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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공연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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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전통공연예술의 인식제고와 참여카키세니협회(Kakiseni Association)는 예술가들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지난 2001년 행사에 대한 정보를 게시하고 오디션, 비평 및 인터뷰 등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처음 설립되었다. 이 협회는 예술가들의 정보 허브(Hub)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11년 NGO단체로 등록된 카키세니는 공연예술의 관객규모와 감상기회의 확대, 말레이시아 공연예술 기술과 공연의 질적 향상, 그리고 예술가에 대한 말레이시아 정부와 기업의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행사 및 계획 수립 등을 포함시켜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Year2017Nation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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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를 통해서 본 전통공연예술 실황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한 팬데믹(Pandemic)의 공포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문화계의 타격은 실질적이고 직접적으로 현재의 재앙을 체감하게 해 준다. 대부분의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의 공공문화시설은 임시 휴관을 했고,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 또한 대부분 취소 및 연기된 실정이다. 특히 공연예술 산업이 크게 타격을 받고 있는데, 밀집도가 높고 신체 접촉이 잦은 행사장 및 극장의 특성으로 인해 이러한 대규모 집단 감염 사태에서는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n\n전통공연예술도 마찬가지로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시기를 전통공연예술계가 어떠한 방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지, 어떤 대안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다. 전통공연예술은 현재의 위기를 타파할 다양한 활로를 모색 중이다. 예를 들어 국립국악원(https://www.youtube.com/user/gugak1951)과 서울돈화문국악당(https://www.youtube.com/channel/UCr2aWbG8Hz-EAl7cznvGO5Q)은 현재 네이버TV와 유튜브(Youtube) 생중계 서비스를 이용하여 무(無) 관중과 실시간 송출로 온라인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의 국립오페라단, 러시아의 볼쇼이발레단 등 많은 해외 전통 극단에서도 최신 기술을 통한 관객 흥미 유발을 위해 노력 중이며, 이를 위해 화상 연결을 통한 별도의 실내 연습 영상을 공개하기도 한다.\n\n공연영상을 단순히 시청하는 것과는 다르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공연관람은 관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즉석이 가미된 연주 변형, 흥이 나서 무의식중에 나오는 추임새 등이 현장감을 높여 마치 실제 공연장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지정 좌석에서의 공연관람과는 달리 영상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각도와 거리에서의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원거리 온라인 생중계는 관람객의 편의를 증대시켰다. 관객은 보다 편안한 자세로 감상이 가능하며 자유롭게 음식이나 음료를 곁들이는 것도 가능하다. 옆사람과의 육성 대화가 허용되며, 무대와의 소통뿐만 아니라 다른 관객과의 실시간으로 의사소통을 통해 공연 관람의 감상을 공유할 수 있다.\n\n그러나 이 새로운 시도에는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공연관람의 편의성이 높아진 것은 분명하나, 현장관람과 비교하여 공연집중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최신 기술을 이용한 생동감 있는 공연 송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크린과, 스피커를 통한 공연관람은 공연장의 현장감, 생동감을 전하는데 아직까지 한계가 있으며, 현장 공연을 통해 관객이 받게 되는 감동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이뤄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여전히 의문점이 남아있다.\n\n바이러스의 확산은 삶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으며, 그에 따른 공연예술계의 변화는 매우 가시적이다. 