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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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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2013년 유네스코 방콕사무소는 이슬라마바드, 하노이, 아피아, 타슈켄트 사무소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관한 인식 제고 교육법의 하나로써 무형유산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를 시험하는 것이었다. 일본 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프로젝트 활동은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 10년(2005~1014)’이라는 주제에 맞추어 이루어졌다.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교사용 지침서와 시범강의 계획서가 만들어졌으며, 이는 교사들이 지역 지식 및 관습에 토대를 둔 교육자료 개발에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파키스탄, 팔라우,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의 17개 학교가 이번 시범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문화만을 내용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교과 과목의 교육을 풍부하게 할 자료로의 무형유산 활용에 초점을 두었다.Year2014Nation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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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미쉬알타이, 타타르, 바쉬키르, 카자흐, 카라칼팍인들을 비롯한 투르크어 사용 민족들의 동화와 서사시, 다스탄(우즈베키스탄의 구전 서사시)을 보면, 유사한 장면이 다수 발견된다. 이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구전되는 알파미쉬 이야기가 투르크 구전 민속예술의 산물이며, 오랜 역사를 가졌음을 보여준다. ‘알파미스’, ‘알파미로스 보티르’, ‘알립-마나쉬’, ‘알팜샤’, ‘바르친 히루프’ 등 다양하게 불리는 알파미쉬는 우즈베키스탄 외 지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Year2018Nation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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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크시 예술축제, 실크로드 문화의 부활: 우즈베키스탄 문화부장관 바크티요르 사이플라예프 인터뷰우즈베키스탄에서는 무형유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만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의 고도(古都) 테르메즈(Termez)에서 4월 5일부터 일주일 간 국제바크시(Bakhshi)예술축제가 개최되었는데, 바크시는 가수와 연주자 그리고 중앙아시아 구전 서사시인 도스톤(Doston) 설창 예술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예술이다. 전 세계 75개국에서 대표단이 참가한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예술 공연과 내실 있는 국제회의로 풍성하게 구성되었다.Year2019Nation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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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문화공간 보이순 지역을 찾다보이순 지역은 우즈베키스탄의 남동부 산악지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고대 실크로드 시대 이후로 수백년 동안 문화 중심지로 발전해 왔다. 그 오랜 역사와 함께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실크로드 무역로를 통해서 외부로부터 전해진 영향으로 인해 마치 이 지역에서 자라는 다양한 동식물군 만큼이나 지역의 문화유산은 다양하게 발전해 왔다.\n\n보이순 지역에서 보이순 바호리(Boysun Bahori)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는 이슬람 이전 시기(pre-islamic days)에 까지 올라가는 유서깊은 문화유산을 기리기 위한 것이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매년 봄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n\n2001년도에 유네스코가 보이순 지역을 구전전통 무형유산걸작선으로 공식적으로 등재하였고 그 다음해에 첫번째 축제가 개최되었다. 축제에 걸맞는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을 위해 산과 들에 녹음이 우거지고 꽃이 피는 4월에 축제를 열고 있다. 이 시기에, 지역 주민들은 공연과 워크숍을 위해 유르트(Yurt) 캠프를 설치하기도 하고, 전통레슬링, 경마스포츠와 전통 줄타기와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간이 이동식 시설을 위한 구역도 마련하고 있다.\n\n2019년 4월, 우즈베키스탄 문화부의 도움으로 필자가 오랫동안 염원했던 보이순 지역을 찾아 그 곳의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공동체 구성원들과도 인터뷰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답사 중 특히 지역주민 인터뷰 과정에서 보이순 지역의 문화유산에 관한 몇가지 흥미로운 점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n\n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보이순 지역의 젊은이들은 교육과 취업기회를 이유로 큰 도시로 이주하려는 경향이 크다고 한다. 