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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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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의 툰두쿠나 공동체 : 돗자리 직조 장인들툰두쿠나는 몰디브 습지대의 갈대로 만드는 특별한 돗자리이다. 현지에서 이 갈대는 ‘하우’라고 알려져 있다. 하우를 이용한 돗자리 직조공예는 약 200여 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오랜 역사를 지닌 툰두쿠나는 몰디브 최남단의 산호지대와 깊은 연관이 있다.Year2018Nation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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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보두베루 전통음악의 다시 찾은 생명력보두베루(bodu beru)는 현재 몰디브에 남아있는 음악 및 무용 공연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현재 몰디브 내에서 최고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공연 중 하나이다. 보두베루는 공연의 필수 악기 중 하나인 몰디브의 전통 북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공연단은 보통 15-20명이며, 여기엔 가수 한 명과 전통 북 연주자 세 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공연단은 연주를 하는 동안 사롱과 흰색 반팔 셔츠를 입고 바부르 네슌(baburu neshun) 또는 니그로의 춤(Negro dance)을 춘다. 해당 전통음악은 대개 19세기 아프리카 노예들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부에서는 11세기 궁정음악을 대체하기 위해 발달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n\n북을 치는 면은 보통 염소 가죽으로 만드는데, 가오리 가죽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또한 북의 몸통은 코코아 나무를 사용한다. 북은 처음에 맨 손으로 천천히 치다가 점점 세게 치는 식으로 연주하는데, 강렬한 음악이 계속되다가 어느 순간 끝이 난다. 보두베루 연주와 함께 부르는 노래는 바부르 라바(baburu lava) 또는 니그로의 노래(Negro song)라고 부른다. 과거에는 힘든 하루 일과를 마친 후 현지어와 아프리카 말을 섞어 의미 없는 가사를 만들어 흥얼거리는 방식이었고, 현재는 현지어인 디베히(Dhivehi)로 만들고 있다.\n\n보두베루는 결혼식, 이드(Eid) 축제 및 소년 할례 관련 행사에서 인기가 많으며, 요즘에는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전통공연으로 선택되면서 해당 공연을 위한 다양한 공연단이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무엇보다도 매년 “보두베루 챌린지(bodu beru challenge)”라는 이름의 TV 리얼리티쇼가 방영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는 보두베루 음악의 상업적 부활을 이끌면서 해당 전통공연의 생명력을 강하게 만들어주고 있기도 하다.\n\n사진 : Bodu beru performance by young practitioners CCBY2.0 Shafiu HussainYear2017NationMald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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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간다르바 공동체 연주자 네트워크 구축 방안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4명의 문화동반자(이하 동반자)를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였다.\n\n방글라데시, 몰디브, 부탄, 네팔 출신의 동반자들은 내부 토의 및 검토를 거쳐 자국의 무형유산 보호 제도의 현황 및 사례를 포함하여 향후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구축 등에 관련한 연구 주제를 선정한 뒤, 약 5개월 간 국내 무형유산 관계기관 및 공동체 현장방문 등을 통해 해당 연구를 수행했다. 본 보고서는 해당 연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Year2017Nation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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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발표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몰디브, 스리랑카, 파키스탄)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유네스코다카사무소와 공동으로 2019년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무형유산과 교육-정규·비정규 교육에서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공동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2019 남아시아 무형유산 보호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n\n본 보고서에는 각 국가별로 이루어진 주제발표, 국가발표, 사례발표문과 교육을 통한 무형유산보호 역량강화를 골자로 하는 결과 문서도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YearNationBangladesh,Bhutan,India,Sri Lanka,Maldives,Paki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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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문화기관 간 무형유산 네트워크 및 정보 공유 방안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4명의 문화동반자(이하 동반자)를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였다.