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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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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vadorj 가 제작한 공예품
몽골의 무형문화유산에 영향을 주는 수 많은 요인 때문에 많은 유산이 거의 사라질 위기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몽골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포괄적인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n전체적으로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입안자들이 채택한 조치 중 하나가 ‘몽골 무형문화유산 보호제도 구축’을 위한 한-몽골 공동협력 프로젝트이다. 본 프로젝트는 2008 년부터 한국 문화재청이 후원했으며 유네스코몽골위원회와 아·태무형유산센터가 수행했다.\n\n몽골 인간문화재 제도 구축 사업 프로젝트 2 년차가 되는 2009 년에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계획 및 수행했다.\n- 중부, 동부, 고비 아이막 등 다른 지역에 대한 현지조사 지속\n- 무형문화유산 문제 및 무형문화유산 보호에 관한 심포지엄과 워크숍 개최\n- 무형문화유산 및 보유자 임시 목록 작성\n- 몽골 무형문화유산 가이드북 초안 작성
Mongolia -
전통 카페트 공예
카작인들은 주로 양의 털, 목화, 명주실을 방직해서 카페트를 만들지만 낙타털이나 염소털로 만들기도 한다. 원칙적으로는 양의 털을 이용해서 매듭을 짓는다. 사진은 장인들이 카페트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Kazakhstan -
전통 직물 공예, 모시카카_1
통가의 모시카카(Mosikaka) 직조기술은 통가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로 여길 만큼 생활에 밀착되어 있으며 통가 이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예술 형태이다. 역사적으로 모시카카 바구니는 왕족만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동시에 그 제조기술 역시 숭상되었다. 또한 모시카카는 그 재료와 제조 공정에 있어서도 매우 희귀하다. 모시카카 직조기술은 통가 문화유산의 정체성이다. 이 전통공예는 적극적인 재활과 보호가 요구되며 그 전승을 위해 학교와 공동체 내에서의 교육과 실천이 필요하다.
Tonga -
전통 직물 공예, 모시카카_2
통가의 모시카카(Mosikaka) 직조기술은 통가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로 여길 만큼 생활에 밀착되어 있으며 통가 이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예술 형태이다. 역사적으로 모시카카 바구니는 왕족만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동시에 그 제조기술 역시 숭상되었다. 또한 모시카카는 그 재료와 제조 공정에 있어서도 매우 희귀하다. 모시카카 직조기술은 통가 문화유산의 정체성이다. 이 전통공예는 적극적인 재활과 보호가 요구되며 그 전승을 위해 학교와 공동체 내에서의 교육과 실천이 필요하다.
Tonga -
전통 직물 공예, 모시카카_3
통가의 모시카카(Mosikaka) 직조기술은 통가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로 여길 만큼 생활에 밀착되어 있으며 통가 이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예술 형태이다. 역사적으로 모시카카 바구니는 왕족만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동시에 그 제조기술 역시 숭상되었다. 또한 모시카카는 그 재료와 제조 공정에 있어서도 매우 희귀하다. 모시카카 직조기술은 통가 문화유산의 정체성이다. 이 전통공예는 적극적인 재활과 보호가 요구되며 그 전승을 위해 학교와 공동체 내에서의 교육과 실천이 필요하다.
Tonga -
유목민의 전통 가옥 게르_2
게르는 몽골 유목민이 창안한 전통 가옥으로 그들의 생활방식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게르는 폭풍우와 강풍에 잘 견딜 수 있도록 반구 형태로 지어진다. 또한 단열과 환기도 잘 된다. 크기와 형태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가벼워서 이동에 편리하다. 오랜 역사를 거치며 몽골인들은 게르를 재창조하고 발전시켜왔으며, 의례, 수공예 그리고 전통 풍습과 관련한 광범위한 지식을 축적해 왔다. 다양한 게르 짝 관습과 관련 무형유산들이 세대를 거치면서 창조되고 전승되고 있다.
