 지역 사회는 자신들의 무형문화유산을 표현하는데 필요한 문화적, 자연적 공간과 기억의 장소에 더는 접근할 수 없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무형유산의 대중적 표현과 향유의 일시적 중단을 의미한다.\n\n이에 22개국 1600명 이상이 참석하는 태평양문화예술축제를 비롯한 주요 축제와 행사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었고, 이로 인해 공연예술과 전통공예에 종사하는 보유자와 전승자들은 생계에 큰 타격을 받았다.\n\n하지만 무형유산은 위기 상황에서 생존과 창의력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전통 약재 ‘Jamu’의 면역력이 재조명되었고, 홍콩에서는 격리 기간 중 지역 농산물로 전통 방식으로 청주를 빚고 발효장을 만드는 등 전통 식문화를 되살리기 시작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한 무형유산 전승이 이뤄지면서 유산계승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n\n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불안정한 조건들은 인간 상호작용을 제약하지만, 동시에 지역 사회가 자신들의 무형유산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방법, 그리고 위기 상황에 어떻게 무형유산의 보호와 전승을 보장할 수있는지와 같은 질문을 숙고할 기회를 준다.\n\n무형유산 웨비나 시리즈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무형유산에 미치는 영향과 위기 상황에서의 무형유산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또한, 문화 공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제한된 접근과 이동성, 그리고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고려하여, 위기 상황에서 무형유산 보호와 전승을 위한 새로운 방법과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다.\n\n발표 1 코로나19의 무형유산보호와 전승에의 영향 (줄리엣 홉킨스, 유네스코 무형유산과 전문관)\n발표 2 코로나19시대, 홍콩 라이치우 커뮤니티 전통유산의 역할 (안나 야우, 홍콩대학 연구원)\n발표 3 코로나19 대유행 속 싱가포르 무형유산 보호 경험 (커크 시앙 여, 싱가포르 국립문화유산위원회 과장)\n발표 4 기회로서의 재난 (크리스토퍼 발라드, 국립호주대학 교수)\n발표 5 티에르/텐가오: 본토크산 강제 ‘휴식’의 의미: 코로나19 대유행의 맥락에서 (에릭 제라두, 필리핀산토토마스대학 교수)
South Korea 2020 -
페르가나 지역 현지조사를 통해 수집된 영상 및 음원 자료_2012 우즈베키스탄 무형유산 디지털 콘텐츠 제작 사업
우즈베키스탄의 페르가나 주, 안디잔 주, 나망간 주를 아우르는 페르가나 계곡 지대에는 구전 전통, 공연 예술, 전통 의례와 축제, 그리고 전통 공예와 같은 빼어난 무형유산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대중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의 관심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문화유산들이 점점 잊혀져가고 있습니다.\n\n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4개국은 2011년부터 중앙아시아-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의 협력 사업으로 ‘온라인 툴을 활용한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목록작성 지원 3개년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본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무형유산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이를 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n\n우즈베키스탄에서는 민속예술연구센터가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와의 협력 하에 본 3개년 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들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차례에 걸친 현지조사를 통해 페르가나 계곡 지역, 자라프샨과 우즈베키스탄 남부 지역, 나보이, 부하라, 코레즘 주와 카라칼팍스탄공화국 등지의 무형유산 종목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n\n페르가나 계곡에서의 1차 현지조사가 완료된 시점인 2012년, 우즈베키스탄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수집된 영상, 음원, 사진, 보유자 인터뷰 자료 중에서 일부를 선정하여 10장의 DVD/CD 세트로 엮었습니다. 또한 보다 많은 이들이 해당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영어, 우즈벡어, 한국어 해설집을 제작하여 선집과 함께 배포하였습니다.\n\n페르가나 계곡은 타지크, 위구르, 투르크 족 등 각기 다른 공동체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달리 말하면, 각자의 고유한 전통들이 공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제작된 우즈베키스탄의 무형유산 중 하나인 ‘카타 아슐라(Katta Ashula)’는 미술과 노래, 반주, 그리고 서사시를 통합한 독창적인 민요의 한 종류로, 이곳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정체성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n\n자료들을 디지털화 시키고, 배포하여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유산을 알리려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세대 간 전수가 단절되어 사라져가는 무형유산들을 보호하고 전문가부터 일반인들에게까지 널리 알려 문화 간 이해와 대화가 증진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Uzbekistan 2015 -