공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인 관객의 부재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온라인 생중계 현상은 상당히 유의미한 도약이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n\n대중문화에 익숙한 10-20대 청소년들에게 비주류 문화가 되어버린 전통공연예술의, 온라인 정보 공유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시도는 전통문화에 대한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완화하고 접근성을 증가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위기 속에서 모색한 새 활로를 통해 전통공연예술의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해본다.\n\n사진 : 오고무 공연 ⓒ 셔터스톡/Jack QYear2020Nation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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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발리의 문화를 만나는 곳, 발리 아트페스티벌39년의 긴 역사를 간직한 발리 아트페스티벌(Bali Arts Festival)은 매년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 사이에 열리는 발리의 전통 공연예술 축제로,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온 예술가들이 다양한 전통 공연예술을 선보이고 기념하는 자리이다. 올해는 6월 10일에 발리의 전 지역을 대표하는 장대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7월 9일까지 매일 수차례의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덴파사르의 문화센터(Taman Budaya)는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준다.\n\n공연단들은 대부분 발리 출신으로 섬 곳곳의 진귀한 예술을 표현하고, 또한 전통춤인 바롱(barong), 레공(legong), 케착(kecak)과 다양한 가면춤 등 잘 알려진 장르의 경우에는 서로 경연을 펼치기도 한다. 축제의 주요 목적은 이러한 예술을 알리고 보호하여 소중한 문화유산이 시간 속으로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축제는 전통문화의 주제와 양식을 반영하는 현대적 음악과 춤, 그리고 연극적 형식을 특징으로 한다. 축제의 중심이 되는 공연예술뿐만 아니라 발리의 전통음식과 공예는 물론 종교의식 시연도 선보이고 있다.\n\n발리 아트페스티벌은 1979년 당시 발리 주지사인 이다 바구스 만트라(Ida Bagus Mantra)가 빠르게 성장하는 관광산업에 부응하고 발리 전통 예술의 소멸을 막기 위해 주 차원에서 시작한 축제이다. 축제는 성공을 거두었고, 다양한 지역 경연을 통해 문화생활을 촉진하였으며 동시에 국립 무용예술학교들이 생겨났다.\n\n발리 관광산업의 급격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트페스티벌은 여전히 지역 행사의 색채가 짙다. 발리 여러 지역의 공연자, 예술가,공예가들이 회합하는 자리이자 각 지역 주민들의 응원을 바탕으로 경연을 펼치기도 하는 기회인 것이다. 외국인 여행자의 참여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한 이유로 발리 곳곳에서 여행자를 대상으로 출처가 불분명한 문화공연이 비싼 티켓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는 반면, 발리 아트페스티벌의 공연은 여전히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비교적 상업화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것이다.\n\n사진 : Traditional Balinese dancers preparing themselves for performance © Eva RapoportYear2017Nation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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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어울림의 공연예술, 줄타기관아나 대가집에서 큰 잔치가 있거나 명절이 되면 광대들의 연희가 벌어졌던 전통사회에서는 줄타기를 행하였다. 마당놀이의 꽃으로 불리었던 줄타기는한 국의 전통 공연예술로 ‘공중의 맨 줄 위에서 줄광대가 재담·소리·발림을 섞어가며 갖가지 재주를 부리는 놀음’을 말한다.\n\n줄타기에 관한 기록은 고려시대(918~1392)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기록에 따르면 줄타기는 답삭희(踏索戱), 답삭(踏索), 주삭(走索), 보삭(步索), 삭상재(索上才), 주승(走繩), 이승(履繩)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되며, 공통적으로 ‘줄 위에서 재주를 부리며 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n\n현재 전승되는 줄타기는 연행자의 성격을 기준으로 ‘광대 줄타기’와 ‘뜬광대 줄타기’로 나눌 수 있다. ‘광대 줄타기’는 관아에 예속되어 정착한 대령광대待令廣大가 연행하는 반면 ‘어름 줄타기’라고도 불리는 ‘뜬광대 줄타기’는 유랑광대流浪廣大에 의해 연행되었다. 현재 ‘광대 줄타기’가 197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되어 그 전승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뜬광대 줄타기’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남사당놀이의 한 종목으로 전승되고 있다.