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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메체 응아 챰
부탄 동부 다메체(Drametse) 지역에서 연행되는 탈춤을 독무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응아(Nga)는 ‘북’을, 그리고 챰(Cham 혹은 Chham)은 ‘제의용 가면 춤’을 뜻하는 말로, 다메체 응아 챰은 8세기경 부탄에 티벳 불교를 전파한 위대한 스승 ‘파드마삼바바(Padmasambhava)’를 기리는 다메체 축제 기간 동안 연행하는 춤이다. 부탄 달력으로 일 년에 두 번(다섯 번째 달과 열 번째 달) 열리는 이 축제는 수 세기 동안 ‘외기엔 텍촉 남될 쵤링’(Ogyen Tegchok Namdroel Choeling) 사원에서 주관하고 있다.\n\n다메체 응아 챰은 천상계에 사는 남녀 영웅들의 춤에서 기원했다고 전해진다. 춤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평화로운 신의 모습을 묘사하는 고요하고 명상적인 춤과 분노의 신을 표현하는 빠르고 격정적인 부분으로 나뉜다. 전통적으로 다메체 응아 챰은 10명의 연주자들과 16명의 남성 무용수들이 연행한다. 승복을 입은 무용수들은 실존하거나 혹은 신화 속에 등장하는 동물 모양을 본 딴 목재 가면을 쓴 채 축원 의식무를 연행한 후, 차례로 주 무대인 사원 마당에 등장해 춤을 춘다. 악단은 심벌즈와 나팔 그리고 방 응아(Bang Nga, 긴 원통형 북), 락 응아(Lag Nga, 손에 드는 원형 소고), 응아 첸(Nga Chen, 구부러진 북채로 연주하는 북)을 연주한다.\n\n부탄 사회에서 다메체 응아 챰은 종교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 춤을 영적인 힘의 원천으로 여긴다. 다메체와 인근 지역의 불교 신도들은 춤을 관람하며 복을 기원한다. 19세기 들어 부탄의 여러 지역에 다메체 응아 챰의 다양한 형식이 소개되면서 오늘날에는 특정 공동체의 행사에서 벗어나 부탄의 국가적 정체성을 대표하는 예술 형식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연습 시간의 부족, 훈련 체계의 부재, 그리고 젊은 계층의 관심 저하로 인해 연행자와 전수자의 숫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008년 유네스코는 다메체 응아 챰을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했다.\n\n출연자: 느가왕 톈진\n예술감독: 느가왕 톈진 (NgawangTencin)
Bhutan -
다메체 응아 챰
부탄 동부 다메체(Drametse) 지역에서 연행되는 탈춤을 독무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응아(Nga)는 ‘북’을, 그리고 챰(Cham 혹은 Chham)은 ‘제의용 가면 춤’을 뜻하는 말로, 다메체 응아 챰은 8세기경 부탄에 티벳 불교를 전파한 위대한 스승 ‘파드마삼바바(Padmasambhava)’를 기리는 다메체 축제 기간 동안 연행하는 춤이다. 부탄 달력으로 일 년에 두 번(다섯 번째 달과 열 번째 달) 열리는 이 축제는 수 세기 동안 ‘외기엔 텍촉 남될 쵤링’(Ogyen Tegchok Namdroel Choeling) 사원에서 주관하고 있다.\n\n다메체 응아 챰은 천상계에 사는 남녀 영웅들의 춤에서 기원했다고 전해진다. 춤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평화로운 신의 모습을 묘사하는 고요하고 명상적인 춤과 분노의 신을 표현하는 빠르고 격정적인 부분으로 나뉜다. 전통적으로 다메체 응아 챰은 10명의 연주자들과 16명의 남성 무용수들이 연행한다. 승복을 입은 무용수들은 실존하거나 혹은 신화 속에 등장하는 동물 모양을 본 딴 목재 가면을 쓴 채 축원 의식무를 연행한 후, 차례로 주 무대인 사원 마당에 등장해 춤을 춘다. 악단은 심벌즈와 나팔 그리고 방 응아(Bang Nga, 긴 원통형 북), 락 응아(Lag Nga, 손에 드는 원형 소고), 응아 첸(Nga Chen, 구부러진 북채로 연주하는 북)을 연주한다.\n\n부탄 사회에서 다메체 응아 챰은 종교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 춤을 영적인 힘의 원천으로 여긴다. 다메체와 인근 지역의 불교 신도들은 춤을 관람하며 복을 기원한다. 19세기 들어 부탄의 여러 지역에 다메체 응아 챰의 다양한 형식이 소개되면서 오늘날에는 특정 공동체의 행사에서 벗어나 부탄의 국가적 정체성을 대표하는 예술 형식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연습 시간의 부족, 훈련 체계의 부재, 그리고 젊은 계층의 관심 저하로 인해 연행자와 전수자의 숫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008년 유네스코는 다메체 응아 챰을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했다.\n\n출연자: 느가왕 톈진\n예술감독: 느가왕 톈진 (NgawangTenc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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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메체 응아 챰
부탄 동부 다메체(Drametse) 지역에서 연행되는 탈춤을 독무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응아(Nga)는 ‘북’을, 그리고 챰(Cham 혹은 Chham)은 ‘제의용 가면 춤’을 뜻하는 말로, 다메체 응아 챰은 8세기경 부탄에 티벳 불교를 전파한 위대한 스승 ‘파드마삼바바(Padmasambhava)’를 기리는 다메체 축제 기간 동안 연행하는 춤이다. 부탄 달력으로 일 년에 두 번(다섯 번째 달과 열 번째 달) 열리는 이 축제는 수 세기 동안 ‘외기엔 텍촉 남될 쵤링’(Ogyen Tegchok Namdroel Choeling) 사원에서 주관하고 있다.\n\n다메체 응아 챰은 천상계에 사는 남녀 영웅들의 춤에서 기원했다고 전해진다. 춤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평화로운 신의 모습을 묘사하는 고요하고 명상적인 춤과 분노의 신을 표현하는 빠르고 격정적인 부분으로 나뉜다. 전통적으로 다메체 응아 챰은 10명의 연주자들과 16명의 남성 무용수들이 연행한다. 승복을 입은 무용수들은 실존하거나 혹은 신화 속에 등장하는 동물 모양을 본 딴 목재 가면을 쓴 채 축원 의식무를 연행한 후, 차례로 주 무대인 사원 마당에 등장해 춤을 춘다. 악단은 심벌즈와 나팔 그리고 방 응아(Bang Nga, 긴 원통형 북), 락 응아(Lag Nga, 손에 드는 원형 소고), 응아 첸(Nga Chen, 구부러진 북채로 연주하는 북)을 연주한다.\n\n부탄 사회에서 다메체 응아 챰은 종교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 춤을 영적인 힘의 원천으로 여긴다. 다메체와 인근 지역의 불교 신도들은 춤을 관람하며 복을 기원한다. 19세기 들어 부탄의 여러 지역에 다메체 응아 챰의 다양한 형식이 소개되면서 오늘날에는 특정 공동체의 행사에서 벗어나 부탄의 국가적 정체성을 대표하는 예술 형식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연습 시간의 부족, 훈련 체계의 부재, 그리고 젊은 계층의 관심 저하로 인해 연행자와 전수자의 숫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008년 유네스코는 다메체 응아 챰을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했다.\n\n출연자: 느가왕 톈진\n예술감독: 느가왕 톈진 (NgawangTenc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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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메체 응아 챰