그러나, 인터뷰에 응한 지역주민들은 지역내에서 젊은이들의 수가 줄어드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유서 깊은 문화유산 지역인 보이순 지역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해 대체로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었다. 특히, 그들의 일상생활의 일부로서 연행되는 많은 의례와 전통 놀이에 대해 큰 자긍심을 느끼고 있는 듯해 보였다.\n\n이곳의 관습적인 지식은 보이순 공동체의 일부로서 연행되는 전통적인 카페트제조, 공예, 게임, 의례 속에 잘 스며져 있으며 이러한 전통들이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오고 있었다. 전세계적으로 공통으로 보여지는 나무를 도구로 사용하는 어린이 놀이(한국의 자치기 놀이와 유사)도 행해지고 있다고 한다. 보이순 지역에서 여러 무형유산 종목들이 이 지역의 주 종교인 이슬람보다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사실도 흥미로웠다.\n\n답사 시기에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웃도시인 테르메즈에서 열리는 국제 박쉬(Bakhshi) 예술 축제에 참석 열기로 지역이 다소 한산하기도 했지만. 이번 답사를 통해서 보이순이라는 독특한 문화공간에서 세대를 거쳐 전해져 온 자신들의 문화와 문화유산을 보호하고자 하는 지역공동체의 열망을 체험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다.\n\n사진 1 : 보이순 입구 ⓒ ICHCAP\n사진 2 : Local people in Boysun District ⓒ ICHCAP\n사진 3 : Interviewing locals in Boysun ⓒ ICHCAP\n사진 4 : Prayer hall in the trunk of a tree that is hundreds of years old ⓒ ICHCAP\n사진 5 : Overview of Boysun District (seen from the entrance hill) ⓒ ICHCAPYear2019NationUzbeki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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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브루즈-우즈베키스탄의 봄의 축제고대로부터 우즈베키스탄 내의 민족과 함께해 온 가장 성대한 민속축제 중 하나는 봄 축제인 나브루즈(Navruz)이다. 매년 3월 21일 거행되는 나브루즈는 ‘세계의 탄생일’을 상징하는데, 이때는 겨울이 지나가고 새 봄이 오는 것을 뜻하는 ‘자연의 재탄생’으로 해석되었기 때문이다. 해와 별, 달의 운행에 기초한 고대의 천문학적 관찰에 기원을 둔 나브루즈는 평화와 연대, 번영, 자애의 정신을 반영하고 있다.Year2010Nation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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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세르 나보이 어문학연구소(ALISHER NAVOI INSTITUTE OF LANGUAGE AND LITERATURE)우즈베키스탄 과학 아카데미 알리세르 나보이 어문학연구소는 1938년 문화변혁 과학연구소(the Scientific Research Institute for Cultural Transformation)의 (1931-1933)언어학과에 토대를 두고 설립되었다.Year2013Nation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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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빠삐에-마쉐’ 옻칠의 세밀화우즈베키스탄의 옻칠은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 옻칠은 티무르제국시대(14~15세기) 이래로 사마르칸트 지역에서 사용돼 왔다. 이러한 사실은 비비-카님(Bibi-Khanim) 모스크 실내에 기적적으로 보존되어 온, 빠삐에-마쉐(papier-mâché, 역자주 : 종이에 아교 등을 넣어 지형을 만드는 기법)로 만든 독특한 장식메달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구르-에미르(Gur-Emir) 본관 실내에 조각된 문과 완벽하게 복원된 금청색 돔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998개의 빠삐에-마쉐우즈벡어로 토쉬 코고즈(toshqog’oz)로 구성되어 있다.Year2017Nation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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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출산에 관한 우즈베키스탄 문화와 전통중앙아시아인들의 가정과 일상적 의례에는 출산과 칠라(chilla, 출산 후 40일 기간)에 관한 관습과 의식이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출산에 관한 의식과 전통은 고대 신화와 민간 신앙과 관련한 믿음을 통해 조상들로부터 후세대까지 대대로 지켜져 왔다.\n\n우즈베키스탄에서는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가족과 부모에 대한 애착을 느끼게 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출산 이후 행해지는 여러 관습과 이들이 믿는 민간 신앙에서 이 같은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n\n수유: 신생아에 대한 첫 수유는 특히 중요하게 여겨져, 이와 관련한 여러 풍습과 믿음이 있다. 