Mongolia -
유목민의 전통 가옥 게르_1
게르는 몽골 유목민이 창안한 전통 가옥으로 그들의 생활방식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게르는 폭풍우와 강풍에 잘 견딜 수 있도록 반구 형태로 지어진다. 또한 단열과 환기도 잘 된다. 크기와 형태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가벼워서 이동에 편리하다. 오랜 역사를 거치며 몽골인들은 게르를 재창조하고 발전시켜왔으며, 의례, 수공예 그리고 전통 풍습과 관련한 광범위한 지식을 축적해 왔다. 다양한 게르 짝 관습과 관련 무형유산들이 세대를 거치면서 창조되고 전승되고 있다.
Mongolia -
유목민의 전통 가옥 게르_3
게르는 몽골 유목민이 창안한 전통 가옥으로 그들의 생활방식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게르는 폭풍우와 강풍에 잘 견딜 수 있도록 반구 형태로 지어진다. 또한 단열과 환기도 잘 된다. 크기와 형태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가벼워서 이동에 편리하다. 오랜 역사를 거치며 몽골인들은 게르를 재창조하고 발전시켜왔으며, 의례, 수공예 그리고 전통 풍습과 관련한 광범위한 지식을 축적해 왔다. 다양한 게르 짝 관습과 관련 무형유산들이 세대를 거치면서 창조되고 전승되고 있다.
Mongolia -
콘 탈춤
콘(Khon) 탈춤은 태국의 가면극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춤으로, 화려한 자수가 놓인 전통의상과 함께 장인들이 제작한 정교한 가면, 칼 등의 소품까지 태국 전통의 다양한 공예 예술 장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연이다.\n\n전통적으로 콘 탈춤은 오직 왕궁 안에서만 공연하며 왕족인 남성들만 출 수 있었다. 전통적인 콘 공연에는 가면을 쓴 100여 명의 무용수들을 비롯해 극을 설명하는 서술자(Narrator)와 대규모 피파드(Piphat, 현악기와 타악기로 구성한 태국의 전통 음악 연주단), 코러스들이 참가한다.\n\n콘의 주제와 내용은 라마키엔(Ramikien)에 뿌리를 두고 있다. 라마키엔은 ‘마하바라타 (Mahbhrata, BC 3세기)’와 함께 인도의 2대 서사시로 꼽히는 라마야나(Ramayana, BC 2세기)를 17세기에 태국을 통일한 톤부리 왕조의 탁신 피야탁 왕대에 이르러 태국식 이야기로 변형한 서사시이다. 인도 라마야나에서는 ‘라마’를 힌두교의 신인 비슈누(Vishnu)의 화신으로 표현하지만 라마키엔에서는 힌두교적인 요소들을 벗겨내고 라마를 ‘붓다’의 전생으로 묘사한다.\n\n라마키엔은 시대를 관통하며 가면극과 인형극, 그림자 놀이, 고전적인 무용극 등 다양한 공연의 소재로 활용되었다. 또한 많은 화가들이 사원을 장식하는 그림의 주제로 삼기도 했는데, 왕궁인 ‘그랜드 팔래스’와 에메랄드 사원 ‘왓 프라캐우’ 본당에서도 그림으로 묘사된 ‘라마키엔’을 볼 수 있다.\n\n콘 탈춤이 정확히 언제,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최초로 ‘콘’을 언급한 기록은 1529년에 쓰인 태국 고대 문학 ‘Lilit Phra 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이라는 말은 드럼과 비슷한 전통 악기의 이름을 뜻하거나 혹은 콘 탈춤 공연에서 입는 의상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을 장식한다’는 뜻의 타밀어에서 유래되었다고도 알려진다. 이밖에 캄보디아 크메르(Kamer)어 사전에서는 역할극(role-play)을 뜻하는 말로 콘(Khon)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n\n콘 탈춤에서는 서술자의 낭송에 맞춰 춤꾼들이 무언으로 연기를 한다. 콘의 배역은 크게 영웅인 왕자, 공주, 거인 그리고 원숭이이다. 무대에서는 거인과 원숭이 역할만 가면을 쓰는데, 특히 원숭이 전사 하누만(Hanuman)과 파라 람(Phra Ram)은 콘에서 가장 중요한 배역이다.