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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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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2013년 유네스코 방콕사무소는 이슬라마바드, 하노이, 아피아, 타슈켄트 사무소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관한 인식 제고 교육법의 하나로써 무형유산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를 시험하는 것이었다. 일본 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프로젝트 활동은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 10년(2005~1014)’이라는 주제에 맞추어 이루어졌다.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교사용 지침서와 시범강의 계획서가 만들어졌으며, 이는 교사들이 지역 지식 및 관습에 토대를 둔 교육자료 개발에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파키스탄, 팔라우,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의 17개 학교가 이번 시범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문화만을 내용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교과 과목의 교육을 풍부하게 할 자료로의 무형유산 활용에 초점을 두었다.Year2014Nation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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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은 아시아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당진시 지원을 받아 리빙헤리티지시리즈(Living Heritage Series) 두 번째 도서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 같은 종목, 다양한 접근』을 발간했다. \n\n이 도서는 총 7개 국가(캄보디아, 일본, 필리핀, 한국, 태국, 우크라이나, 베트남)에서 연행돼 온 줄다리기를 문화적 다양성과 유사성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이번 도서 출판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센터가 진행한 줄다리기 관련 심포지엄과 현장연구에 참여한 6개국 저자들의 원고를 보완한 내용 중심으로 기획돼 진행됐다. 이에 더해 우크라이나 저자 또한 이번 도서 출판 작업에 합류해 줄다리기라는 유산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이외 지역에서도 연행돼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도서는 줄다리기가 가진 보편성과 함께 서로 다른 지역의 연행자들과 연행 방식 및 기원 등을 통해 이 유산이 지닌 문화적 다양성을 드러내고 있다.Year2019NationJapan,Cambodia,South Korea,Philippines,Ukraine,Viet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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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눅: 수확 마무리를 기념하는 필리핀 줄다리기 의례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당진시 지원을 받아 리빙헤리티지시리즈(Living Heritage Series) 두 번째 도서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 같은 종목, 다양한 접근』을 발간했다. \n\n이 도서는 총 7개 국가(캄보디아, 일본, 필리핀, 한국, 태국, 우크라이나, 베트남)에서 연행돼 온 줄다리기를 문화적 다양성과 유사성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이번 도서 출판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센터가 진행한 줄다리기 관련 심포지엄과 현장연구에 참여한 6개국 저자들의 원고를 보완한 내용 중심으로 기획돼 진행됐다. 이에 더해 우크라이나 저자 또한 이번 도서 출판 작업에 합류해 줄다리기라는 유산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이외 지역에서도 연행돼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도서는 줄다리기가 가진 보편성과 함께 서로 다른 지역의 연행자들과 연행 방식 및 기원 등을 통해 이 유산이 지닌 문화적 다양성을 드러내고 있다.Year2019NationJapan,Cambodia,South Korea,Philippines,Ukraine,Viet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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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통 줄다리기 놀이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당진시 지원을 받아 리빙헤리티지시리즈(Living Heritage Series) 두 번째 도서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 같은 종목, 다양한 접근』을 발간했다. \n\n이 도서는 총 7개 국가(캄보디아, 일본, 필리핀, 한국, 태국, 우크라이나, 베트남)에서 연행돼 온 줄다리기를 문화적 다양성과 유사성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이번 도서 출판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센터가 진행한 줄다리기 관련 심포지엄과 현장연구에 참여한 6개국 저자들의 원고를 보완한 내용 중심으로 기획돼 진행됐다. 