산모는 갓 태어난 아기에게 초유를 먹이며, 이 초유는 아기에게 가장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산모는 자신의 오른쪽 가슴으로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데, 아기가 오른손잡이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모유가 많이 나오는 경우, 이 같은 행운이 오래 머물지 않을까 우려해 산모는 이를 발설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반대로 모유가 더 필요할 때에는 모유가 부족하지 않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산모는 더러운 곳이나 가축이 접근할 수 있는 곳을 피해 수유한다.\n\n수유는 주로 아기 요람에서 진행되며, 산모는 시아버지나 시댁 남자 친척들이 있을 때에는 수유하지 않는다. 심지어 대낮에 다른 여성들 앞에서 수유를 위해 가슴을 드러내는 것도 금기시되는데, 그렇게 하면 모유가 줄어든다고 믿어서다.\n\n아잔: 우즈베키스탄의 출산에 관한 관습과 전통 중 하나로, 아기가 태어난 직후(또는 잠시 후) 아기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어르신들이 아기의 오른쪽 귀에 대고 ‘아잔'(azan, 이슬람교 예배 전 노래로 염불과 유사)을, 왼쪽 귀에 대고 ‘이까마'(Ikamah, 아잔과 비슷한 내용으로 예배 시작을 알리는 소리)를 읊조리는 의식이 있다. 아기가 태어나 처음으로 듣는 말이 신성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잔’은 아기의 아버지나 할아버지 또는 무슬림 신도가 읊을 수 있다. 이 의식에서 아기의 이름도 오른쪽 귀에 들려주는데, ‘아잔’을 들은 아기가 비로소 청각을 갖게 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n\n베쉭토이: 아이가 태어나면 치러지는 베쉭토이(beshik to’y)라고 하는 아름다운 의식도 있다. ‘베쉭토이’는 아기를 처음으로 요람에 눕힌다는 뜻이다. 이 의식은 주로 출생 후 7일, 9일, 11일 또는 40일째 되는 날 행해진다. 이날, 산모의 친척들은 장식이 달린 요람(beshik)과 함께 아기를 위한 전통 케이크와 사탕, 여러 장난감을 가져온다. 선물은 모두 잔치용 식탁보(dastarkhan)로 둘러싸진다. 이 의식은 여성만을 위한 것으로, 남성은 참석할 수 없다.\n\n의식은 전통악기(카르나이, 수르나이, 북) 연주로 시작되고, 손님들은 잔칫상 앞에서 서로를 축하해준다. 다른 방에서 산모는 친지들에게 둘러싸여 아기를 처음으로 포대기에 싸서 요람에 눕히는 의식을 진행한다. 아기를 요람에 두기 전, 아기의 베개 밑에 칼(용맹을 기원함)과 빵 한 조각(평생 먹을 것이 있기를 기원함)을 넣어둔다. 또한 산모가 아기를 돌보는 동안 산모에게 주변사람들이 빵을 주면, 그 자리에 있는 어린아이들이 이 빵을 가져가고 빵과 함께 요람 주위에 늘어놓은 여러 사탕들을 이 아이들이 먹는데, 이런 행위는 아기의 삶이 달콤하고 풍요롭기를 바라는 의미를 지닌다.\n\n아키카(aqiqa): 출산에 대해 신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것도 우즈베키스탄에서 중요한 전통이다. 사람들은 감사의 뜻으로 되도록이면 양을 제물로 바치려고 한다. 하디스(hadith, 예언자 무함마드의 언행을 담은 전승록)에 언급돼 있듯이, 희생 제의는 출산 후 일곱 번째 날에 치르는 것이 가장 좋다. 양 고기의 일부는 양을 바친 부모가 사용하고, 일부는 자선으로 베풀고, 나머지는 친지들이 나눠 갖는다.\n\n이발: 순나(Sunnah, 무함마드가 남긴 규범)에서는, 같은 날인 생후 일곱 번째 날에 아기의 머리카락을 삭발하도록 하고 있다. 이어 잘라낸 머리카락의 무게를 재고, 그 무게만큼 은제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부해야 한다. 삭발을 하면 아기의 머리카락과 두피가 건강해지고 시각·후각·청각이 발달한다고 여겨진다. 기부행위(sadaqah)를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은 무슬림들의 사회적 연대를 잘 보여준다.\n\n위와 같은 모든 의식과 전통은 아기가 완벽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믿어진다.\n\n사진 1 : 출산과 관련한 우즈베키스탄 전통 ⓒ Nosirbek Yusupov\n사진 2 : 출산과 관련한 우즈베키스탄 전통 ⓒ Nosirbek Yusupov\n사진 3 : 출산과 관련한 우즈베키스탄 전통 ⓒ Nosirbek YusupovYear2019NationUzbeki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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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의 목록작성 활동공식 명칭이 키르기스 공화국인 키르기스스탄은 인구 약 600만 명의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작은 산악 국가다. 키르기스 공화국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키르기스 공화국은 소련이 붕괴된 이후 1991년에 독립을 쟁취하였다. 인구의 약 80%는 키르기스인이다. 나머지 20%는 러시아인, 우즈베키스탄인, 우크라이나인, 타르타르인, 타지크인, 카자흐인, 둔간족, 고려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키르기스인들의 대부분은 이슬람교도이다. 키르기스 공화국은 2006년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을 인준함으로써 첫 번째로 협약에 가입한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또한 2016년까지 정부간위원회 회원국으로서 활동을 지속하게 될 것이다.Year2015Nation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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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학교: 무형유산과 지역사회의 협력유네스코의 2003년 무형유산보호협약에 따르면 “무형문화유산은 공동체·집단과 때로는 개인이 자신을 문화유산의 일부로 보는 관습·표상·표현·지식·기능을 의미한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나는 종종 미래의 학교가 어떠한 모습일지 생각해본다. 