부탄 동부 다메체(Drametse) 지역에서 연행되는 탈춤을 독무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응아(Nga)는 ‘북’을, 그리고 챰(Cham 혹은 Chham)은 ‘제의용 가면 춤’을 뜻하는 말로, 다메체 응아 챰은 8세기경 부탄에 티벳 불교를 전파한 위대한 스승 ‘파드마삼바바(Padmasambhava)’를 기리는 다메체 축제 기간 동안 연행하는 춤이다. 부탄 달력으로 일 년에 두 번(다섯 번째 달과 열 번째 달) 열리는 이 축제는 수 세기 동안 ‘외기엔 텍촉 남될 쵤링’(Ogyen Tegchok Namdroel Choeling) 사원에서 주관하고 있다.\n\n다메체 응아 챰은 천상계에 사는 남녀 영웅들의 춤에서 기원했다고 전해진다. 춤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평화로운 신의 모습을 묘사하는 고요하고 명상적인 춤과 분노의 신을 표현하는 빠르고 격정적인 부분으로 나뉜다. 전통적으로 다메체 응아 챰은 10명의 연주자들과 16명의 남성 무용수들이 연행한다. 승복을 입은 무용수들은 실존하거나 혹은 신화 속에 등장하는 동물 모양을 본 딴 목재 가면을 쓴 채 축원 의식무를 연행한 후, 차례로 주 무대인 사원 마당에 등장해 춤을 춘다. 악단은 심벌즈와 나팔 그리고 방 응아(Bang Nga, 긴 원통형 북), 락 응아(Lag Nga, 손에 드는 원형 소고), 응아 첸(Nga Chen, 구부러진 북채로 연주하는 북)을 연주한다.\n\n부탄 사회에서 다메체 응아 챰은 종교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 춤을 영적인 힘의 원천으로 여긴다. 다메체와 인근 지역의 불교 신도들은 춤을 관람하며 복을 기원한다. 19세기 들어 부탄의 여러 지역에 다메체 응아 챰의 다양한 형식이 소개되면서 오늘날에는 특정 공동체의 행사에서 벗어나 부탄의 국가적 정체성을 대표하는 예술 형식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연습 시간의 부족, 훈련 체계의 부재, 그리고 젊은 계층의 관심 저하로 인해 연행자와 전수자의 숫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008년 유네스코는 다메체 응아 챰을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했다.\n\n출연자: 느가왕 톈진\n예술감독: 느가왕 톈진 (NgawangTencin)
Bh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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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정 - 칼링가 족을 찾아 떠나는 여행
▶ Play 영상 3. 평화협정 칼링가 족을 찾아 떠나는 여행\n이 에피소드는 1996년 4월 18일 필리핀 텔레비전에서 처음으로 방영되었다. 에피소드 포맷은 원본을 수정한 것이다.\n\n칼링가의식에서는 동물을 제물로 바친다.\n\n역사적으로 칼링가 족은 칼링가(Calinga) 족, 칼링가(Kalingga) 족, 칼리나(Kalina) 족 등이 혼합된 민족이었지만 현재 칼링가 주에서는 대부분 칼링가 족을 단일민족으로 생각한다. 칼링가 주 주변에 있는 아파야오(Apayao)주, 아브라(Abra) 주, 남 일로코스(Ilocos Sur)주, 카가얀(Cagayan) 주 등에도 칼링가 족에 속하는 민족이 거주한다. 이푸가오(Ifugao) 주에도 칼링가로 불리는 작은 민족이 있지만 이들은 칼링가 주에 거주하는 칼링가 족과는 관련이 없다. 코르딜레라(Cordillera)행정구 북쪽에 있는 치코(Chico) 강과 그 지류의 배수유역에 주로 거주한다. 칼링가 족을 발발란(Balbalan, 북부) 족, 루부아간(Lubuagan, 남부) 족 및 마두카얀(Maducayan, 동부) 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 다른 방식으로는 기아단 발발라상(Giad’an Balbalasang)족, 수마델(Sumadel) 족, 루부아간(Lub-uagan) 족, 나바유간(Nabayugan) 족, 아블리그 살리그시그(Ablig Saligsig) 족, 칼라구아(Kalagua) 족, 망망갈리 루보(Mangali Lubo) 족 등 7개 민족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타누단(Tanudan) 동부 칼라카드투팍(Kalakad-Tupac) 지역에 유목 성향이 강한 칼링가 족 집단도 있다.\n\n칼링가 족은 동쪽으로는 카가얀(Cagayan) 계곡과 서쪽으로는 아브라(Abra) 주에서 온 다양한 민족의 후손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톡(Bontoc)에서 칼링가 족이 거주하는 지역의 남쪽으로 논벼 재배가 유입되면서 남쪽과 북쪽 거주민 사이에는 뚜렷한 구분이 생겼다. 지리적으로 사방이 둘러싸인 곳에 거주하는 동쪽 거주민도 남쪽과 북쪽 거주민과 구분된다.\n\n칼링가 족은 평화협정인 부동(budong)을 바탕으로 한 동족결혼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칼링가 족은 의복과 개인 장신구가 화려해 ‘북부의 공작’으로 불린다. 칼링가주 남부에서 볼 수 있는 팔각형 주택과 이웃 집단 간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맺는 평화협정이 칼링가 족을 대표하는 두 가지 특징이다. 그들의 거주지는 남부에 더 밀집해 있다.\n\n이푸가오 주, 본톡 등과 비교해 소규모이기는 하지만 계단식 농업도 하고 가축을 농사에 사용하기도 한다. 주식은 쌀이며 화전에서 재배하는 작물로는 콩, 고구마, 옥수수, 사탕수수, 토란 등이 있다. 커피는 대중적인 현금 작물이다. 칼링가 족은 도예, 바구니공예, 금속공예 등으로도 유명하다.\n\n과거에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소수민족 간 평화협정이 흔했지만 칼링가 족의 평화협정인 부동은 특히 필리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서로 싸우던 집단끼리 정교한 과정을 통해서 평화를 증진하는 계약을 하고, 한 집단의 구성원은 다른 집단의 상징물을 간직한다. 상징물을 간직하는 행위를 통해서 공동체 구성원이 평화협정의 규칙인 파그타(pagta)를 따르도록 한다.