이에 더해 우크라이나 저자 또한 이번 도서 출판 작업에 합류해 줄다리기라는 유산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이외 지역에서도 연행돼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도서는 줄다리기가 가진 보편성과 함께 서로 다른 지역의 연행자들과 연행 방식 및 기원 등을 통해 이 유산이 지닌 문화적 다양성을 드러내고 있다.Year2019NationJapan,Cambodia,South Korea,Philippines,Ukraine,Viet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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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공동체 참여유네스코의 2003년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이하 2003 협약)에 따르면 무형문화유산은 공동체에서 문화유산의 일부로 인식하는 관습, 묘사, 표현, 지식 및 기술을 포함한다. 싱가포르의 경우 무형문화유산은 다문화 사회의 다양한 관습, 지식 및 현존하는 전통을 대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n\n싱가포르 국립유산기관(National Heritage Board, 이하 NHB)은 최근 몇 년 동안 무형문화유산 종목을 기록 및 보호하고 종목 전승을 위해 민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n\n이에 앞서, NHB는 홍콩, 한국, 프랑스, 일본, 말레이시아(페낭) 등 다양한 국가의 무형문화유산 관련 모범 사례를 연구한 결과 효과적인 보호를 위해서는 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각 종목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발전하거나 사라지도록 두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n\n또한 효과적인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해서는 연구 및 기록화, 무형문화유산 연행자 인증 프로그램, 국가 무형문화유산목록 작성,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보조금 등의 지원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n2016년 11월 NHB는 싱가포르의 주요 무형문화유산 종목을 파악하기 위해 최초의 전국 단위 무형문화유산 조사를 시작하였다. 이번 조사는 2018년말 완료될 예정으로 구술 역사 인터뷰, 연구, 사진 및 영상 촬영을 통해 100개 이상의 무형문화유산 종목을 기록화 할 계획이다.\n\nNHB는 최근 싱가포르 문화유산 및 박물관 부문의 최초의 종합 계획인 싱가포르유산계획(Our SG Heritage Plan)수립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은 향후 5년(2018 – 2022) 및 그 이후의 포괄 전략 및 이니셔티브를 아우르는 종합계획이다.\n\n무형문화유산은 싱가포르유산계획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NHB 관련 권고사항은 다음과 같다.\n\n대중의 무형문화유산 관련 인식 제고 및 정보 접근성 개선을 위해 무형문화유산목록을 작성하고 관련 전문가와 공동체의 피드백을 받아 업데이트할 것.\n싱가포르 무형문화유산의 다양한 양상을 증진하고 전승하는데 힘쓰는 연행자 인증 계획을 수립.\n싱가포르 무형문화유산 연구 및 기록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보조금을 통한 연구 활성화 노력을 계속할 것.\n박물관 전시, 축제, 각종 프로그램(대담, 워크숍, 쇼케이스 등)을 통해 싱가포르 무형문화유산 및 연행자에 대한 대중 인식을 제고할 것.\n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2018년 유네스코 2003 협약을 비준하고 무형문화유산 종목 중 유네스코 대표목록 등재 가능성을 검토할 것.\nNHB는 이와 같은 전략 및 이니셔티브 수립을 위해 2016년 1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총 8개의 참여세션을 열고 약 190명의 무형문화유산 연행자로부터 의견 및 피드백을 수렴하였다.\n\nNHB는 또한 싱가포르유산계획1.의 대중 참여를 넓히기 위해 홈페이지 개설 및 순회 전시를 통해 ICH 전략 및 이니셔티브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약 2만명의 관람객이 전시회를 찾았으며, 홈페이지 방문자도 1만 4,000명을 넘었다. 또한 현재까지 5,500명 이상이 현장 및 온라인 여론조사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였다.\n\nNHB는 싱가포르 무형문화유산 기록화, 보호 및 전승 지원 노력을 통해 국가 정체성을 강화하길 희망하고 있다. 