다양한 종류의 미래 학교와 창조 학교가 있지만, 여기서는 ‘공동체 학교'(community schools)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2001년 OECD에서 발간한 ‘미래 학교 시나리오'(Future School Scenario)에서는 현재의 학교와 미래의 학교는 다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미래 학교는 관료체제와 시장경제모델에 순응하여 ‘현상유지'(status quo)되거나 ‘재구조화'(re-schooling) 또는 학교시스템의 붕괴를 포함하는 ‘탈학교'(de-schooling)가 될 것이고 내다본다. 그중 하나는 학교가 핵심적 사회 센터(core social center)로 재구성되는 것을 말한다(Scenarios for the Future of Schooling, 2001).\n\n미국의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의 협력을 통해 공교육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는 ‘공동체 학교’는 ‘미래 학교 시나리오’에 따른 ‘핵심적 사회 센터’로서 ‘재구조화 기관’과 가장 가까운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Scenarios for the Future of Schooling, 2001). 핵심적 사회 센터는 무형유산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가교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여기서는 공동체 학교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학교와 무형유산의 협력을 위한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자 한다.\n\n공동체 학교는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를 잇는 모델에 기반한다. 공동체 학교는 지역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활동 및 리더십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Oakes, 2017). 공동체 학교의 특징은 지역사회의 유산과 관련하여 필요한 교육을 각 지역에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는 것이다.\n\n무형유산 관련 교육의 예\n일례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형식·비형식 교육 프로그램에 무형유산을 통합하는 방안과 효과를 함께 논의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에서 시행되는 무형유산 기술 교육에 대한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였고, 이를 통해 각자의 지역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중앙아시아, 무형유산과 교육에 대한 분야간 협력을 강화하다, 2019). 지역민을 위한 교육·운영 프로그램에 필요한 환경과 시설을 마련함으로써 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변화 활동을 촉진하고 있다.\n\n각 공동체 학교 모델에 따라 운영 대상과 방식은 상이하지만,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한 무형유산 관련 교육의 성과 측면에서는 유사하다.\n\n이상적인 공동체 학교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무형유산 관련 교육시스템 부족과 같은 단점을 보완하고 지역사회와 적절한 협력관계를 맺는다면, 공동체 학교는 더 나은 결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는 서로에게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는 윈-윈 전략이다. 이는 또한 지역주민, 특히 무형유산을 식별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된다. 사회가 점차 복잡해지면서, 새로운 학교는 정규과목의 이수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는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n\n요약(Summary): ‘공동체 학교'(community schools)는 무형유산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가교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를 잇는 모델에 기반하는 공동체 학교는 지역사회의 유산과 관련하여 필요한 교육을 각 지역에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n\nReferences\n“Central Asia Strengthens Intersectoral Cooperation on Living Heritage and Education.” UNESCO, 16 August 2019, ich.unesco.org/en/news/central-asia-strengthens-intersectoral-cooperation-on-living-heritage-and-education-13217. Web 22 June. 2020\n\nConvention for the Safeguarding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portal.unesco.org/en/ev.php-URL_ID=17716&URL_DO=DO_TOPIC&URL_SECTION=201.html. Web. 23 June. 2020\n\nOakes, J., Maier, A., & Daniel, J. (2017). Community Schools: An Evidence-Based Strategy for Equitable School Improvement. Boulder, CO: National Education Policy Center. Retrieved 06 April. 