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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공동체 네트워크를 통한 무형유산 축제의 발전 모색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사례)
줄다리기는 전 세계에서 널리 행해지는 무형유산으로, 특히 벼농사 지역에서 성행한다. 그중에서도 기지시줄다리기는 문화적 가치가 높다. 매년 4월 둘째 주에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는 50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 축제는 농경, 어업, 시장의 전통에 기반하며 다가오는 새해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한다. 줄다리기는 그 지역의 농사, 지역, 사회적 특징이 나타난다. 200미터 길이와 1미터 굵기의 줄을 사용하는 기지시줄다리기는 진정한 의미의 공동체 행사이다.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줄다리기 경기들이 열린다.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건립이 추진되면서 지역의 상징이 될 수 있겠다는 판단에 따라 지방정부에서 박물관 건립을 지원했다. 박물관이 건립된 후, 줄다리기 행사에 관한 지식을 다른 나라로 전파하기 위한 노력이 추진되었다. 과거에는 줄다리기 행사를 개최하는 다른 국가와 교류를 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박물관 개관 이후로 네트워크 구축 차원에서 다른 국가를 초빙할 기회가 생겼고, 그 결과 아태지역에서 연행되는 다른 유형의 줄다리기도 연구할 수 있었다. 기지시줄다리기가 잘 알려져 있으므로, 네트워크가 구축된 축제를 통해 다른 문화권의 전통 줄다리기를 보여줄 수 있는 축제를 구상 중이다.\n\n줄다리기는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널리 분포되어 있는 무형유산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여러국가의 벼농사 지역에서 공동체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성행하고 있다.
South Korea 2020-11-19 -
중국 - 와산례
중국의 소수민족인 와족의 대표적인 전통춤 ‘솔발무(솨이파우)’를 바탕으로 와족의 수렵 생활을 표현한 창작무이다. 남녀 무용수들은 검고 긴 머리카락을 힘차게 흔들며 시원하고 절도 넘치는 춤동작으로 관객을 압도한다.\n\n와족에게 머리와 머리카락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와족 사회에는 파종 전에 풍년을 기원하며 사람의 머리를 잘라 바치는 인두제라는 오래된 제사 전통이 있었다. 이 의식은 1968년경까지 와족 공동체에서 행해졌다. 주로 머리 숱이 풍성한 사람들이 제물이 되었는데, 건강한 머리카락이 풍성한 수확을 상징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n\n또한 운남성의 다른 소수민족과 달리 까무잡잡한 피부와 검고 긴 머리카락으로 유명한 와족들은 검은 피부와 검은 머리를 미인의 기준으로 여긴다. 검은 색을 숭상해서 전통 의상 역시 검은 색을 바탕으로 하며, 치아를 검게 물들이기 위해 홍마오수라는 나무의 가지를 태워 생긴 그을음을 치아에 묻히는데, 이는 치약을 대신해서 치아를 보호하는 방법이기도 하다.\n\n와족은 주로 중국 남부 운남성과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북부 산간에 산다. 산에 사는 사람들을 뜻하는 ‘와족’은 3천 년 전의 벽화에도 등장할 만큼 오래된 민족이다. 만물에 영혼이 있다는 자연 종교를 믿는 와족들은 성격이 호방하며 대자연 속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가무에 뛰어나 명절 때마다 남녀노소 전통 의상을 입고 목고무, 솔발무 등의 춤을 열정적으로 춘다. 와족 전통 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솔발무((솨이파우)는 와족 여성들이 긴 머리카락을 힘차게 흔들면서 추는 전통춤으로, 종교의식을 행할 때나 축제 때 흔히 볼 수 있다.\n\n긴 머리카락을 흔들며 춤 추는 와족의 전통춤인 솔팔무(솨이파우)를 재구성한 춤이다.\n\n출연자: 서은무용단\n예술감독: 장거(張格)\n안무가: 리잉
China Oct 27, 2012 -
구름과 바다 사이의 아와
‘아와’는 운남 지방에 사는 소수 민족인 와족들이 스스로를 부르는 말이다. 이 춤은 와족의 전통춤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창작무용이다. 사랑에 빠진 소년이 사랑하는 소녀의 머리를 빗겨주며 영원히 이별하지 말자는 의미를 담아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으로 서로의 손목을 묶는다. 와족에게 머리카락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운남성의 다른 소수민족과 달리 까무잡잡한 피부와 검고 긴 머리카락을 가진 와족에게 검은 피부와 검은 머리는 미인의 기준으로 통한다.\n\n와족은 주로 중국 남부 운남성과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북부 산간에 산다. 만물에 영혼이 있다는 자연 종교를 믿는 와족들은 성격이 호방하며 대자연 속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가무에 뛰어나 명절 때마다 남녀노소 모두 전통 의상을 입고 목고무, 솔발무 등의 춤을 열정적으로 춘다. 와족 전통 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솔발무(솨이파우)는 와족 여성들이 긴 머리카락을 힘차게 흔들면서 추는 전통춤으로, 종교의식을 행할 때나 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다.\n\n물소는 와족에게 숭배의 대상이자 민족의 상징이다. 예로부터 씨를 부리기 전 오곡의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냈는데, 이때 물소를 제물로 바쳤다. 전통적으로 마을 입구나 집 앞에 제사에 쓰였던 물소의 머리로 걸어서 장식하는 풍습이 전해내려 오고있다.\n\n긴 머리카락을 흔들며 춤을 추는 와족 전통춤인 솔발무(솨이파우)를 재구성한 춤이다.\n\n출연자: 운남성 쿤밍시 민족가무극원\n안무가: 양쭤우(楊洲)
China Sep 3, 2016 -
이갈 전통 춤
이갈(Igal)은 빠르면서도 부드러운 춤으로 필리핀 남부 지역의 사마(Sama)족과 민다나오 서쪽 지방 사람들이 공유하는 유산이다. 이갈의 역사는 동남아시아의 해양 전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갈은 타우숙족에게는 팡갈라이(Pangalay)로, 야칸족에게는 파만삭(Pamansak)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모두 춤을 뜻한다. 이갈은 즉흥적인 표현으로 이루어지며, 춤을 통해 자연과 하나가 되고 신께 더 가까이 다가간다. 본 영상에서는 같은 지방의 다른 시기, 다른 섬의 두 연행자를 통해 천상의 이갈을 선사한다.