무형문화유산을 통해 과거를 기억하고 공동체 참여를 증진시키며 민족 공동체 내부 및 상호간 문화적 이해를 제고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n\n사진 : NHB의 SG 국가유산 계획 순회 전시 – 계획, 전략 및 이니셔티브에 대한 여론 수렴 ©싱가포르 국립유산기관Year2018Nation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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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당진시 지원을 받아 리빙헤리티지시리즈(Living Heritage Series) 두 번째 도서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 같은 종목, 다양한 접근』을 발간했다. \n\n이 도서는 총 7개 국가(캄보디아, 일본, 필리핀, 한국, 태국, 우크라이나, 베트남)에서 연행돼 온 줄다리기를 문화적 다양성과 유사성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이번 도서 출판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센터가 진행한 줄다리기 관련 심포지엄과 현장연구에 참여한 6개국 저자들의 원고를 보완한 내용 중심으로 기획돼 진행됐다. 이에 더해 우크라이나 저자 또한 이번 도서 출판 작업에 합류해 줄다리기라는 유산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이외 지역에서도 연행돼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도서는 줄다리기가 가진 보편성과 함께 서로 다른 지역의 연행자들과 연행 방식 및 기원 등을 통해 이 유산이 지닌 문화적 다양성을 드러내고 있다.Year2019NationJapan,Cambodia,South Korea,Philippines,Ukraine,Viet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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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에서 공유되는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줄다리기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당진시 지원을 받아 리빙헤리티지시리즈(Living Heritage Series) 두 번째 도서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 같은 종목, 다양한 접근』을 발간했다. \n\n이 도서는 총 7개 국가(캄보디아, 일본, 필리핀, 한국, 태국, 우크라이나, 베트남)에서 연행돼 온 줄다리기를 문화적 다양성과 유사성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이번 도서 출판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센터가 진행한 줄다리기 관련 심포지엄과 현장연구에 참여한 6개국 저자들의 원고를 보완한 내용 중심으로 기획돼 진행됐다. 이에 더해 우크라이나 저자 또한 이번 도서 출판 작업에 합류해 줄다리기라는 유산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이외 지역에서도 연행돼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도서는 줄다리기가 가진 보편성과 함께 서로 다른 지역의 연행자들과 연행 방식 및 기원 등을 통해 이 유산이 지닌 문화적 다양성을 드러내고 있다.Year2019NationJapan,Cambodia,South Korea,Philippines,Ukraine,Viet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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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줄다리기와 공동체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당진시 지원을 받아 리빙헤리티지시리즈(Living Heritage Series) 두 번째 도서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 같은 종목, 다양한 접근』을 발간했다. \n\n이 도서는 총 7개 국가(캄보디아, 일본, 필리핀, 한국, 태국, 우크라이나, 베트남)에서 연행돼 온 줄다리기를 문화적 다양성과 유사성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이번 도서 출판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센터가 진행한 줄다리기 관련 심포지엄과 현장연구에 참여한 6개국 저자들의 원고를 보완한 내용 중심으로 기획돼 진행됐다. 이에 더해 우크라이나 저자 또한 이번 도서 출판 작업에 합류해 줄다리기라는 유산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이외 지역에서도 연행돼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도서는 줄다리기가 가진 보편성과 함께 서로 다른 지역의 연행자들과 연행 방식 및 기원 등을 통해 이 유산이 지닌 문화적 다양성을 드러내고 있다.Year2019NationJapan,Cambodia,South Korea,Philippines,Ukraine,Viet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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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 그리고 무형문화유산 공동체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당진시 지원을 받아 리빙헤리티지시리즈(Living Heritage Series) 두 번째 도서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 같은 종목, 다양한 접근』을 발간했다. \n\n이 도서는 총 7개 국가(캄보디아, 일본, 필리핀, 한국, 태국, 우크라이나, 베트남)에서 연행돼 온 줄다리기를 문화적 다양성과 유사성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이번 도서 출판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센터가 진행한 줄다리기 관련 심포지엄과 현장연구에 참여한 6개국 저자들의 원고를 보완한 내용 중심으로 기획돼 진행됐다. 