2018 from http://nepc.colorado.edu/publication/equitable-community-schools\n\n“Scenarios for the Future of Schooling.” OECD.org – OECD. N.p., 2001. Web. 23 June. 2020.\n\n사진 : 키르기스스탄 중앙아시아, 무형유산과 교육에 대한 분야간 협력을 강화하다 © 유네스코Year2020NationCentral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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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스딘 일화의 구연 전통나스레딘 일화의 구연 전통은 철학자 나스레딘 호자(Nasreddin Hodja)의 일화를 구연하는 무형유산으로 여러 국가가 공동으로 등재한 종목이다. 이 유산은 아제르바이잔(몰라 네스레딘), 카자흐스탄(코차나시르), 키르기스스탄(아펜디), 타지키스탄(아펜디), 튀르키예(나스레딘 호자), 투르크메니스탄(몰라 에펜디), 우즈베키스탄(나스리딘 아판디)의 공동유산으로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다.Year2023NationCentral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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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 예술: 다국적 공동등재를 위한 소지역 네트워킹자수 예술은 중앙아시아의 고대 실용 장식 예술 중 하나이다. 중앙아시아 자수의 독특함과 아름다움, 장식과 기술의 풍부함과 다양성은 이 예술의 유구한 전통을 증명한다. 자수는 주로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 주변의 무역, 수공예 마을과 대도시에 널리 퍼져 있다. 또한 기존의 각 전통학교에서는 지역의 지식과 사회적 관행에 바탕을 둔 독특한 상징, 스타일, 색상 패턴을 보유하고 있다.\n\n자수는 중앙아시아의 여성들 사이에서는 흔한 활동이다. 전통적으로 여성과 소녀들은 개인, 그리고 집단으로 수를 놓는다. 자수는 대대로 전해지는데, 주로 어머니에서 딸로 도제식으로 전승된다. 중앙아시아의 토착민들은 그들의 조국과 문화에 대한 헌신의 상징으로 수놓은 물건들을 착용한다. 자수는 공예 박람회, 축제, 대회, 결혼식, 그리고 축제에서 특히 많이 볼 수 있다.\n\n중앙아시아에서 “자수 예술” 공동등재를 위한 네트워킹은 우즈베키스탄의 NGO “살아있는 유산” (Umrboqy Meros”)에 의해 시작되었다. 네트워킹의 주요 목적은 중앙아시아의 학자들과 장인들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아시아의 자수 예술에 관한 전통학교들의 목록화를 통한 공동 보호 활동을 촉진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및 우즈베키스탄의 무형유산 이해관계자(정부 및 비정부 기구, 연행자 및 학자) 대표들로 구성된 임시 실무 그룹이 구성되었다. 워킹그룹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미팅은 2019년 5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매월 진행되었다. 이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현황, 발전적 측면 및 자국의 자수 예술에 있어서의 도전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n\n자수 예술은 세 나라, 우즈베키스탄(특히 지작, 페르가나, 나만간, 누쿠스, 누라타, 부하라, 사마르칸트, 샤흐리사브즈, 우르구트, 타슈켄트 등 자수예술의 중심지), 타지키스탄(스타라브샨, 보크타르, 판자켄트, 히사르, 가름, 다르바즈, 코로그, 기타 도시와 지역 중심지), 그리고 카자흐스탄(동부/알타이, 남동부/알마티, 북부/망기스타우, 지난 세기 이후 일부 서부 지역)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연행되고 전승되는 것이 관찰되었다. 또한 매년 중앙아시아의 전통적인 직물 축제가 카자흐스탄(코르프페스트, 카자흐스탄 오네리, 알틴 사파), 우즈베키스탄(알타스 바야라미, 실크앤스파이스, 알틴 쿨, 락 세크리, 보이순 바호리), 타지키스탄(디요리 후슨, 타로나이 착칸, 이디 아틀라스)에서 개최되고 있다.\n\n이러한 축제들에는 중앙아시아의 다양한 지역의 공동체들이 참여하고 그들의 수공예 예술품들을 전시한다. 이런 종류의 문화 행사는 사회, 단체, 그리고 개인 거장들 사이에 지식을 교환하고 대화를 정착시키기에 적절한 장소이다.\n\n“중앙아시아의 전통 자수” 공동등재 신청서 작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2020년 3월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를 통해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되었다. 등재는 2022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 의해 검토될 예정이다.\n\n후속 활동으로, 2021년 7월부터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국제중앙아시아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실크로드 공방 설문조사 사업에 카자흐스탄 무형유산 보호 국가 위원회, 타지키스탄 문화부 소속 문화정보원, 우즈베키스탄 NGO “살아있는 유산”의 구성원들이 코디네이터로 참여한다.\n\n사진 : © 루트피야 미르자에바Year2021NationCentral 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