Philippines 2018 -
세션 1) 발표 2: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농업, 미크로네시아의 혼농임업
1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혼농임업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서 주로 사용된 전통 농경 지식으로 홍수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함과 동시에 숲의 토양을 안정화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혼농임업으로 자연과 공존하는 미크로네시아의 지속가능농업 사례를 제시한다.
South Korea 2020-09-23 -
마긴다나오 족 명연주자의 세계
▶ Play 영상 1. 마긴다나오 족 명연주자의 세계\n이 에피소드는 1994년 8월 18일 필리핀 텔레비전에서 처음으로 방영되었다. 에피소드 포맷은 원본을 수정한 것이다.\n\n마긴다나오 족마긴다나우(Magindanaw),마귄다나우(Maguindanaw),마긴다나오(Magindanao),마귄다나 온(Maguindanaon),(Maguindanaon), 마긴다나오안(Magindanaoan),민다나오(Mindanao)등으로 불림은 필리핀에서 규모가 큰 소수민족 중 하나로, 마긴다나오 주(州) 디나이그(Dinaig), 다투 피앙(Datu Piang), 샤리프 아쿠아 크(Shariff Aguak), 불루안(Buluan) 지역 등에 가장 많이 거주한다.\n\n스페인 정복자들은 마긴다나오 족과 지속적으로 접촉했다. 그 때문에 마긴다나오 족이 속한 섬 전체를 이들의 이름을 따서 민다나오(Mindanao)라고 명명했다. 마긴다나오 족 종교인 이슬람교는 이들의 문화, 사회구조, 조직 등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쳤다. 이슬람교가 없었으면 마긴다나오 족은 스페인 정복자들의 침입에 저항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필리핀에서 술탄이 지배하는 지역 3곳 가운데 한 곳이 마긴다나오 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긴다나오 족 술탄국은 한때 민다나오 남부지역 전체에서 의례에 관련한 권한을 행사했다. 마긴다나오 족의 정치사회 체계와 사회적 지위의 위계구조는 술루(Sulu) 술탄국만큼 복잡하다.\n\n왕실은 술탄 쿠다라트(Sultan Kudarat) 주에 있는 마긴다나오 왕실, 다투 피앙 자치체에 있는 부아얀(Buayan)왕실, 툼바오(Tumbao) 자치체에 있는 카분탈란(Kabuntalan) 왕실 등 3개가 있다. 이들은 모두 초기 이슬람선교사 샤리프 카분수안(Sharif Kabunsuan)과 마긴다나오 족의 술탄이었던 쿠다라트(Kudarat)를 시조로생각한다. 마긴다나오 족은 관습법을 따른다. 관습법은 구전 전통으로 구현되며 일상생활 관련 조항을 담고있는 팔루와란(Paluwaran)법에 따른다.\n\n마긴다나오 족은 습지 적응이 특징인 저지대 문화를 가지고 있다. 수도(水稻, 논벼)를 주식으로 경작하고 공예와 예술을 발전시켰으며 특히 세련된 직조 기술을 보유했다. 말레이시아 제철 기술을 사용해서 웨이스트 몰드waste mold, 깨부수지 않고는 금형(金型)을 주물(鑄物)에서 분리할 수 없는 방식 기술로 빈랑나무 열매 상자, 타악기 징, 칼, 팔찌 등 예술품을 만들고 동남아시아 대포인 란타카(lantaka)도 만든다. 란타카는 전쟁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귀한 신분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보유하기도 한다.\n\n장식품에 나타나는 특유의 문양은 다른 동남아시아 지역과 연관성을 보이면서도 민족만의 특성이 드러난다. 악기에는 마긴다나오 족의 상징인 악어 문양이 돋보이는 2현 류트 쿠티아피(kutyapi)와 크기가 점증하는 8개의 놋쇠 징으로 이루어진 쿨린탕(kulintang)을 비롯해 크고 소리가 깊은 징, 북, 피리 등이 있다. 마긴다나오 족의 음악은 저음과 치환이 특징이다
Philippines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