\n\n방글라데시, 몰디브, 부탄, 네팔 출신의 동반자들은 내부 토의 및 검토를 거쳐 자국의 무형유산 보호 제도의 현황 및 사례를 포함하여 향후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구축 등에 관련한 연구 주제를 선정한 뒤, 약 5개월 간 국내 무형유산 관계기관 및 공동체 현장방문 등을 통해 해당 연구를 수행했다. 본 보고서는 해당 연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Year2017NationBh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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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발표 (방글라데시, 네팔, 인도, 부탄, 몰디브, 파키스탄)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유네스코다카사무소와 공동으로 2019년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무형유산과 교육-정규·비정규 교육에서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공동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2019 남아시아 무형유산 보호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n\n본 보고서에는 각 국가별로 이루어진 주제발표, 국가발표, 사례발표문과 교육을 통한 무형유산보호 역량강화를 골자로 하는 결과문서도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YearNationBangladesh,Bhutan,India,Maldives,Nepal,Paki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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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의 옻칠공예, 리예라아 제훈리예라아 제훈(liyelaa jehun)으로 알려진 칠기공예는 가장 독특한 형태의 수공예 중 하나이다. 단순하게 보자면 작은 나무조각에 원하는 모양을 조각해 여러 가지 색으로 겹겹이 옻칠을 한다. 여기에 마른 잎으로 광을 낸 다음 단순한 도구를 이용해 정교한 문양을 새겨 넣는다. 이때 미리 만들어 놓은 본은 사용하지 않는다. 많은 목제품이나 몰디브의 산호석 모스크에서 이러한 칠기 공예를 찾아 볼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임시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몰디브의 유산 중 6개가 옻칠 장식이 되어 있으며 모두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것들이다.Year2017Nation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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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의 산호석 사원 : 인도양의 사라져가는 유산몰디브 교육부 소속의 유산과(Department of Heritage)는 지난 2017년 5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몰디브 국립박물관에서 몰디브인의 전통 기술을 보여주는 건축도면(建築圖面)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특히 이 전시회는 몰디브의 저명한 건축가인 모하메드 자밀(Mohamed Mauroof Jameel)의 몰디브 산호(珊瑚) 건축에 관한 일러스트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개막식을 통해 출간된 『몰디브의 산호석 사원 : 인도양의 사라져가는 유산』은 모하메드 자밀과 말레이시아 건축가인 야햐 아마드(Yahya Ahmad)가 공동 저술한 책으로, 산호석 사원의 건축양식과 산호 건축술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n\n몰디브의 산호석 사원들은 몰디브인의 정교한 건축술을 보여준다. 미세하게 조각된 산호석은 뛰어난 색칠 가공을 거치는데, 이는 몰디브에서만 볼 수 있는 건축양식이다. 몰디브의 산호 건축술은 불교가 성행하던 12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18세기 말 석공술(石工術)이 도입되기 전까지 사용되었다. 당시에는 산호석과 목재가 내구성을 갖춘 동시 쉽게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재료였기에, 산호석은 중요한 건축물의 주요 자재로 사용되었다. 기술자들은 초산호(reef coral)나 포라이트 산호(Porite coral)를 채취한 후 산호가 아직 부드러울 때 블록 모양으로 절단하고 자연 건조 시킨 후 블록을 서로 연결하여 건축을 완성하였다. 각각의 산호 블록을 연결하는 데는 고대 몰디브의 뛰어난 공법인 홈이음(tongue and groove) 방식이 이용되었다. 산호석 건축은 이슬람 시대에 들어 보다 정교해졌는데, 이때는 특히 동아프리카 스와힐리 지역의 절단공법이 몰디브 기술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다. 따라서 몰디브 산호석 사원의 건축양식은 불교와 이슬람 문화의 융합을 반영하고 있다.\n\n그러나 지금은 환경문제로 인해 산호 채취가 금지된 상태이다. 몰디브는 침전된 암반 위에 생긴 파로(faros: 반지 모양의 산호층)로 형성된 산호초 섬이다. 주민들의 전통 생활양식은 해양 환경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한다. 육지보다 영해가 더 많은 나라이기에, 몰디브인은 해양자원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산호초는 몰디브인에게 경제적 수익 측면에서 중요할 뿐만 아니라, 파도와 같은 기타 바다의 영향으로부터 해안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건축용 산호 채취는 오늘날 산호초 환경에 큰 피해를 미칠 수 있는 반면, 건축 자재로서는 이득이 적은 편이다. 이에 따라 몰디브 정부는 산호 채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법으로 해당 건축술을 규제하고 있다.\n\n현재 남아있는 산호석 사원들은 고대에 지어진 것들이다. 몰디브에서는 더 이상 산호 건축술을 이용하지 않지만, 하나의 기술로서 후세대에 전수되고 있다. 현존하는 산호 조각품과 건축물은 정부와 지역 공동체의 보호를 받고 있다. 산호 건축 유산은 몰디브 공동체의 정신적 가치와 역사를 상징한다.