이에 더해 우크라이나 저자 또한 이번 도서 출판 작업에 합류해 줄다리기라는 유산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이외 지역에서도 연행돼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도서는 줄다리기가 가진 보편성과 함께 서로 다른 지역의 연행자들과 연행 방식 및 기원 등을 통해 이 유산이 지닌 문화적 다양성을 드러내고 있다.Year2019NationJapan,Cambodia,South Korea,Philippines,Ukraine,Viet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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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바보춤’ 일본 도쿠시마 아와오도리 춤축제아와오도리춤축제(Awa Dance Festival)는 일본 도쿠시마현의 최대의 전통 축제로, 매년 8월 중순에 개최된다. 400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간직한 아와오도리춤축제는 도쿠시마의 옛 지명 ‘아와’와 춤을 뜻하는 ‘오도리’가 합쳐진 이름으로, ‘아와오도리’는 도쿠시마 지역의 민속 춤을 가리킨다. 아와오도리 춤은 불교의 수행법 중 하나로, 염불을 외며 추는 춤에 조상의 혼령을 기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추는 춤 스타일이 가미되어 아와오도리가 완성되었다고 알려져 있다.\n\n이 축제는 보통 일본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오봉(御盆) 기간에 열리며, 올해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시내 중심지 일대를 무대로 저녁 6시 무렵부터 시작하여 밤 10시 30분까지 춤이 계속되며, 주로 시내 중심 공원이나 거리에 설치된 무대와 광장 등에서 열린다. 일명 ‘열정의 바보춤’으로 불리는 아와오도리 춤을 보고 축제를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n\n또한 아와오도리를 전문적으로 추는 무용그룹을 ‘랜(連)’이라고 일컫는데, 이 시기가 되면 도쿠시마현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무려 1000여 개 이상의 랜이 해당 축제의 참가를 신청한다. 또한 랜에 속하지 않는 춤꾼들도 축제기간에 자발적으로 모여 공연을 하며, 다수의 관광객들도 같이 즐기는 등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아와오도리 춤은 개인보다 함께하는 몸짓을 통해 비로소 춤이 완성된다고 볼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남성은 힘차게, 여성은 우아하게 추는 것이 아와오도리 춤의 기본이다.\n\n춤을 보여 주는 랜들은 전통악기를 사용하여 무희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축제음악 ‘하야시’를 연주한다. 하야시는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꼭 필요한 음악으로 피리, 북, 가네(꽹과리의 일종), 그리고 세 줄 현악기인 샤미센 등이 사용되며, 이러한 조합을 노리모노라고 부른다. 가네는 랜의 리더로서 지휘자 역할을 수행하며, 피리는 멜로디, 북은 중저음과 리듬을 연주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n\n축제기간 중 시내 곳곳에 아와오도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연무장이 세워지는데 실내 연무장으로는 ‘아와오도리 회관’이 대표적이며 실력 있는 그룹의 아와오도리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무용그룹인 ‘랜’에 속하지 않고서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인데, 도쿠시마 아와오도리 축제의 성공은 바로 이러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회 결성 및 완벽한 홍보가 존재했기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직접 참여하고 싶다면 ‘나와카 랜 단체’에 참여하여 직접 무용단들에게 춤을 배운 후 연무장 공연 참가가 가능하다.\n\n사진 : Group of female dancers at the Awa Odori Matsuri in Tokushima. CCBY3.0 Stemu2000 (Wikimedia Commons)Year2018Nation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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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선보인 사모아 전통 가옥 ‘팔레텔레‘ 건축사모아 전통 건축 기술자들이 ‘팔레텔레 짓기’라는 매우 특별한 임무를 띄고 일본을 방문했다. 팔레텔레(faletele)는 하나 이상의 중심 기둥을 가진 원형의 사모아 전통 가옥을 뜻한다. 30여년의 경력을 가진 건축 기능장 레사 라우팔레가 팀을 이끌고 있다.\n\n팔레텔레가 세워질 곳은 도쿄 남서쪽 아이치현 이누야마시 인근에 위치한 리틀월드(Little World Museum of Man)다. 1983년 설립된 리틀월드는 23개 국가·지역의 32개 전통 가옥을 전시하며 여러 문화와 건축물을 소개하고 있는 야외 박물관이다. 