Philippines 1996 -
미크로네시아 코스라에 무형유산: 직조와 전통가옥
코스라에 문화에서 조각은 무쿨(mukul, 남자)의 일이다. 남자들은 토크 요트(tok yot, 파파(타로 잎)용 돌 절굿공이), 토크 사크(tok sak, 아인파트(ainpat)라는 요리의 재료인 타로와 바나나를 찧는 데 쓰이는 나무 절굿공이), 태(tah, 빵나무 열매를 자를 때 쓰는 도끼), 퍼파크(fuhfak, 장작 팰 때 쓰는 도끼의 나무손잡이), 오아크(oak, 카누), 터프 인 파파(tuhp in fafa, 파파를 담아내는 배 모양의 나무 쟁반), 므웨 애르얘르(mwe ahryahr, 길거나 짧거나 납작한 것 등 다양한 모양의 나무 스푼) 등 여러 용품을 조각한다. 그 밖에도 조각이 필요한 것으로 라크라크(laklak, 카누의 현외장치)나 장난감과 목공예품이 있다. 카누와 더불어 노도 조각해서 만든다. 코스라에에는 여러 유형의 직조가 있고 직조로 만들 수 있는 물품도 다양하다. 그 예로는 돗자리(키아카 오톼트, kiaka otwot), 부채(팔, pal), 바구니(포토, fotoh), 코코넛 잎을 엮어 만든 지붕마루에 덮는 이엉(스래오, sraho), 패서(fahsuh, 니파야자만을 이용해 엮은 지붕 이엉) 등이 있다. \n\n코스라에의 날줄 무늬 짜기는 그 복잡성으로 인해 직조 문화 중에서도 독특한 것으로 간주된다. 직조에 해당하는 코스라에어 단어는 만드는 물품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화폐로 사용되거나 가족의 유대관계 및 기타 관계나 명예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 다양한 직조품이 있다. 어떤 경우에는 여자아이가 장차 직조를 하게 한다는 뜻에서 다같이 성가를 부르기도 한다. 과거에도 그렇고 현재 코스라에에서도, 장례식용 음식 바구니 준비, 석호에서 물고기를 잡는 여성의 허리춤에 차는 낚시 바구니, 베틀로 허리띠 짜기(톨, tol), 지붕 이엉, 모자, 밧줄 등에서 직조 전통을 확인할 수 있다. \n\n음식 준비에서 중요하다고 알려진 바구니의 종류로 최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는 파파를 보관할 때 쓰는 별 모양 바구니인 푸사니에(fusanie), 둘째는 푸사니에의 큰 형태로 어린 코코넛 잎으로 엮어 만드는 우사니에 카피엘(usanie kapiel) 또는 푸사니에 사 누(fusanie sa nu), 셋째는 코코넛 잎으로 만든 손잡이가 달려 있고 직조 접시에서 이름을 따서 부르는 바구니인 쿠움팔(kuumpäl)이다. 직조는 실용적인 기능을 수행했을 뿐 아니라 과거를 보여주는 지표라고도 할 수 있다. 가령 특정 종류의 노끈을 노수나프 신(나스룬시아프 또는 나주엔지아프라고도 함)의 이름을 따서 노수나프(nosunap)라고 부를 수 있다. \n\n코스라에가 한때 납작한 노끈의 최대 소비국 중 하나였다는 사실은 상당한 이동을 시사한다. 이는 코스라에인들을 사타왈과 풀루와트까지 연결한, 최근에 수집된 구전역사와도 일치한다. 널리 쓰이는 직조재료 중에서도 바나나 섬유, 히비스커스, 판다누스가 가장 두드러진다. 각 재료의 준비는 직조할 물품에 따라 달라진다. 바나나 섬유가 가장 많이 쓰일지는 몰라도 히비스커스 섬유가 염색이 더 쉽다. 직조재료 가닥용 염료는 지엽, 특정 종류의 진흙, 맹그로브 꽃받침(검정색), 강황(노란색), 바나나 흡지(푸른색), 노니(붉은색) 등에서 추출된다. 이러한 여러 색 중에서도 붉은색이 가장 귀하다. 직조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은 식물 종류에 따라 상당히 오래 걸릴 수도 있다. 히비스커스 섬유는 바닷물에 며칠간 담가놓아야 하는 반면, 바나나 섬유는 햇볕에 말린 뒤 각각의 섬유를 더 얇은 가닥으로 나눈다. 직조는 쓰임새가 다양하므로 오늘날 코스라에의 노인들은 꾸준히 직조를 행하고 있다. \n\n코스라에 방식으로 지을 수 있는 가옥에는 인 움(in um, 취사장), 이문 오아크(imun oak, 카누 가옥), 이웬 몽레(iwen monglac, 지역 숙박시설)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지역 가옥을 짓는 일은 예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항상 지역 공동체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다만 상대적으로 힘든 일은 무쿨(mukul, 남자)이 맡고, 머텐(muhtacn, 여자)은 지붕을 일 이엉을 엮는다. 무쿨은 숲에 가서 건축 재료를 구해오는데, 가옥 유형별 필요한 목재의 종류에 따라 맹그로브를 채취하기도 한다. 집 짓는 데 필요한 목재의 규격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뉘며, 이 다섯 가지 크기의 목재가 가옥의 열 가지 구성부품에 쓰인다. 우선 가장 크고 무거운 부품은 스루(sru, 기둥)이다. 스루를 나를 때는 노동요를 부르기도 하는데,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거나 옮기거나 끌어당기는 동력이 되어준다. 그 다음으로 큰 부품은 켈레프(kaclacp), 랄라(lala), 올(ohl)이다. 켈레프와 랄라가 올을 지탱하고, 올이 가옥의 높이를 결정한다. 세 번째 크기의 목재는 포쿼스르(pokwuhsr, 트러스)를 만드는 데 쓰인다. 이보다 한 단계 작은 목재는 새크패스르(sahkpahsr, 서까래)와 폴로(folo, 들보)에 쓰인다. 가장 작은 목재는 이엉 지붕을 일 때만 쓰이는 퀘스리크(kwesrihk, 이엉을 붙일 수 있는 지점)와 이엉을 밑에서 받치기 위해 놓는 수쿠눔(sukunum)에 적용한다. 나무를 베는 일도, 벤 통나무를 사용하기 위해 섬의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일도 코스라에 태음력에 맞춰서 진행된다. 파크사크(paksak, 직역하면 물체 띄우기)란 강이나 수로를 통해 통나무를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옮기기에 적합한 때를 의미한다. 그 시간대는 조수에 좌우된다. 이러한 관습이 있었던 이유는 특정 시간 동안에는 수송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코스라에인들은 큰 통나무를 베고 노동요에 힘입어 해안가로 가져간 뒤 파크사크 동안에 새로운 장소로 옮겼다.