\n\n춤 동작은 실제와 같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강조한다. 원숭이 전사 역할은 원숭이의 몸짓을 똑같이 모사하되 아름답고 정제된 춤 동작으로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주넘기와 같은 어려운 동작을 유연하게 소화하기 위해 콘 무용수들은 매우 어린 나이부터 훈련을 받아야만 한다.\n\n현대의 콘 탈춤은 ‘라콘나이(Lakhon Nai, 왕실의 전통 인형 춤극)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전에는 남성이 맡았던 역할을 현대에는 여성들이 추며, 천사나 여신의 역할을 맡거나 원숭이와 악령으로 분하기도 한다. 여자 무용수들이 추는 변형된 콘 탈춤은 ‘Khon Phu Ying'으로 불리며, 'La Khon'은 콘 인형극을 뜻한다.\n\n출연자: 수파차이 인사왕(Insawang Suphachai)\n예술감독: 수파차이 인사왕(Insawang Suphachai)
Thailand -
콘 탈춤
콘(Khon) 탈춤은 태국의 가면극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춤으로, 화려한 자수가 놓인 전통의상과 함께 장인들이 제작한 정교한 가면, 칼 등의 소품까지 태국 전통의 다양한 공예 예술 장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연이다.\n\n전통적으로 콘 탈춤은 오직 왕궁 안에서만 공연하며 왕족인 남성들만 출 수 있었다. 전통적인 콘 공연에는 가면을 쓴 100여 명의 무용수들을 비롯해 극을 설명하는 서술자(Narrator)와 대규모 피파드(Piphat, 현악기와 타악기로 구성한 태국의 전통 음악 연주단), 코러스들이 참가한다.\n\n콘의 주제와 내용은 라마키엔(Ramikien)에 뿌리를 두고 있다. 라마키엔은 ‘마하바라타 (Mahbhrata, BC 3세기)’와 함께 인도의 2대 서사시로 꼽히는 라마야나(Ramayana, BC 2세기)를 17세기에 태국을 통일한 톤부리 왕조의 탁신 피야탁 왕대에 이르러 태국식 이야기로 변형한 서사시이다. 인도 라마야나에서는 ‘라마’를 힌두교의 신인 비슈누(Vishnu)의 화신으로 표현하지만 라마키엔에서는 힌두교적인 요소들을 벗겨내고 라마를 ‘붓다’의 전생으로 묘사한다.\n\n라마키엔은 시대를 관통하며 가면극과 인형극, 그림자 놀이, 고전적인 무용극 등 다양한 공연의 소재로 활용되었다. 또한 많은 화가들이 사원을 장식하는 그림의 주제로 삼기도 했는데, 왕궁인 ‘그랜드 팔래스’와 에메랄드 사원 ‘왓 프라캐우’ 본당에서도 그림으로 묘사된 ‘라마키엔’을 볼 수 있다.\n\n콘 탈춤이 정확히 언제,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최초로 ‘콘’을 언급한 기록은 1529년에 쓰인 태국 고대 문학 ‘Lilit Phra 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이라는 말은 드럼과 비슷한 전통 악기의 이름을 뜻하거나 혹은 콘 탈춤 공연에서 입는 의상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을 장식한다’는 뜻의 타밀어에서 유래되었다고도 알려진다. 이밖에 캄보디아 크메르(Kamer)어 사전에서는 역할극(role-play)을 뜻하는 말로 콘(Khon)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n\n콘 탈춤에서는 서술자의 낭송에 맞춰 춤꾼들이 무언으로 연기를 한다. 콘의 배역은 크게 영웅인 왕자, 공주, 거인 그리고 원숭이이다. 무대에서는 거인과 원숭이 역할만 가면을 쓰는데, 특히 원숭이 전사 하누만(Hanuman)과 파라 람(Phra Ram)은 콘에서 가장 중요한 배역이다.\n\n춤 동작은 실제와 같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강조한다. 원숭이 전사 역할은 원숭이의 몸짓을 똑같이 모사하되 아름답고 정제된 춤 동작으로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주넘기와 같은 어려운 동작을 유연하게 소화하기 위해 콘 무용수들은 매우 어린 나이부터 훈련을 받아야만 한다.\n\n현대의 콘 탈춤은 ‘라콘나이(Lakhon Nai, 왕실의 전통 인형 춤극)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전에는 남성이 맡았던 역할을 현대에는 여성들이 추며, 천사나 여신의 역할을 맡거나 원숭이와 악령으로 분하기도 한다. 여자 무용수들이 추는 변형된 콘 탈춤은 ‘Khon Phu Ying'으로 불리며, 'La Khon'은 콘 인형극을 뜻한다.\n\n출연자: 수파차이 인사왕(Insawang Suphachai)\n예술감독: 수파차이 인사왕(Insawang Suphachai)