30여년 전 사모아 사아나푸(Sa‘anapu) 마을에서 온 건축 기술자 열 두명이 리틀월드에 네 채의 가옥을 지었다. 레사와 그의 팀원들도 사아나푸 출신이다.\n\n이들은 전통 기술과 자재를 이용해 팔레텔레를 건축할 계획이다. 아파(‘afa)라고 하는 코코넛 섬유로 만든 다용도의 튼튼한 밧줄로 자재를 묶어서 구조를 만드는데, 손으로 꼰 14,000미터 이상의 아파 밧줄이 필요하고 건축에는 수개월이 소요된다. 마을 의회에 모여서 밧줄을 만드는 사모아 전통 관행은 현재 거의 사라졌다. 해당 공예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하기 위해, 갈루말레마나 스티븐 퍼시벌(Galumalemana Steven Percival)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 사모아의 아파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상과 전시를 제작한 바 있다. 사모아 티아파파타예술센터(Tiapapata Art Centre)에서도 아파로 고정하고 석조 바닥을 깐 팔레텔레를 찾아볼 수 있다.\n\n가옥 건축은 많은 전문 지식을 요하지만, 사모아에는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학교가 없다고 레사는 언급했다. 그는 고향에서 유명한 건축 기술자인 물리탈로 키리피(Mulitalo Kirifi) 밑에서 관련 지식을 익혔다고 한다. “나는 그가 일하는 걸 관찰했다. 내가 일을 하다 실수라도 하면 그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말하곤 했다.”\n\n일반적으로 건축 지식은 기능장이 제자에게 전수하는 방식으로 이어져 내려온다. 그런데 특정 건축 기법들이 더이상 쓰이지 않게 되거나 변화를 거치게 되면, 구조물의 심미성을 떨어뜨리고 관련 용어의 사용도 줄어들게 한다. 또한 자연환경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면, 현재는 숲에 있는 다양한 야자수와 나무가 건축 자재로 쓰이는데, 이전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코코넛 열매를 맺는 니우아파(niu‘afa)라고 하는 코코넛나무를 사용했다.\n\n전통적 사회에서는 타푸(tapu)라고 하는 일련의 법으로 자연환경을 보호했다. 타푸는 자원의 지속가능한 공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를 금지했다. 긴 코코넛으로 밧줄을 만드는 관행의 경우, 타푸에서는 잎과 같이 땅에 떨어지는 것들을 태우지 말고 대신 땅에 묻거나 바다에 버려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를 어기면 코코넛의 크기가 점차 줄어든다고 여겨졌다. 아쉽게도 넓고 유연한 잎을 가지고 있어 지붕을 잇는데 주로 사용되었던 야생 사탕수수(tolofualau)는 자연에서 이제 완전히 자취를 감춰버렸다.\n\n레사는 야생 사탕수수 잎으로 엮은 빽빽한 지붕을 가진 아름다운 가옥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은 보다 거친 사고야자(sago palm, niu o rotuma)의 잎을 사용한다. 우리가 야생 사탕수수에 대한 보호를 중단하자 돼지들이 이를 먹어 치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현재 가옥 건축에는 토고 바오(togo vao)라고 하는 맹그로브 나무 등 외래유입종을 사용한다. 토고 바오는 손가락보다 작지만 질기고 유연하여, 지붕 재료 고정에 사용하는 수백 개의 고리(aso)를 만드는 데 이상적이다.\n\n레사와 그의 팀은 일본에서 팔레텔레를 지으며 자신들의 지식을 강화하고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일본에 지어질 팔레텔레는 사모아 전통 가옥 건축이 무형유산으로서 지닌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n\n사진 1 : 사모아 티아파파타 아트센터에 있는 사모아 전통 건축 팔레텔레의 지붕구조. 이 건축에는 못이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 스티븐 퍼시벌\n사진 2 : 건축 기능장 레사 라우팔레(앞줄 왼쪽부터 네 번째), 리틀월드 뮤지엄 큐레이터 타카오 미야자토(앞줄 세 번째) 등 ⓒ 스티븐 퍼시벌Year2019Nation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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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조메(藍染め) – 일본 청색손으로 제작되는 전통 수공예는 사람들의 삶을 지탱해 온 특정 지역의 지리적 조건과 역사, 기후의 영향을 받는다. 다양한 전통 수공예 중에서 직물은 세계 모든 사람들의 삶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들 중 하나이다. 의복의 재료가 되는 직물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인간의 신체를 보호함은 물론 개인의 개성과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다. 직물은 또한 다양한 물건을 덮거나 감싸서 보호하고, 보관하는 데도 사용된다. 전통 직물 제작에는 다양한 동식물성 섬유들이 재료로 사용되며, 방직, 염색, 자수 등의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다.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직물 기술이 국경을 넘어 전파되기 시작하면서 많은 지역에서 보편적인 전통 직물 제작 기법이 공유되어 각각의 생활 양식에 따라 적용되었다.Year2010NationSou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