Micronesia 2020 -
부탄 - 드라미체 느가참
부탄 동부 다메체(Drametse) 지역에서 연행되는 탈춤을 독무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응아(Nga)는 ‘북’을, 그리고 챰(Cham 혹은 Chham)은 ‘제의용 가면 춤’을 뜻하는 말로, 다메체 응아 챰은 8세기경 부탄에 티벳 불교를 전파한 위대한 스승 ‘파드마삼바바(Padmasambhava)’를 기리는 다메체 축제 기간 동안 연행하는 춤이다. 부탄 달력으로 일 년에 두 번(다섯 번째 달과 열 번째 달) 열리는 이 축제는 수 세기 동안 ‘외기엔 텍촉 남될 쵤링’(Ogyen Tegchok Namdroel Choeling) 사원에서 주관하고 있다.\n\n다메체 응아 챰은 천상계에 사는 남녀 영웅들의 춤에서 기원했다고 전해진다. 춤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평화로운 신의 모습을 묘사하는 고요하고 명상적인 춤과 분노의 신을 표현하는 빠르고 격정적인 부분으로 나뉜다. 전통적으로 다메체 응아 챰은 10명의 연주자들과 16명의 남성 무용수들이 연행한다. 승복을 입은 무용수들은 실존하거나 혹은 신화 속에 등장하는 동물 모양을 본 딴 목재 가면을 쓴 채 축원 의식무를 연행한 후, 차례로 주 무대인 사원 마당에 등장해 춤을 춘다. 악단은 심벌즈와 나팔 그리고 방 응아(Bang Nga, 긴 원통형 북), 락 응아(Lag Nga, 손에 드는 원형 소고), 응아 첸(Nga Chen, 구부러진 북채로 연주하는 북)을 연주한다.\n\n부탄 사회에서 다메체 응아 챰은 종교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 춤을 영적인 힘의 원천으로 여긴다. 다메체와 인근 지역의 불교 신도들은 춤을 관람하며 복을 기원한다. 19세기 들어 부탄의 여러 지역에 다메체 응아 챰의 다양한 형식이 소개되면서 오늘날에는 특정 공동체의 행사에서 벗어나 부탄의 국가적 정체성을 대표하는 예술 형식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연습 시간의 부족, 훈련 체계의 부재, 그리고 젊은 계층의 관심 저하로 인해 연행자와 전수자의 숫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008년 유네스코는 다메체 응아 챰을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했다.\n\n출연자: 느가왕 톈진\n예술감독: 느가왕 톈진 (NgawangTencin)
Bhutan Nov 21, 2011 -
인도네시아 - 람파이 아체
람파이 아체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북부 아체 주에 거주하는 가요(Gayo)족 주민들의 전통 공연예술인 사만(Saman) 춤을 재구성한 춤이다. 사만 춤은 홀수 인원의 소년과 청년들이 일렬로 무릎을 꿇은 채 동일한 동작을 구사하는 군무이다. 무용수들은 복잡한 장단 변화에 맞춰 손뼉을 치고 손바닥으로 가슴과 허벅지, 바닥을 때리거나 손가락을 맞튕기고, 손짓을 하며, 머리를 좌우로 흔들고 비튼다. 홀수 차례 무용수들은 종종 짝수 차례 무용수와 반대로 동작을 취한다.\n\n13세기부터 시작된 사만 춤은 주로 쌀 곳간인 마나흐(Manah)와 부족의 합숙소인 메르사흐(Mersah) 또는 논두렁이나 강둑, 물소의 등 위에서 추었다. 춤 동작은 바람에 날리는 나뭇잎, 물소가 목욕하는 모습, 논 갈기 등 자연환경과 가요족의 일상을 상징한다. 선도자이자 스승인 페낭캇(Penankat)이 시구 영창을 이끌고, 이어 드럼 연주와 라바나 소리, 그리고 역동적인 박수가 더해진다. 시구 영창에서는 전통과 개발, 종교, 영웅이야기, 일상의 교훈, 애정담 등을 풍자와 재담을 가미해 전달한다. 선도자인 페낭캇은 모든 시구와 동작을 숙달해야함은 물론 지혜와 감수성, 통솔력을 갖추어야 한다.\n\n사만 춤의 가장 독특한 점은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공간적인 면에서 표현되는 일사분란함에 있다. 인내, 협동, 상부상조와 같은 가치들을 상징하는 사만 춤은 주로 열 명 이상의 무용수들이 함께 추는데, 이를 위해 숙련도, 체력, 순발력 외에도 상호 존중 의식과 협동심이 필수적이다. 공동체의 모든 계층이 즐기는 사만 춤은 독립기념일과 같은 국가적, 종교적 경축일과 귀빈 환영식, 결혼식 등에서 추거나 아이들이 놀이삼아 추었다. 또한 사만 춤 경연대회를 열어 친목을 도모하기도 한다. 하지만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많은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고, TV와 인터넷 게임의 보급으로 어린 아이들이 사만 춤을 멀리하면서, 노령에 이른 페낭캇들은 마땅한 후계자를 찾지 못해 전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만 춤은 2011년 긴급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n\n유네스코 무형유산에 등재된 '사만춤'을 재구성한 것이다.\n\n출연자: 마와르 부다야 댄스 아틀리에\n예술감독: 마리아 소피아 트리마와산티\n안무가: Maria Sofia Trimawarsanti
Indonesia Aug 27-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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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직업음악가 계급
DVD2_네팔의 직업음악가 계급\n\n네팔에는 다마이, 간다르바, 카팔리, 바디라는 네 종류의 세습적 음악가 카스트 계급이 존재한다. 이중 다마이와 간다르바 음악가들을 가장 흔히 볼 수 있으며, 카팔리는 사찰 음악가들이고 바디는 북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다마이는 지배층이 모시는 여신을 위해 연주할 뿐만 아니라, 결혼식과 브라타반다(Bratabandha) 등 모든 종류의 의식과 통과의례에서 연주를 맡는다. 다마이는 판차이 바자(panchai baajaa)라고 하는 그룹을 이루어 공연한다. 판차이 바자는 우주의 다섯 요소이자 모든 생명과 사물을 구성하는 땅, 물, 불, 공기, 하늘을 상징하는 일곱 가지 악기를 연주하는 아홉 명의 음악가들로 구성된다. 이러한 악기 가운데 턈코(tyamko)는 땅을, 다마하(damaha)는 물을, 주르마(jhurma)는 불을, 돌라키(dholaki)는 공기를, 나라싱가 (narasingaa)와 사하나이(sahanai) 그리고 카르날(karnal)은 하늘을 상징한다. 판차이 바자 음악은 이 요소들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게 함으로써 음악적 치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가이네(Gaine)라고도 하는 간다르바 계급의 음악가들은 마을을 돌며 가가호호 방문하여 바잔(성가), 위대한 힌두 서사시에 관한 노래, 그리고 영웅과 용맹에 관한 역사적 노래인 카르카(karkha)를 부른다. 그리고 소식을 전해주는 역할도 한다. 이들은 사랑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다.