\n\n사진 : Detail of coral carving on the premises of Male' Friday Mosque © Dominic SansoniYear2017NationMald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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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공예의 상징, 전통 직조 매트 ‘툰두쿠나’몰디브의 전통 매트인 툰두쿠나(Thundukunaa)는 고대 황실의 하사품으로 유명하다. 툰두쿠나 직조 기술은 주로 어머니에서 딸로 여러 세대를 거쳐 전승되고 있다. 몰디브 남부 지역 가프달루가두(Gaafu Dhaalu Gahdhoo) 여성들은 몰디브 공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툰두쿠나 직조의 최고 숙련자로 손꼽힌다. 툰두쿠나는 햇빛에 말려 다양한 색의 천연 염료를 입힌 갈대를 베틀로 직접 짜서 만든다. 아름답고 정교하며 화려한 디자인의 툰두쿠나는 전통적으로 그 위에서 자거나 앉거나 기도하는데 사용하였다. 또한 몰디브를 방문하는 외국 귀빈들에게 기념품으로 선물하기도 한다.\n\n툰두쿠나의 재료는 가프달루피요리(Gaafu Dhaalu Fiyoaree)의 습지대에서 조달된다. 이곳은 폭우와 해일로 인한 침수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습지대에서 자라는 특별한 갈대 종인 하우(hau)는 수백 년이 지나도 썩지 않아 툰두쿠나를 만드는 최고의 재료로 손꼽힌다. 몰디브의 1,190개 섬 중 유일하게 여기서만 자라기 때문에 이곳은 생태학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이 지역을 보존하기 위해 갈대와 관련된 사업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n\n몰디브전통공예협동조합(이하 MACCS)은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원으로 지구환경기금(GEF) 및 맹그로브포더퓨처(MFF)의 보조금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전통 생활방식(갈대 경작 및 매트 직조)을 되살리고 관련 여성들의 권리 및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MACCS는 몰디브에 여러 매트 직조 워크숍을 조직함으로써 계속해서 전통 복원에 힘쓰고 있다. 그 성과의 하나로 툰두쿠나 재료인 피요리 갈대에 대한 민간 설화를 출간하기도 하였다. 가장 최근에 푸바물라(Fuvahmulah)에서 열린 매트 직조 워크숍은 10월 10일에 있었으며, 몰디브 문화부 및 MACCS는 추후에도 매트 직조와 관련한 워크숍을 열어 해당 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n\n사진 : Thundukunaa from a festival held by MACCS and Velassaru Maldives to support local artisans © Velassaru MaldivesYear2017NationMald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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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네트워크가 방글라데시 무형유산 보호에 미치는 영향 분석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4명의 문화동반자(이하 동반자)를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였다.\n\n방글라데시, 몰디브, 부탄, 네팔 출신의 동반자들은 내부 토의 및 검토를 거쳐 자국의 무형유산 보호 제도의 현황 및 사례를 포함하여 향후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구축 등에 관련한 연구 주제를 선정한 뒤, 약 5개월 간 국내 무형유산 관계기관 및 공동체 현장방문 등을 통해 해당 연구를 수행했다. 본 보고서는 해당 연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Year2017NationBanglad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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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무형유산 보호의 공동체 참여를 위한 정부의 역할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4명의 문화동반자(이하 동반자)를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였다.\n\n방글라데시, 몰디브, 부탄, 네팔 출신의 동반자들은 내부 토의 및 검토를 거쳐 자국의 무형유산 보호 제도의 현황 및 사례를 포함하여 향후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구축 등에 관련한 연구 주제를 선정한 뒤, 약 5개월 간 국내 무형유산 관계기관 및 공동체 현장방문 등을 통해 해당 연구를 수행했다. 본 보고서는 해당 연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Year2017NationMald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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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서기보고서/ 토론요약문/ 참가자 프로필저명한 전문가들이 무형문화유산 보호 관련 현장연구에서 축적한 다양한 정보들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보니 기록업무를 맡은 서기는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 자리를 빌려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을 보며 든 몇 가지 생각을 나누고자 한다. 이미 주최 측에서 제공한 발표문을 요약하는 대신 몇 가지 사항들을 제시하도록 하겠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시종일관 문화는 평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해 왔다. 그에 따르면 문화란 ‘지역공동체의 정체성 및 존엄성의 원천이자 공유해야 할 지식과 힘의 근원’이다. 이러한 ‘체성 및 존엄성의 원천’이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형문화유산의 보호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보호란 문화 간, 세대 간, 기관 간, 그리고 학문 간 대화를 형성하는 과정이다.Year2011NationSou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