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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크로네시아 코스라에 무형유산: 전통 항해술, 카누 제작 및 경주
먼 옛날 캐롤라인제도의 일부 섬에서는 카차우(Kachau)가 코스라에를 의미했고, 때로는 동쪽 방향을 뜻하기도 했다. 이 의미는 현재까지도 캐롤라인제도 전역에 그대로 남아 있다. 오늘날 중부 캐롤라인 산호도의 섬사람들은 자신들의 조상의 흔적을 코스라에에서 찾는다. 코스라에인들은 마셜제도는 물론 서쪽으로는 최대 사타왈(Satawal)까지 항해했다고 전해진다. 이때 항해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으며, 그들은 삶의 다방면에 관해 풍부한 지식을 보유해야 했다. 항로를 정할 때는 달과 별을 참조했다. \n\n카누 건조자를 가리키는 표현은 므웨트 오레크 오아크(mwet orek oak, 두 형태소 중 ‘오레크’는 작업을, ‘오아크’는 카누를 뜻한다)이다. 이전 시대에 그들은 장인 계층으로서 가족 간에 기술을 전수했으며, 각자가 자기 소유의 카누를 만들었다. 코스라에에서 카누 건조 초창기에는 아세트(asset, 카누의 측면을 붙이기 위한 천연 뱃밥이나 접착제로 쓸 수 있는 나무종)를 구멍을 막는 용도로 사용했으며, 모스(mos, 빵나무 열매) 수액은 나무조각을 붙이는 접착제로 썼다. 이때 모스 수액에는 카누를 조각하면서 나온 나무 부스러기를 섞어서 사용했다. 또한 라프(lap)라 불리는 적색토를 아세트와 섞어 카누에 칠을 하는 데 사용했다. 코스라에섬 곳곳에 적색토가 있지만 카누에 쓰이는 라프는 우퉤(Utwe)에서만 난다. 벌채목 몸통을 끌어당길 때는 대개 특별한 노동요를 불렀다. 이러한 노동요는 지금도 코스라에에 남아 있으며 특히 중노동을 할 때 불린다. 카누 건조가 끝나면 므웨트 셀러(mwet seluh)와 그를 보조한 일꾼들을 위한 특별한 잔치가 열린다. \n\n세월이 흐르면서 수송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암초지대 밖에서는 카누 이용 빈도가 낮아졌다. 그러나 카누는 대중적인 인기 스포츠인 카누 시합의 구성요소이기 때문에 여전히 코스라에인들에게 중요한 상징으로 남아 있다. 카누 시합은 일본의 위임통치로부터 해방된 후에 시작되어, 오늘날에는 해방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되었다.
Micronesia 2020 -
5. 공동체 네트워크를 통한 무형유산 축제의 발전 모색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사례)
줄다리기는 전 세계에서 널리 행해지는 무형유산으로, 특히 벼농사 지역에서 성행한다. 그중에서도 기지시줄다리기는 문화적 가치가 높다. 매년 4월 둘째 주에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는 50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 축제는 농경, 어업, 시장의 전통에 기반하며 다가오는 새해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한다. 줄다리기는 그 지역의 농사, 지역, 사회적 특징이 나타난다. 200미터 길이와 1미터 굵기의 줄을 사용하는 기지시줄다리기는 진정한 의미의 공동체 행사이다.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줄다리기 경기들이 열린다.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건립이 추진되면서 지역의 상징이 될 수 있겠다는 판단에 따라 지방정부에서 박물관 건립을 지원했다. 박물관이 건립된 후, 줄다리기 행사에 관한 지식을 다른 나라로 전파하기 위한 노력이 추진되었다. 과거에는 줄다리기 행사를 개최하는 다른 국가와 교류를 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박물관 개관 이후로 네트워크 구축 차원에서 다른 국가를 초빙할 기회가 생겼고, 그 결과 아태지역에서 연행되는 다른 유형의 줄다리기도 연구할 수 있었다. 기지시줄다리기가 잘 알려져 있으므로, 네트워크가 구축된 축제를 통해 다른 문화권의 전통 줄다리기를 보여줄 수 있는 축제를 구상 중이다.\n\n줄다리기는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널리 분포되어 있는 무형유산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여러국가의 벼농사 지역에서 공동체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성행하고 있다.
South Korea 2020-11-19 -
코로나19시대, 홍콩 라이치우 커뮤니티 전통유산의 역할
무형유산 웨비나 시리즈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무형유산에 미치는 영향과 위기 상황에서의 무형유산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문화 공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제한된 접근과 이동성, 그리고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고려하여, 위기 상황에서 무형유산 보호와 전승을 위한 새로운 방법과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n\n안나 야유는 현재 홍콩대에서 HSBC 농촌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의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홍콩 메이호하우스 박물관 위원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단체 ‘홍콩 문화공동체 배려’ 창립 회원이다. 홍콩중문대학에서 일본학과 문화 관리학을 홍콩대에서 문화유산 관리를 공부하였다.
South Korea 2020-06-18 -
일본의 우루시 옻칠: 문화유산의 복원과 우루시 생산 현황
일본의 우루시 옻칠: 문화유산의 복원과 우루시 생산 현황 (유지 요네하라, 교토 세이카대학 전통산업혁신센터장)
Japan 2021-02-18 -
일본 - 우라시마
일본 전래동화이자 민요인 "우라시마 타로오"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어느 날 우라시마 타로오라는 젊은 어부가 낚시를 하던 증 거북을 구해주자 거북은 답례로 타로오를 용궁에 데려간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던 타로오가 어느 날 집으로 돌아가려하자 용왕의 딸인 공주는 절대 열어보지 말라며 보물상자(타바테바코)를 선물로 준다. 타로오는 거북의 등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때는 이미 300년이나 지난 후였고, 그가 아는 사람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절망한 타로오가 보물 상자를 열자 순간 하얀 연기가 그를 감싸며 노인으로 변하게 만들었다. 이후 타로오는 학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고, 사람들은 “학은 천년, 거북이는 만년”이라는 노래를 했다는 전설이다.\n\n우라시마 타로요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 민담으로 소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변형된 이야기가 존재한다. 이 작품은 일본인들에게 친근한 민담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민요의 아름다운 선율과 무용수의 극적인 춤을 통해 매순간 변하는 우라시마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n\n출연자: 하나야기 아야마이
Japan Mar 27, 2013 -
세션 2) 발표 3: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바다윤리: 일본, 호주, 미국의 전통어업 사례를 중심으로
전통적으로 자연자원을 활용하는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 속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윤리의식을 고찰한다. 자연의 ‘창조적인 보존’이라는 환경윤리 개념을 소개하고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무형문화유산의 일본 및 호주의 사례를 공유한다.
South Korea 2020-09-24 -
일본 마츠시마 만 해양 무형유산: 위협 완화 및 기회 확대
일본 미야기 현의 마츠시마 만에서 일하고 거주하는 연안 주민들과 어업협동조합 회원들이 보유한 해양 무형문화유산의 현 상황을 개괄적으로 보여준다.
South Korea 202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