Nepal 2017 -
2020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 인간, 자연, 그리고 무형문화유산
2020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 인간, 자연, 그리고 무형문화유산\n\n세션 1: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정의하며\n\n기조발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정의하며' (에르네스토 오토네, 유네스코 문화사무총장보)\n1. '인류세와 무형문화유산' (박범순,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 소장)\n2.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농업, 미크로네시아의 혼농임업' (프란시스 레그, 미크로네시아연방 야프 역사보존연구소 소장)\n3. '위험에 맞서는 무형유산, 눈사태 위험관리' (마이클 브룬들, 스위스 눈과 눈사태 연구를 위한 WSL 연구소 책임연구원)\n4. '생태 인문학 속의 무형유산- 태평양 지역의 토착민 문화를 중심으로' (엘리자베스 들러그리,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UCLA) 교수)\n\n세션 2: 인류의 위기극복과 무형문화유산\n\n특별강연: '인류의 미래와 생태적 전환, 그리고 무형문화유산의 역할'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前 유엔생물다양성협약 의장)\n1. '자연과 상호작용하는 무형문화유산 – 토착전통지식체계를 중심으로' (치디 오구아마남, 캐나다 오타와대학 교수, ABS Canada 센터장)\n2. '무형문화유산으로 보는 인도의 재해저감관리 사례' (라훌 고스와미,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퍼실리테이터)\n3.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바다윤리 : 일본, 호주, 미국의 전통어업 사례를 중심으로' (쿠미 카토, 일본 와카야마대학교 교수)\n4. '해안 생태계 복원력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 동티모르 지역주민의 문화양식 사례를 중심으로' (시니키네쉬 베이옌 짐마, 유엔환경계획 지역조정관)\n\n세션 3: 일상 속의 무형문화유산,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n\n특별강연: '무형문화유산의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동체의 과제' (마이클 메이슨, 스미스소니언연구소 민속생활문화유산센터장)\n1.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NGO의 역할과 환경적 지속가능성' (그레고리 미첼 퍼시픽 블루 재단 대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UCSD) 명예교수)\n2. '자연과 무형문화유산, 그리고 법' (아니타 바이바드, 라트비아 문화교육원 교수)\n3. '코로나 시대의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가의 역할' (에릭 제루도, 필리핀 산토토마스대학교 교수)\n4. '우리, 다함께 무형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청년네트워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무형문화유산청년네트워크)\n
South Korea 2020 -
2020 실크로드 무형유산 웨비나: 실크로드의 삶, 환경 그리고 무형유산 &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 구축 전략회의
웨비나: “삶, 환경, 그리고 무형유산으로 살펴본 실크로드”\n\n<1 일차>\n\n1. '실크로드의 인간, 환경 그리고 문화'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로컬퓨처스 대표)\n2. '지속가능발전 위한 실크로드 무형유산 협력 메카니즘 구축' (박성용,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정책개발실장)\n3. '실크로드 무형유산 축제의 생명력과 지속성' (알리셔 이크라모프, 국제중앙아시아학연구소 국제협력실장)\n4. '실크로드 지역의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향한 예술 연행, 물-행위 설치 프로젝트' (유동조, 설치미술가)\n\nㅇ 패널 토론\n\n온라인 전략 회의 – 1. 실크로드 지역 무형유산 활성화: 무형유산 축제와 지속가능한 발전\n\n1. '무형유산 보호에 있어 축제의 역할 – 타지키스탄' (딜쇼드 라히미, 타지키스탄 문화부 문화정보연구소 부소장)\n2. '무형유산 축제가 지역사회 미치는 영향과 효과 – 키르키즈스탄' (사비라 솔톤겔디에바, 유네스코키르기스스탄 국가위원회 사무총장)\n3. '무형유산 축제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효과 – 카자흐스탄' (한자다 예센노바, 전 카자흐스탄 무형유산보호국가위원회 위원장)\n4. '무형유산 축제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효과 – 한국' (김주호, 안동축제관광재단 축제팀장)\n5. '투르크메니스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의 미래' (쇼하트 주마예프, 유네스코투르크메니스탄 대표부 특명전권대사)\n\n<2일 차>\n\n온라인 전략 회의 – 2. 실크로드 지역의 무형유산 협력과 연대\n\n1.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 타당성 고찰' (김상철 교수, 한국외대)\n2.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 운영 관련 주요 이슈' (알림 페이줄라에프, 중앙아시아학연구소 선임연구원)\n3.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 활동을 위한 국제 경험과 노하우' (필립 보쌍트,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 회장)\n4. '유럽 민속 축제 협회가 배운 교훈 : 경험과 지식 공유' (칼로얀 니콜로프, 유럽민속축제협회 회장)\n5. '공동체 네트워크를 통한 무형유산 축제의 발전 모색 – 한국' (고대영, 당진시청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학예사)\n\nㅇ 패널 토론\n\n온라인 전략 회의 – 3.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사업 활성화\n\n1.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 활동의 범주와 양태 그리고 발전 가능성' (허권, 몽골국제대학교 교수)\n2. '실크로드 지역의 축제 관련 협력 방안' (자한기르 세림카노프, 아제르바이잔국립음악원 국제관계학과 학과장)\n3. '사례연구 : ICH Link – 온라인 무형유산 정보 플랫폼' (박상묵,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선임전문관)\n4. '사례연구 : 실크로드 유산 회랑-아프가니스탄, 중앙아시아, 이란' (크리스타 피캇, 유네스코알마티사무소 소장)\n5. '유네스코 실크로드 온라인 플랫폼' (메흐라드 샤바항, 유네스코 인문사회과학분야 사업전문관) \n\nㅇ 패널 토론\n
South Korea 2020 -