제3차 아시아태평양무형유산고등교육 네트워크(APHEN-ICH) 국제세미나 아시아태평양지역 무형유산의 다양성과 동질성
여러 국가에 걸쳐 분포하는 무형유산의 기본적 특성과 문화 다양성 보존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무형유산은 국경을 초월한 공유성을 지닌다는 인식의 전환과 확산이 필요하다. 하지만 문화의 경계를 국경과 동일시하는 근대 국민국가 체계로의 전환은 ‘국가 내 문화’ 또는 ‘경계 내 문화’라는 개념을 형성하였으며, 문화의 소유권이 국가로 귀속된다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되었다.\n\n문화의 배타적 소유권 개념은 유네스코 등재 과정에서도 종종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오랫동안 문화유산과 문화영역을 공유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이런 갈등이 과도한 등재 경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경쟁 분위기는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과 이를 통한 평화 실현이라는 유네스코의 근본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 따라서 유네스코는 지역 협력을 증진하며 국제 보호 활동이라는 협약의 취지를 되살리는 동시에, 국가 간 갈등에 대한 예방과 이미 발생한 갈등의 해결방안으로 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유 무형유산의 공동등재를 권장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공동등재를 강조하며, 문화소유권으로 인한 국가 간 갈등을 처리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이행지침을 개정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무형유산에 관한 연계성이 지역적 수준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n\n이와 더불어 당사국은 소지역 및 지역적 수준에서 협력하도록 관련 공동체, 전문가, 전문센터, 연구소가 특히 그들이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무형유산에 관하여 연계성을 발전시키도록 장려되고 있다. 특히 2018년 11월 모리셔스에서 개최된 제13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씨름이 남북 공동의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사례는 무형유산이 민족 간 문화적 이해와 연대를 증진하고 평화 구축에 이바지함을 보여준다. 비단 공동등재된 무형유산뿐만 아니라 공유성이 무형유산의 근간임을 인정할 때 문화 다양성의 시각을 달성할 수 있으며, 국가 간 평화 달성의 초석이 됨을 인지해야 한다.\n\n따라서 본 세미나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무형유산의 동질성과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옻칠 등 아태지역에서 연행되고 있는 비슷하지만 다양한 무형유산을 살펴보며 무형유산이 문화 다양성의 시각을 달성하고, 포괄적 국제협력과 평화를 실현하는 힘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한다.
South Korea 2021 -
2020 무형유산 NGO 컨퍼런스 : 위기의 시대, 무형유산과 회복탄력성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유네스코 인가 NGO 협의체인 무형유산 NGO 포럼과 공동으로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간 ‘2020 무형유산 NGO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전 세계 10개국 11명의 선정된 발표자를 포함한 15명의 참가자들은 코로나 시대 변형, 적용된 각 국의 다양한 활동 사례와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뉴 노멀’ 시대 무형유산의 회복탄력성을 위한 연대를 제안하였다.\n한국어 자료는 149쪽부터 수록되어있다.\n\n세션 1: 코로나19 시대,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NGO의 역할\n\n특별강연 1: '회복탄력성 체계 분석과 무형유산, NGO 그리고 코로나19 이후의 도전과제'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경제협력개발기구 멕시코지부)\n1. '무형유산 보호와 웰빙을 위한 무형문화유산 관리 방안' (카롤리나 베르무데즈, 에트놀라노재단)\n2. '홍콩 윤롱지구 공동체 기반 무형유산을 위한 거시적 발전 모델 구축' (카이퀑 초이, 생명회복기금)\n3. '코로나 대항 매개체로서의 짐바브웨 토착지식' (알링턴 엔드로브, 아마구구국제유산센터)\n4. 