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erials
몽골
ICH Materials 473
Video Collections
(3)-
제3차 아시아태평양무형유산고등교육 네트워크(APHEN-ICH) 국제세미나 아시아태평양지역 무형유산의 다양성과 동질성
여러 국가에 걸쳐 분포하는 무형유산의 기본적 특성과 문화 다양성 보존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무형유산은 국경을 초월한 공유성을 지닌다는 인식의 전환과 확산이 필요하다. 하지만 문화의 경계를 국경과 동일시하는 근대 국민국가 체계로의 전환은 ‘국가 내 문화’ 또는 ‘경계 내 문화’라는 개념을 형성하였으며, 문화의 소유권이 국가로 귀속된다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되었다.\n\n문화의 배타적 소유권 개념은 유네스코 등재 과정에서도 종종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오랫동안 문화유산과 문화영역을 공유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이런 갈등이 과도한 등재 경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경쟁 분위기는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과 이를 통한 평화 실현이라는 유네스코의 근본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 따라서 유네스코는 지역 협력을 증진하며 국제 보호 활동이라는 협약의 취지를 되살리는 동시에, 국가 간 갈등에 대한 예방과 이미 발생한 갈등의 해결방안으로 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유 무형유산의 공동등재를 권장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공동등재를 강조하며, 문화소유권으로 인한 국가 간 갈등을 처리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이행지침을 개정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무형유산에 관한 연계성이 지역적 수준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n\n이와 더불어 당사국은 소지역 및 지역적 수준에서 협력하도록 관련 공동체, 전문가, 전문센터, 연구소가 특히 그들이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무형유산에 관하여 연계성을 발전시키도록 장려되고 있다. 특히 2018년 11월 모리셔스에서 개최된 제13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씨름이 남북 공동의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사례는 무형유산이 민족 간 문화적 이해와 연대를 증진하고 평화 구축에 이바지함을 보여준다. 비단 공동등재된 무형유산뿐만 아니라 공유성이 무형유산의 근간임을 인정할 때 문화 다양성의 시각을 달성할 수 있으며, 국가 간 평화 달성의 초석이 됨을 인지해야 한다.\n\n따라서 본 세미나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무형유산의 동질성과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옻칠 등 아태지역에서 연행되고 있는 비슷하지만 다양한 무형유산을 살펴보며 무형유산이 문화 다양성의 시각을 달성하고, 포괄적 국제협력과 평화를 실현하는 힘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한다.
South Korea 2021 -
2020 실크로드 무형유산 웨비나: 실크로드의 삶, 환경 그리고 무형유산 &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 구축 전략회의
웨비나: “삶, 환경, 그리고 무형유산으로 살펴본 실크로드”\n\n<1 일차>\n\n1. '실크로드의 인간, 환경 그리고 문화'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로컬퓨처스 대표)\n2. '지속가능발전 위한 실크로드 무형유산 협력 메카니즘 구축' (박성용,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정책개발실장)\n3. '실크로드 무형유산 축제의 생명력과 지속성' (알리셔 이크라모프, 국제중앙아시아학연구소 국제협력실장)\n4. '실크로드 지역의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향한 예술 연행, 물-행위 설치 프로젝트' (유동조, 설치미술가)\n\nㅇ 패널 토론\n\n온라인 전략 회의 – 1. 실크로드 지역 무형유산 활성화: 무형유산 축제와 지속가능한 발전\n\n1. '무형유산 보호에 있어 축제의 역할 – 타지키스탄' (딜쇼드 라히미, 타지키스탄 문화부 문화정보연구소 부소장)\n2. '무형유산 축제가 지역사회 미치는 영향과 효과 – 키르키즈스탄' (사비라 솔톤겔디에바, 유네스코키르기스스탄 국가위원회 사무총장)\n3. '무형유산 축제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효과 – 카자흐스탄' (한자다 예센노바, 전 카자흐스탄 무형유산보호국가위원회 위원장)\n4. '무형유산 축제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효과 – 한국' (김주호, 안동축제관광재단 축제팀장)\n5. '투르크메니스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의 미래' (쇼하트 주마예프, 유네스코투르크메니스탄 대표부 특명전권대사)\n\n<2일 차>\n\n온라인 전략 회의 – 2. 실크로드 지역의 무형유산 협력과 연대\n\n1.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 타당성 고찰' (김상철 교수, 한국외대)\n2.