페르가나 지역 현지조사를 통해 수집된 영상 및 음원 자료_2012 우즈베키스탄 무형유산 디지털 콘텐츠 제작 사업
우즈베키스탄의 페르가나 주, 안디잔 주, 나망간 주를 아우르는 페르가나 계곡 지대에는 구전 전통, 공연 예술, 전통 의례와 축제, 그리고 전통 공예와 같은 빼어난 무형유산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대중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의 관심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문화유산들이 점점 잊혀져가고 있습니다.\n\n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4개국은 2011년부터 중앙아시아-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의 협력 사업으로 ‘온라인 툴을 활용한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목록작성 지원 3개년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본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무형유산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이를 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n\n우즈베키스탄에서는 민속예술연구센터가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와의 협력 하에 본 3개년 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들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차례에 걸친 현지조사를 통해 페르가나 계곡 지역, 자라프샨과 우즈베키스탄 남부 지역, 나보이, 부하라, 코레즘 주와 카라칼팍스탄공화국 등지의 무형유산 종목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n\n페르가나 계곡에서의 1차 현지조사가 완료된 시점인 2012년, 우즈베키스탄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수집된 영상, 음원, 사진, 보유자 인터뷰 자료 중에서 일부를 선정하여 10장의 DVD/CD 세트로 엮었습니다. 또한 보다 많은 이들이 해당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영어, 우즈벡어, 한국어 해설집을 제작하여 선집과 함께 배포하였습니다.\n\n페르가나 계곡은 타지크, 위구르, 투르크 족 등 각기 다른 공동체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달리 말하면, 각자의 고유한 전통들이 공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제작된 우즈베키스탄의 무형유산 중 하나인 ‘카타 아슐라(Katta Ashula)’는 미술과 노래, 반주, 그리고 서사시를 통합한 독창적인 민요의 한 종류로, 이곳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정체성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n\n자료들을 디지털화 시키고, 배포하여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유산을 알리려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세대 간 전수가 단절되어 사라져가는 무형유산들을 보호하고 전문가부터 일반인들에게까지 널리 알려 문화 간 이해와 대화가 증진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Uzbekista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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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람마(Yellamma) 신에 대한 기도
차우디케(chaudike)는 현악기다. 차우디케 음악은 카르나타카 지역 북부, 특히 수백만 명이 옐람마 여신을 숭배하는 다르와드(Dharwad) 인근에서 인기가 높다. 이들 노래는 자마당니(Jamadagni) 신과 부인 레누카(Renuka) 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는데, 카르나타카 지역에서 레누카는 옐람마 여신으로 알려져 있다. 수많은 신화가 결합하면서 레누카를 옐람마 여신으로 인식하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레누카는 천민(Pariahs)과 같은 카스트의 하층 계급 사이에서 인기가 높으며, 이 트랙도 천민 계급의 공연을 담고 있다. 데바다시(Devadasi) 공동체가 레누카 신전에서 차우디케 음악을 포함하는 의식을 연행한다. 이들 노래는 자마당니, 레누카, 그리고 그들의 아들인 파라슈라마(Parashurama)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India 1938 -
닙 두오이 (Nhịp đuổi; 째오 가락)- 니(nhị) 독주와 째오 관현악단
닙 두오이(Nhịp đuổi)는 쩐 투 르루 돈(Trấn thủ lưu đồn)이라 불리는 째오 극에 나오는 곡 가운데 하나다. 이 곡은 타이빈(Thái Bình) 지역의 유명한 째오 예인인 미인 니으엉(Minh Nhương, Khuốt 출신)이 2현금 악기 니(nhị)으로 독주 연행한 것이다. 타이빈은 공동체 차원에서 연주되는 고대 민속 째오가 유일하게 보전되고 있는 지역이다
Viet Nam 1999 -
야프 전통 춤과 의복의 역사
미크로네시아 연방 야프 섬의 전통 춤과 의복에 관한 이야기다. 전통 춤을 통해 주민들이 겪은 고난, 마을 간 관계, 사랑 등 다양한 주제를 풀어낸다. 수록된 이야기는 세대를 거쳐 지식을 전승하고, 몇몇 이야기는 춤에 사용된 가사와 단어를 통해 도덕적 교훈을 전달하는 데 일조한다. 이는 과거의 사건과 상황을 기억하는 방식으로써 마을이나 인물, 공동체 등의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통 의복은 성별과 신체적 특징에 따라 남성복과 여성복으로 구성되고, 특별한 행사 유무에 따라 평상복과 예복으로 나뉜다.
Micronesia 1989 -
와와! 와와! 부이 케이 드로세(부이와 드로세를 위한 자장가)
부이(할머니)와 드로세(해파리)라는 등장인물에 대한 자장가로 부아(Bua)와 바누아레부(Vanua Levu) 고유의 비둘기 종인 초켈로아(Coqeloa)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피지의 다른 지역에서는 이 비둘기를 소켈로아(Soqeloa)라고 부른다. 가사는 노래를 부르는 아름다운 새의 일생을 서술하고 있으며 아기의 집, 마을, 씨족, 공동체, 시대, 공간, 문화, 유산, 역사 및 삶의 방식을 대자연 속에서 삶의 터전을 찾는 새에 비유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Fiji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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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프의전통춤노래
야프 전통 춤은 자치구와 마을의 문화활동이나 행사가 거행될 때 연행된다. 전통 춤은 남녀 모두 참여하며, 주요 예식이 있을 때 연행되기도 한다. 크게 ‘대나무 춤’, ‘선춤(立舞)’, ‘앉은춤’으로 나뉜다.