'ARHI의 전통염색기술 활성화 노력' (디비야 보라, 사회과학연구소)\n\n세션 2: 코로나19가 NGO 활동에 가져온 변화\n\n1. '코로나19, ICCN 소속 도시들의 대응방안' (훌리오 나세르, 무형문화도시연합)\n2. '코로나 시대 예술과 문화교육 혁신' (제프리 풀린, 크리에이티브 제너레이션)\n3. '파키스탄 칼라샤 지역의 무형유산을 통해 보는 유산교육 촉진' (지아수딘 피르 & 미자 우바이드, THAPP)\n4. '온라인 활동으로의 전환: NGO와 무형유산 공동체 간 디지털 간극'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n\n세션 3: 통섭: 무형유산 교육 분야 원형과 전형\n\n특별강연 2: '지역 불균형 : 2003년 협약에 따른 인가 NGO의 균형 대표성 문제' (마티 하카마키, 핀란드민속음악원)\n1. '포스트 코로나, 공예 부문 공동체 회복탄력성 구축' (조셉 로, 세계공예협회)\n2. '예술과 영향력: 문화분야 기업 참여 과제' (니콜라스 포젝, 콜롬비아대학교)\n3. '청년 교육 강화를 통한 공동체 역량강화: 알프스 남서부의 무형유산 사례를 통하여' (알레시오 레 &지울리아 아반자, 산타가타문화경제재단)\n\n
South Korea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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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라 샤시마콤
2015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무형유산 아날로그 자료 복원 및 디지털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서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산하 예술 연구소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민속음악유산 음원 CD 세트, 「우즈베키스탄의 멜로디(Melodies from Uzbekistan)」를 발간했습니다.\n\n이 음원 선집은 우즈베키스탄 국립학술원 산하 예술연구소의 오래된 오디오 녹음 자료들을 현재 사용되는 매체에 적합한 포맷으로 변환하여 발간한 것입니다. 선집에 담긴 음원들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우즈베키스탄과 국경 지역에서 현장 수집된 민속 음악 자료와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민속 음악입니다. 총 여덟 장의 CD는 노동, 가축 사육, 의식용 노래 등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우즈베키스탄의 노래 유산과 두타르(Dutor), 가지르 나이(G’ajir Nay)와 같은 각종 전통 현악기, 관악기 등으로 연주한 기악 외에도 대부분의 무슬림 국가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유산인 마콤(Maqom)이나 구전예술전통인 도스톤(Doston) 등을 담고 있습니다.\n\n중앙아시아의 이국적인 전통 음악이 낯설게만 들릴 수도 있지만, 여덟 장의 음원 CD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민속 음악에 대한 수준 높은 해설자료(한국어, 영어, 우즈베키스탄어)가 포함되어 있어 국내외 대중들 역시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n우즈베키스탄의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적 특징을 모두 들려주는 CD 선집은 앞으로 무형유산 교육 및 홍보 자료로서 다양한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Uzbekistan 2015 -
카라칼파크스탄 도스톤
2015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무형유산 아날로그 자료 복원 및 디지털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서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산하 예술 연구소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민속음악유산 음원 CD 세트, 「우즈베키스탄의 멜로디(Melodies from Uzbekistan)」를 발간했습니다.\n\n이 음원 선집은 우즈베키스탄 국립학술원 산하 예술연구소의 오래된 오디오 녹음 자료들을 현재 사용되는 매체에 적합한 포맷으로 변환하여 발간한 것입니다. 선집에 담긴 음원들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우즈베키스탄과 국경 지역에서 현장 수집된 민속 음악 자료와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민속 음악입니다. 총 여덟 장의 CD는 노동, 가축 사육, 의식용 노래 등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우즈베키스탄의 노래 유산과 두타르(Dutor), 가지르 나이(G’ajir Nay)와 같은 각종 전통 현악기, 관악기 등으로 연주한 기악 외에도 대부분의 무슬림 국가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유산인 마콤(Maqom)이나 구전예술전통인 도스톤(Doston) 등을 담고 있습니다.\n\n중앙아시아의 이국적인 전통 음악이 낯설게만 들릴 수도 있지만, 여덟 장의 음원 CD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민속 음악에 대한 수준 높은 해설자료(한국어, 영어, 우즈베키스탄어)가 포함되어 있어 국내외 대중들 역시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n우즈베키스탄의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적 특징을 모두 들려주는 CD 선집은 앞으로 무형유산 교육 및 홍보 자료로서 다양한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Uzbekistan 2015 -