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 운영 관련 주요 이슈' (알림 페이줄라에프, 중앙아시아학연구소 선임연구원)\n3.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 활동을 위한 국제 경험과 노하우' (필립 보쌍트,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 회장)\n4. '유럽 민속 축제 협회가 배운 교훈 : 경험과 지식 공유' (칼로얀 니콜로프, 유럽민속축제협회 회장)\n5. '공동체 네트워크를 통한 무형유산 축제의 발전 모색 – 한국' (고대영, 당진시청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학예사)\n\nㅇ 패널 토론\n\n온라인 전략 회의 – 3.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사업 활성화\n\n1.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 활동의 범주와 양태 그리고 발전 가능성' (허권, 몽골국제대학교 교수)\n2. '실크로드 지역의 축제 관련 협력 방안' (자한기르 세림카노프, 아제르바이잔국립음악원 국제관계학과 학과장)\n3. '사례연구 : ICH Link – 온라인 무형유산 정보 플랫폼' (박상묵,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선임전문관)\n4. '사례연구 : 실크로드 유산 회랑-아프가니스탄, 중앙아시아, 이란' (크리스타 피캇, 유네스코알마티사무소 소장)\n5. '유네스코 실크로드 온라인 플랫폼' (메흐라드 샤바항, 유네스코 인문사회과학분야 사업전문관) \n\nㅇ 패널 토론\n
South Korea 2020 -
아태지역 무형유산 영상제작사업: 중앙아시아 (살아있는 유산: 삶의 지혜)
아태지역 무형유산 영상제작사업: 중앙아시아 (살아있는 유산: 삶의 지혜)\n\n급격한 도시화와 세계화로 인해 무형유산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무형유산의 변화와 그 추이를 파악하는 기록 작성이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특히 현존하는 무형유산을 보존·전승하는 데 있어 가시성을 확보하는 양질의 영상제작은 더욱 중요한 보호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n\n영상은 최신의 기술을 활용해 무형유산을 가장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는 기록 매체이자 또한 대중과 소통하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하지만 아태지역의 영상 제작 환경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이를 위한 많은 지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회원국의 무형유산 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아태지역 무형유산의 가시성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각국의 무형유산 전문가들, 공동체, NGO 등과 협력해 무형유산의 생생한 현장 기록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n\n센터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무형유산 보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과 함께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보호 협력 네트워크 회의(중앙아 협력회의)를 개최해왔습니다. \n\n센터는 해당 협력 회의를 통해 무형유산 정보수집, 무형유산 웹사이트 제작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센터와 중앙아시아 4개국 및 몽골은 지난 2015년 전주에서 개최된 6차 회의에서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가시성 제고를 위한 2차 3개년 사업계획을 채택하면서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영상제작’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사업 참여국 지원을 위해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영상제작’ 사업에 대한 가이드라인 및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015년 11월 중앙아시아의 영상 및 무형 유산 전문가를 초청하여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하였습니다. 이후 국가별로 지정된, 포컬 포인트 기관들은 영상기록을 담당할 전문가회의 및 영상기록팀을 구성하여 약 2년간 영상 제작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n\n2016년 2월 말 각국의 중간보고 이후, 2016년 5월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개최된 ‘제7차 중앙아 협력회의’ 기간 중 5개국이 모두 모여, 국가별 영상 샘플을 시사하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몽골, 한국, 타지키스탄 등에서 바쁘게 중간점검 실무회의가 개최되었고, 마침내 2017년 7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최된 ‘제8차 중앙아시아 협력회의’ 기간 중 최종 공개 시사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후 최종 편집 작업을 거쳐 각국의 무형유산을 담은 영상 50편이 완성되었습니다.
Kyrgyzstan,Kazakhstan,Mongolia,Tajikistan,Uzbekistan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