Micronesia 2017 -
세레니쿠무 (대중적인 피지 민요)
세레니쿠무(Serenicumu)를 직역하면 ‘부딪히는 노래’를 뜻하며 피지 전역의 마을과 리조트, 호텔 등지에서 연행되는 대중음악의 한 장르다. 세레니쿠무 노래는 유럽, 미주 또는 기타 태평양 제도 및 카리브 지역에서 유래한 음악(특히 레게)의 번안곡 또는 영향을 받은 곡들이다. 야코나를 마시는 일상적인 모임에서 쉽게 들을 수 있으며 동반되는 춤 역시 타오라탈레(tauratale) 또는 (영어의 ‘댄스’에서 따온) 다니시(danisi)라고 불리는 비형식적인 춤이다.\n\n세레니쿠무의 정확한 기원은 명확하지 않다. 한 설에 의하면 피지 원주민에게 처음으로 맥주 판매가 허가된 1920년대 수바에서 시작되었으며 남자들이 맥주잔을 서로 부딪히며 마시던 파티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설은 이 음악의 원래 이름은 세레니쿠무 사카(sere ni cumu saqa)로 ‘사카’는 술을 담는 통을 뜻하며, 남자들이 탁자에 둘러앉아 맥주통에 머리를 기대는 모습에 빗대어 명명되었다고 한다.\n\n오늘날까지 연행되는 세레니쿠무 노래의 대다수는 2차 세계대전 때 만들어졌다. 이 시기는 미국, 아오테아로아(뉴질랜드) 및 호주 출신의 병사들과 피지인 간의 교류가 활발했던 시기로, 세레니쿠무 창작의 황금기였다. \n현대에 와서 음악가들은 세레니쿠무를 크게 트리오와 세레 베이스(sere bass) 두 가지 형식으로 구분한다. 세레 베이스는 작곡된 지 15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세레 마카와(sere makawa, 오래된 노래)라고 불리기도 한다. 세레 베이스는 여러 명의 베이스 보컬(베이스/베시, bass/besi)들과 세 개의 독창 성부- 타타바니/타타바나(tatabani/tatabana), 도모톨루/바카바바(domo tolu/vakababa) 및 라가/라가라가(laga/lagalaga)-로 이뤄진다. 음역대는 타타바니/타타바나, 도모톨루/바카바바, 라가/라가라가순으로 좁아진다. 트리오에는 세 개의 독창 성부만이 들린다. 악기의 종류와 역할, 조율 및 연주 기법 역시 세월에 따라 변해왔다. 예전에는 세레 베이스 기타 주법 중 바디바디(vadivadi, 탄현법)가 대표적이었지만 현재에 와서는 다양한 ‘스크러밍’ (스트러밍) 기법과 리드 기타리스트의 다양한 왼손 및 오른손 주법으로 대체되었다. 세레 베이스에는 두아(dua, 으뜸 화음), 루아(lua, 서브 도미넌트 코드) 및 톨루(tolu, 도미넌트 코드) 화음만이 사용되며 트리오에는 워닝(세븐 코드), 마이너스 (마이너 코드), 및 플랫(윗으뜸음) 코드도 사용된다.\n\n세레 베이스는 누구든지 연행할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의 모임에 적합하다. 트리오의 경우에는 높은 수준의 공연이 기대되며 흔히 야코나 모임 등 소규모 행사에서 연행된다. 트리오에 비해 세레 베이스의 템포는 느리고 음 높이도 낮은 편이다. 세레 베이스는 형식적으로 메케와 가깝기 때문에 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40대 이상)이 선호하는 편이며, 청중에게 전통 문화를 느끼고 즐길 수 있게끔 한다. 트리오는 보통 2-30대 청년들이 즐겨 들으며 세레 베이스보다 서구화된 형태를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세대를 건너 전승되면서 새로운 노래가 추가되고 오래된 노래는 사라지며 진화하고 있는 세레니쿠무 전통에 속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Fiji 2017 -
산간지역 여성들의 목소리
CD6_산간지역 여성들의 목소리\n\n이 앨범에 목소리가 녹음된 여성들은 전문 음악가가 아니다. 이 앨범은 일상생활에서의 여성들의 노래를 담고 있다. 여성들의 노래는 노동요로 볼 수 있으며, 탈곡을 하거나 곡식을 빻거나 찧을 때 길고 힘든 노동의 지루함을 잊고 작업에 리듬감을 주면서도 외로움을 덜기 위해 부른다. 여성은 의례 연행, 서사시와 발라드 가창뿐만 아니라 출산, 결혼, 장례 등 일생의례를 위한 노래를 부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결혼 노래는 인도에서 여성이 부르는 노래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도시화와 도시로의 이주, 그리고 기계의 발달로 인해 여성의 노래라는 인도의 중요한 무형문화유산이 사라지고 있다. 또한 녹음된 노래와 텔레비전이 가창의 자리를 뺏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전통을 음향과 문자로 기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즉, 가족과 가족의 수호신을 위한 의례를 연행하는 주체인 여성의 목소리를 가정과 밭에서 기록하는 것은 매우 가치있는 일이다. 이 앨범에는 히마찰프라데시(Himachal Pradesh) 주 캉그라 (Kangra)의 낮은 히말라야 언덕(‘눈의 땅’이라고 불림)과 우타 라칸드(Uttarakhand) 주 가르왈(Garhwal)의 히말라야 고지대 (‘북쪽 땅’이라고 불림)에서 녹음한 노래를 담았다. 상호 연관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스야리(ghasyari) 노래, 가르왈의 쿠데르(khuder), 캉그라의 파카하루(pakaharu)는 주제가 비슷하다. 여성들이 결혼 생활의 고난, 남편의 부재, 친구 관계 등 자신이 처한 어려움에 관해 노래한다. 여성들의 노래는 악기 반주가 없다. 수록된 노래는 두 명의 여성 연구자, 키린 나라얀(Kirin Narayan) 과 라기니 데쉬판데(Ragini Deshpande)의 연구 결과에서 가져온 것이다. 캉그라 지역의 노래는 키린 나라얀이 기록한 노래로, 키린 나라얀은 수년 동안 캉그라에 있으면서 여성의 노래와 이야기를 연구했다. 여기 수록된 곡은 그녀가 1990년부터 1991년까지 기록한 것이다. 라기니 데쉬판데는 1981년부터 1989년까지 9년 동안 가르왈의 차몰리에서 여성의 노래를 기록했다. 키린 나라얀이 인용한 산기타 데비(Sangita Devi)의 말처럼 “모두 노래를 할 수 있지만 고통을 아는 사람만이 노래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India 2016 -
네팔 민속문화 속 바잔
CD1_네팔 민속문화 속 바잔\n\n네팔 전통문화에서 바잔(bhajan)은 주로 사원에서 불리는 영창가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신들의 선행에 관한 가사를 담고 있다. 네팔 사람들은 바잔을 낭송하면 평화와 번영이 깃들고 모든 생명체의 삶이 보다 풍요로워 진다고 믿는다. 본 CD에는 여러 바잔 가운데 데비 바잔, 다파 바잔, 카인자디 바잔, 우샤 차리트라 바잔 등 4종류의 바잔이 수록되어 있다.