수르한다리아와 카다다리아 도스톤
2015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무형유산 아날로그 자료 복원 및 디지털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서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산하 예술 연구소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민속음악유산 음원 CD 세트, 「우즈베키스탄의 멜로디(Melodies from Uzbekistan)」를 발간했습니다.\n\n이 음원 선집은 우즈베키스탄 국립학술원 산하 예술연구소의 오래된 오디오 녹음 자료들을 현재 사용되는 매체에 적합한 포맷으로 변환하여 발간한 것입니다. 선집에 담긴 음원들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우즈베키스탄과 국경 지역에서 현장 수집된 민속 음악 자료와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민속 음악입니다. 총 여덟 장의 CD는 노동, 가축 사육, 의식용 노래 등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우즈베키스탄의 노래 유산과 두타르(Dutor), 가지르 나이(G’ajir Nay)와 같은 각종 전통 현악기, 관악기 등으로 연주한 기악 외에도 대부분의 무슬림 국가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유산인 마콤(Maqom)이나 구전예술전통인 도스톤(Doston) 등을 담고 있습니다.\n\n중앙아시아의 이국적인 전통 음악이 낯설게만 들릴 수도 있지만, 여덟 장의 음원 CD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민속 음악에 대한 수준 높은 해설자료(한국어, 영어, 우즈베키스탄어)가 포함되어 있어 국내외 대중들 역시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n우즈베키스탄의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적 특징을 모두 들려주는 CD 선집은 앞으로 무형유산 교육 및 홍보 자료로서 다양한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Uzbekistan 2015 -
우즈베크 노래 유산
2015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무형유산 아날로그 자료 복원 및 디지털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서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산하 예술 연구소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민속음악유산 음원 CD 세트, 「우즈베키스탄의 멜로디(Melodies from Uzbekistan)」를 발간했습니다.\n\n이 음원 선집은 우즈베키스탄 국립학술원 산하 예술연구소의 오래된 오디오 녹음 자료들을 현재 사용되는 매체에 적합한 포맷으로 변환하여 발간한 것입니다. 선집에 담긴 음원들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우즈베키스탄과 국경 지역에서 현장 수집된 민속 음악 자료와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민속 음악입니다. 총 여덟 장의 CD는 노동, 가축 사육, 의식용 노래 등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우즈베키스탄의 노래 유산과 두타르(Dutor), 가지르 나이(G’ajir Nay)와 같은 각종 전통 현악기, 관악기 등으로 연주한 기악 외에도 대부분의 무슬림 국가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유산인 마콤(Maqom)이나 구전예술전통인 도스톤(Doston) 등을 담고 있습니다.\n\n중앙아시아의 이국적인 전통 음악이 낯설게만 들릴 수도 있지만, 여덟 장의 음원 CD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민속 음악에 대한 수준 높은 해설자료(한국어, 영어, 우즈베키스탄어)가 포함되어 있어 국내외 대중들 역시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n우즈베키스탄의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적 특징을 모두 들려주는 CD 선집은 앞으로 무형유산 교육 및 홍보 자료로서 다양한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Uzbekista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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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인들의 전통 멜로디(2014-2015 우즈베키스탄 순수예술연구소 소장 자료 복원 및 디지털화 사업)