Thailand -
콘 탈춤
콘(Khon) 탈춤은 태국의 가면극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춤으로, 화려한 자수가 놓인 전통의상과 함께 장인들이 제작한 정교한 가면, 칼 등의 소품까지 태국 전통의 다양한 공예 예술 장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연이다.\n\n전통적으로 콘 탈춤은 오직 왕궁 안에서만 공연하며 왕족인 남성들만 출 수 있었다. 전통적인 콘 공연에는 가면을 쓴 100여 명의 무용수들을 비롯해 극을 설명하는 서술자(Narrator)와 대규모 피파드(Piphat, 현악기와 타악기로 구성한 태국의 전통 음악 연주단), 코러스들이 참가한다.\n\n콘의 주제와 내용은 라마키엔(Ramikien)에 뿌리를 두고 있다. 라마키엔은 ‘마하바라타 (Mahbhrata, BC 3세기)’와 함께 인도의 2대 서사시로 꼽히는 라마야나(Ramayana, BC 2세기)를 17세기에 태국을 통일한 톤부리 왕조의 탁신 피야탁 왕대에 이르러 태국식 이야기로 변형한 서사시이다. 인도 라마야나에서는 ‘라마’를 힌두교의 신인 비슈누(Vishnu)의 화신으로 표현하지만 라마키엔에서는 힌두교적인 요소들을 벗겨내고 라마를 ‘붓다’의 전생으로 묘사한다.\n\n라마키엔은 시대를 관통하며 가면극과 인형극, 그림자 놀이, 고전적인 무용극 등 다양한 공연의 소재로 활용되었다. 또한 많은 화가들이 사원을 장식하는 그림의 주제로 삼기도 했는데, 왕궁인 ‘그랜드 팔래스’와 에메랄드 사원 ‘왓 프라캐우’ 본당에서도 그림으로 묘사된 ‘라마키엔’을 볼 수 있다.\n\n콘 탈춤이 정확히 언제,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최초로 ‘콘’을 언급한 기록은 1529년에 쓰인 태국 고대 문학 ‘Lilit Phra 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이라는 말은 드럼과 비슷한 전통 악기의 이름을 뜻하거나 혹은 콘 탈춤 공연에서 입는 의상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을 장식한다’는 뜻의 타밀어에서 유래되었다고도 알려진다. 이밖에 캄보디아 크메르(Kamer)어 사전에서는 역할극(role-play)을 뜻하는 말로 콘(Khon)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n\n콘 탈춤에서는 서술자의 낭송에 맞춰 춤꾼들이 무언으로 연기를 한다. 콘의 배역은 크게 영웅인 왕자, 공주, 거인 그리고 원숭이이다. 무대에서는 거인과 원숭이 역할만 가면을 쓰는데, 특히 원숭이 전사 하누만(Hanuman)과 파라 람(Phra Ram)은 콘에서 가장 중요한 배역이다.\n\n춤 동작은 실제와 같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강조한다. 원숭이 전사 역할은 원숭이의 몸짓을 똑같이 모사하되 아름답고 정제된 춤 동작으로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주넘기와 같은 어려운 동작을 유연하게 소화하기 위해 콘 무용수들은 매우 어린 나이부터 훈련을 받아야만 한다.\n\n현대의 콘 탈춤은 ‘라콘나이(Lakhon Nai, 왕실의 전통 인형 춤극)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전에는 남성이 맡았던 역할을 현대에는 여성들이 추며, 천사나 여신의 역할을 맡거나 원숭이와 악령으로 분하기도 한다. 여자 무용수들이 추는 변형된 콘 탈춤은 ‘Khon Phu Ying'으로 불리며, 'La Khon'은 콘 인형극을 뜻한다.\n\n출연자: 수파차이 인사왕(Insawang Suphachai)\n예술감독: 수파차이 인사왕(Insawang Suphachai)