Nepa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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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가나 계곡의 무형유산
우즈베키스탄의 페르가나 주, 안디잔 주, 나망간 주를 아우르는 페르가나 계곡 지대에는 구전 전통, 공연 예술, 전통 의례와 축제, 그리고 전통 공예와 같은 빼어난 무형유산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대중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의 관심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문화유산들이 점점 잊혀져가고 있습니다.\n\n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4개국은 2011년부터 중앙아시아-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의 협력 사업으로 ‘온라인 툴을 활용한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목록작성 지원 3개년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본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무형유산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이를 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n\n우즈베키스탄에서는 민속예술연구센터가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와의 협력 하에 본 3개년 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들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차례에 걸친 현지조사를 통해 페르가나 계곡 지역, 자라프샨과 우즈베키스탄 남부 지역, 나보이, 부하라, 코레즘 주와 카라칼팍스탄공화국 등지의 무형유산 종목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n\n페르가나 계곡에서의 1차 현지조사가 완료된 시점인 2012년, 우즈베키스탄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수집된 영상, 음원, 사진, 보유자 인터뷰 자료 중에서 일부를 선정하여 10장의 DVD/CD 세트로 엮었습니다. 또한 보다 많은 이들이 해당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영어, 우즈벡어, 한국어 해설집을 제작하여 선집과 함께 배포하였습니다.\n\n페르가나 계곡은 타지크, 위구르, 투르크 족 등 각기 다른 공동체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달리 말하면, 각자의 고유한 전통들이 공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제작된 우즈베키스탄의 무형유산 중 하나인 ‘카타 아슐라(Katta Ashula)’는 미술과 노래, 반주, 그리고 서사시를 통합한 독창적인 민요의 한 종류로, 이곳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정체성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n\n자료들을 디지털화 시키고, 배포하여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유산을 알리려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세대 간 전수가 단절되어 사라져가는 무형유산들을 보호하고 전문가부터 일반인들에게까지 널리 알려 문화 간 이해와 대화가 증진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Uzbekistan 2015 -
인도의 음악과 노래와 이야기
인도민족음악아카이브연구센터는 1982년에 설립된 비정부기구로 전 세계 아카이브에 산재된 인도 음악, 공연 자료를 직접 수집, 관리해 가용할 수 있도록 인도 내에 아카이브를 생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센터는 25,000 시간 이상의 시청각 아카이브를 보관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전통 음악과 구전 서사시까지 인도 전역의 희귀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 기록물들은 인도 무형문화 유산과, 더 나아가 남아시아 문화유산까지 연결되는 등 센터는 지역 내 무형유산 자료의 보고로 기능하고 있습니다.\n\n2016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인도민족음악아카이브연구센터와 함께 ‘무형유산 아날로그 자료 디지털화 사업’을 실시하여 500시간 분량의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화 했습니다. 이 가운데 인도의 전통을 잘 보여주는 자료를 선별하여 무형유산 영상·음원 선집 세트 「인도의 음악과 노래와 이야기(Music, Songs and Stories: Archival Selection from India)」를 제작하였습니다. 본 사업을 수행한 인도민족음악아카이브연구센터는 디지털화는 물론 제작 과정 전반에 거쳐 더 많은 독자들이 귀중한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n\n인도 선집은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녹음된 음원자료를 담은 CD 9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일상생활의 노래, 구비서사시, 부족 공동체 음악 등 70곡이 수록되었습니다. 특히 CD 1, 2에 수록되는 음원은 네덜란드 민족 음악가 아널드 아드리안베이크(Arnold Adrian Bake, 1899-1963)가 1930년대 인도 전역을 여행하며 녹음한 것으로, 자장가를 비롯하여 노동과 의례 등 일상생활의 소리를 담고 있습니다.\n\n본 사업은 훼손과 손상의 위험에 처한 인도의 아날로그 자료를 복원하여 학술적인 가치를 높이고 대중의 인식을 제고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아태지역의 소중한 자료를 발굴하고, 무형유산 정보를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India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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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무형문화유산꾸리에 한국어판 VOL.50 (이야기 속 동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아태지역 무형유산에 대한 계간지인 ICH 꾸리에를 2009년부터 발간해 오고 있습니다. 「Windows to ICH」라는 제목으로, 각 호마다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제50권의 테마는 「이야기 속 동물」입니다.\n\n어릴 때 우리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자랐다. 못되고 포악한 덩치 큰 동물들, 약은 동물들이 참 미웠는데, 다 큰 어른이 되어 다시 보면 세상에 나쁜 동물은 없다.\n이야기 속 의인화된 동물들은 인간세계에 평화와 화합이라는 큰 의미를 전달한다. 평화의 메시지가 필요한 이 때, 임인년 호랑이에서부터 새, 토끼, 원숭이,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들이 어떤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지 만나러 가보고자 한다.
South Korea 2022 -
2020 문화다양성과 세계시민교육 온라인 세미나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전주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문화다양성과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n\n본 세미나는 제 1세션 문화유산을 통한 문화다양성 교육과 제 2세션 초등교육에서의 세계시민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자료집에는 총 8명의 전문가 발표자료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South Korea 2020 -
실크로드 무형유산 설문조사 보고서 – 축제
이 보고서는 실크로드 지역의 무형유산 축제에 관한 현황을 살펴보고 정보공유 및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서, 한국을 포함한 실크로드 관련 국가들의 정부와 문화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습니다.\n\n본 보고서에는 2021년 총 9개국에서 접수한 347개의 유효응답을 통계 분석하여 수록하였습니다.
Central Asia 2021 -
아태무형문화유산꾸리에 VOL.35 (무형유산과 도시축제)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아태지역 무형유산에 대한 계간지인 ICH 꾸리에를 2009년부터 발간해 오고 있습니다. \n\n「Windows to ICH」라는 제목으로, 각 호마다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제35권의 테마는 「무형유산과 도시축제」입니다.
South Korea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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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의 무형문화유산 목록작성을 위한 노력지식은 토착 문화의 토대이자, 그 기원이 되는 문화의 한 표현물로서 조상 전래의 영역과 관련된 토착 공동체 내부의 관계들을 조성한다. 지식 혹은 전통지식의 개념은 무형문화유산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유산 진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무형문화유산은 한 문화의 ‘정신’을 이루며, 이에 대한 진흥과 보호는 지식과 문화 체계의 재활성화와 보호에 의해 좌우된다.Year2010Nation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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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시민단체의 활동이 세계 무형문화유산 보호에 어떻게 기여하는가?비정부기구와 공동체 기반 조직들이 자신의 지역에 적용하는 방식을 세계적인 필요에 적용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무형문화유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200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의 제정 1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무형문화유산 공동체는 아직은 다소 생소한 요구와 개념에 대해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Year2011NationSou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