2015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무형유산 아날로그 자료 복원 및 디지털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서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산하 예술 연구소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민속음악유산 음원 CD 세트, 「우즈베키스탄의 멜로디(Melodies from Uzbekistan)」를 발간했습니다.\n\n이 음원 선집은 우즈베키스탄 국립학술원 산하 예술연구소의 오래된 오디오 녹음 자료들을 현재 사용되는 매체에 적합한 포맷으로 변환하여 발간한 것입니다. 선집에 담긴 음원들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우즈베키스탄과 국경 지역에서 현장 수집된 민속 음악 자료와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민속 음악입니다. 총 여덟 장의 CD는 노동, 가축 사육, 의식용 노래 등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우즈베키스탄의 노래 유산과 두타르(Dutor), 가지르 나이(G’ajir Nay)와 같은 각종 전통 현악기, 관악기 등으로 연주한 기악 외에도 대부분의 무슬림 국가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유산인 마콤(Maqom)이나 구전예술전통인 도스톤(Doston) 등을 담고 있습니다.\n\n중앙아시아의 이국적인 전통 음악이 낯설게만 들릴 수도 있지만, 여덟 장의 음원 CD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민속 음악에 대한 수준 높은 해설자료(한국어, 영어, 우즈베키스탄어)가 포함되어 있어 국내외 대중들 역시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n우즈베키스탄의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적 특징을 모두 들려주는 CD 선집은 앞으로 무형유산 교육 및 홍보 자료로서 다양한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Uzbekistan 2015 -
페르가나 계곡의 무형유산
우즈베키스탄의 페르가나 주, 안디잔 주, 나망간 주를 아우르는 페르가나 계곡 지대에는 구전 전통, 공연 예술, 전통 의례와 축제, 그리고 전통 공예와 같은 빼어난 무형유산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대중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의 관심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문화유산들이 점점 잊혀져가고 있습니다.\n\n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4개국은 2011년부터 중앙아시아-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의 협력 사업으로 ‘온라인 툴을 활용한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목록작성 지원 3개년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본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무형유산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이를 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n\n우즈베키스탄에서는 민속예술연구센터가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와의 협력 하에 본 3개년 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들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차례에 걸친 현지조사를 통해 페르가나 계곡 지역, 자라프샨과 우즈베키스탄 남부 지역, 나보이, 부하라, 코레즘 주와 카라칼팍스탄공화국 등지의 무형유산 종목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n\n페르가나 계곡에서의 1차 현지조사가 완료된 시점인 2012년, 우즈베키스탄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수집된 영상, 음원, 사진, 보유자 인터뷰 자료 중에서 일부를 선정하여 10장의 DVD/CD 세트로 엮었습니다. 또한 보다 많은 이들이 해당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영어, 우즈벡어, 한국어 해설집을 제작하여 선집과 함께 배포하였습니다.\n\n페르가나 계곡은 타지크, 위구르, 투르크 족 등 각기 다른 공동체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달리 말하면, 각자의 고유한 전통들이 공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제작된 우즈베키스탄의 무형유산 중 하나인 ‘카타 아슐라(Katta Ashula)’는 미술과 노래, 반주, 그리고 서사시를 통합한 독창적인 민요의 한 종류로, 이곳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정체성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n\n자료들을 디지털화 시키고, 배포하여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유산을 알리려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세대 간 전수가 단절되어 사라져가는 무형유산들을 보호하고 전문가부터 일반인들에게까지 널리 알려 문화 간 이해와 대화가 증진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Uzbekista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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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무형문화유산꾸리에 한국어판 VOL.40 (통과의례: 성인이 되는 여정)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아태지역 무형유산에 대한 계간지인 ICH 꾸리에를 2009년부터 발간해 오고 있습니다. \n\n「Windows to ICH」라는 제목으로, 각 호마다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제40권의 테마는 「통과의례: 성인이 되는 여정」입니다.