Thailand -
콘 탈춤
콘(Khon) 탈춤은 태국의 가면극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춤으로, 화려한 자수가 놓인 전통의상과 함께 장인들이 제작한 정교한 가면, 칼 등의 소품까지 태국 전통의 다양한 공예 예술 장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연이다.\n\n전통적으로 콘 탈춤은 오직 왕궁 안에서만 공연하며 왕족인 남성들만 출 수 있었다. 전통적인 콘 공연에는 가면을 쓴 100여 명의 무용수들을 비롯해 극을 설명하는 서술자(Narrator)와 대규모 피파드(Piphat, 현악기와 타악기로 구성한 태국의 전통 음악 연주단), 코러스들이 참가한다.\n\n콘의 주제와 내용은 라마키엔(Ramikien)에 뿌리를 두고 있다. 라마키엔은 ‘마하바라타 (Mahbhrata, BC 3세기)’와 함께 인도의 2대 서사시로 꼽히는 라마야나(Ramayana, BC 2세기)를 17세기에 태국을 통일한 톤부리 왕조의 탁신 피야탁 왕대에 이르러 태국식 이야기로 변형한 서사시이다. 인도 라마야나에서는 ‘라마’를 힌두교의 신인 비슈누(Vishnu)의 화신으로 표현하지만 라마키엔에서는 힌두교적인 요소들을 벗겨내고 라마를 ‘붓다’의 전생으로 묘사한다.\n\n라마키엔은 시대를 관통하며 가면극과 인형극, 그림자 놀이, 고전적인 무용극 등 다양한 공연의 소재로 활용되었다. 또한 많은 화가들이 사원을 장식하는 그림의 주제로 삼기도 했는데, 왕궁인 ‘그랜드 팔래스’와 에메랄드 사원 ‘왓 프라캐우’ 본당에서도 그림으로 묘사된 ‘라마키엔’을 볼 수 있다.\n\n콘 탈춤이 정확히 언제,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최초로 ‘콘’을 언급한 기록은 1529년에 쓰인 태국 고대 문학 ‘Lilit Phra 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이라는 말은 드럼과 비슷한 전통 악기의 이름을 뜻하거나 혹은 콘 탈춤 공연에서 입는 의상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을 장식한다’는 뜻의 타밀어에서 유래되었다고도 알려진다. 이밖에 캄보디아 크메르(Kamer)어 사전에서는 역할극(role-play)을 뜻하는 말로 콘(Khon)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n\n콘 탈춤에서는 서술자의 낭송에 맞춰 춤꾼들이 무언으로 연기를 한다. 콘의 배역은 크게 영웅인 왕자, 공주, 거인 그리고 원숭이이다. 무대에서는 거인과 원숭이 역할만 가면을 쓰는데, 특히 원숭이 전사 하누만(Hanuman)과 파라 람(Phra Ram)은 콘에서 가장 중요한 배역이다.\n\n춤 동작은 실제와 같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강조한다. 원숭이 전사 역할은 원숭이의 몸짓을 똑같이 모사하되 아름답고 정제된 춤 동작으로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주넘기와 같은 어려운 동작을 유연하게 소화하기 위해 콘 무용수들은 매우 어린 나이부터 훈련을 받아야만 한다.\n\n현대의 콘 탈춤은 ‘라콘나이(Lakhon Nai, 왕실의 전통 인형 춤극)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전에는 남성이 맡았던 역할을 현대에는 여성들이 추며, 천사나 여신의 역할을 맡거나 원숭이와 악령으로 분하기도 한다. 여자 무용수들이 추는 변형된 콘 탈춤은 ‘Khon Phu Ying'으로 불리며, 'La Khon'은 콘 인형극을 뜻한다.\n\n출연자: 수파차이 인사왕(Insawang Suphachai)\n예술감독: 수파차이 인사왕(Insawang Suphac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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