South Korea 2019 -
무형유산 고등교육 웨비나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유네스코 방콕사무소와 공동으로 2020년 6월부터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무형유산 웨비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코로나19 시대의 무형유산 보호를 논한 첫 번째 세션을 시작으로 위기 상황에서 대학 문화유산 교육, 무형유산 고등교육 네트워크, 무형유산 커리큘럼 개발 등의 다양한 주제로 18개국 23명의 연사와 좌장들이 대중들을 만났습니다.\n\n본 자료집에는 4회차의 무형유산웨비나시리즈 프로그램 및 발표자료(영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South Korea 2020 -
피나그물란: 필리핀의 무형유산 목록
전쟁 직후 16세기의 필리핀은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에 시달리곤 했습니다. 외부의 침략자들은 특히 필리핀인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원주민 문화의 근간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지금 이것들은 사라지고 없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많은 필리핀인들은 스스로의 문화를 열등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국민의 자존감, 국가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존엄은 부강한 국가를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자국의 문화유산이나 과거의 훌륭한 업적에 대한 자부심이 없다면, 독립국가로서의 국민화합이나 단일화를 이끌어 낼 수 없을 것입니다.\n\n최근 필리핀 정부는 자국의 무형유산이 충분히 조명 받지 못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관련 법제도를 제도화하는 등, 다양한 보호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아태지역 국가 간 문화 자산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자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필리핀 무형유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필리핀의 국가문화예술위원회는 우리 센터와 함께 2012년에 「필리핀 무형문화유산 가이드북 발간 사업」을 추진하기에 이르렀습니다.\n\n이 가이드북은 필리핀의 무형유산 종목을, 언어를 포함한 구전전통 및 표현, 공연예술, 사회적 관습과 의례 및 행사, 전통 지식 및 관습, 전통 공예 기술 등의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소개한 책자로, 그간 필리핀의 무형유산을 보다 잘 기록하고 설명하기위해 노력해 온 자취를 엿볼 수 있습니다.\n\n책자는 양장본 500부, 반양장본 800부가 발간되어 필리핀 국내외 교육기관 및 다양한 기관에 보급되어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대중 및 청소년이 자국의 무형유산에 대해 더 많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계자들은 필리핀인이 자국 무형유산의 창조자이며 혁신적인 활동가, 또는 전수자 그 자체임을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존엄성을 상기시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통일 국가로서의 큰 발걸음을 내딛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Philippines 2013 -
무형유산 컬러링북 : 태평양의 무형문화유산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아태지역 무형유산의 가시성을 높이고 그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서 구글 아트앤컬처(Google Arts and Culture)와 함께 온라인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도에는 그 시작으로 ‘태평양 섬 주민들의 이야기와 문화’ 를 주제로 전시가 기획되었으며, 화려한 이미지와 태평양 특유의 친근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완성된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n\n해당 자료는 온라인 전시의 주요 장면을 일반대중, 특히 청소년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서 컬러링북으로 제작한 것입니다.\n\n태평양 무형문화유산 온라인 전시 목록\n\n- 전통 불 위 걷기 (피지)\n- 풍부한 자연과 문화유산 (팔라우)\n- 빌럼의 무형문화유산 보호 (파푸아뉴기니)\n- 은가투(Ngatu), (통가)\n- 전통공예품 (사모아)\n- 포(Pow)의식\n- 얌 축제 (태평양 지역)
South Korea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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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무형문화유산 목록작성 노력캄보디아의 무형문화유산 목록작성 노력은 공연예술, 음악, 수공예, 언어를 포함하는 캄보디아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목표는 이들 각 형태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아니라, 각 종목에 관한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모든 알려진 무형문화유산 형태에 대한 전반적인 개관을 제시하는 데 있다.Year2010Nation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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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이타우케이언어문화연구소 : 이타우케이족의 우주론이타우케이(iTaukei)족으로 알려진 피지 토착민들에게 무형문화유산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기원전 3500년부터 동남아시아에서 태평양에 걸쳐 전달된 풍부한 구전 전통에 의해 피지의 이타우케이족은 멜라네시아, 폴리네시아의 인근 섬 부족과 많은 유사성을 공유하고 있다. 무형문화유산은 구전 전통과 사회 관습, 자연에 대한 지식, 전통 공예와 공연 예술 등의 많은 종목을 통해 표현된다. 이 무형문화유산 종목들은 조상 영혼의 현현으로 간주되는 족장 중심 사회구조 간의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존속되고 있다. 다양한 무형문화유산 종목들의 실천은 이타우케이족이 유지해 온 전통적 삶의 현 상황을 정당화, 강화시킨다.Year2011NationSou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