\n\n흔히 줄타기하면 줄광대만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제대로 된 줄타기 연행을 위해서는 줄광대뿐만 아니라 땅 위에 서서 줄광대와 재담을 주고받는 어릿광대와 장구, 피리, 해금 등으로 연행판의 분위기를 이끌고 줄광대의 기예를 율동감 있게 만들어주는 삼현육각재비가 함께 관중들이 어우러졌을 때 한국의 소통과 어울림의 공연예술인 줄타기가 이루어질 수 있다.\n\n줄타기는 오후 내내 이어지기에 관객이 흥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곡예와 재담, 음악으로 구성을 세심하게 짜야 한다. 줄타기는 행사의 안전을 비는 ‘줄고사’를 시작으로 간단한 곡예부터 어려운 묘기까지 갖가지 줄타기 기술을 보여주며 관중의 극적인 긴장을 유도한다. 이후 ‘중놀이’와 ‘왈자놀이’를 통해 관중의 극적 긴장을 이완시키고 흥미를 유발하고, 다시 여러 기예를 통해 관중의 극적 긴장을 유도했다가 살판을 통해 긴장을 해소한 후 마무리한다. 연행자나 상황에 따라 다소 변화가 있기도 하나 주로 이러한 공연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된다.\n\n이때 한국 전통의 줄타기는 곡예기술에만 머무르지 않고, 노래와 재담을 곁들여 소통하며 함께 어우러진 놀이판을 이끌어나간다는 점에서 다른 나라의 줄타기와 차별화된다. 이러한 독특한 특징을 지닌 한국의 줄타기는 공연자와 관객 모두가 소통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함께 어우러져 내면의 자유까지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고유하며 그 가치가 있다.\n\n과거 판소리만큼이나 인기 있었던 줄타기 공연의 명성은 현대에 와서 빛을 잃어가고 있다. 간혹 지역 문화축제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전승 취약 종목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만큼 명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거부터 한국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도맡았던 줄타기가 미래세대에도 전해질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대중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무형문화유산 분야는 보전과 활용이 이루어졌을 때 가치를 발휘할 수 있기에 전승 환경 개선과 시대를 고려한 다양한 활용을 통해 줄타기의 명성을 다시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 사람들에게 해방감을 안겨줄 수 있는 줄타기가 사람들의 환호 가운데 하늘을 자유롭게 가로지를 수 있게 될 날을 기대하며 이 글을 마무리한다.\n\n사진 : 2008년 남사당놀이에서의 줄타기 © 플리커 계정: Republic of Korea, 저작권 정보 링크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2.0/)Year2022Nation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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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무형문화유산 목록작성 노력2015년 전 베트남에서 ‘무형문화유산’이라는 말을 쓰는 이는 없었으며, 2001년 문화유산법의 공식적 맥락에서만 사용되었다. 베트남 문화유산법은 무형문화유산 보호와 목록작성이라는 용어를 적용하는 데 있어서 다른 국제 문건들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무형문화유산 보호에 있어 목록작성이 중요한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무형문화유산 목록작성ʼ이라는 용어는 문화유산법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며, 당시 목록작성은 조사와 수집을 의미하였다. 2003년 국제규약으로 채택된 유네스코 무형문화 유산 보호협약은 무형문화유산 목록작성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6년 후 협약에 부합하는 다른 내용들과 함께 이 용어는 개정된 문화유산법에 포함되었다. 이처럼 비록 시작은 늦었지만, 무형문화유산 목록작성에 대한 베트남의 이해와 인식은 급속하게 발전하였다.Year2009NationViet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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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개념에 입각한 무형유산보호와 지속가능발전국제사회의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개발목표 17개 중 양성평등은 5번의 독자 목표일뿐 아니라 기아, 영양, 교육, 노동 등의 9개 목표에 크로스커팅 되어 있을 만큼 국제 사회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 2003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에서도 유산 보호와 전승 활동이 인권을 침해하지 않으며 관련 정책이 비차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을 강조함으로써 양성평등 개념을 포함하였다. 보다 구체적으로 협약 운영지침 6장에서는 “당사국은 무형문화유산과 이러한 유산 보호가 양성평등의 중요성 고취와 성차별 철폐에 기여하도록 촉진한다.”(UNESCO, 2016)고 명시되어 있다. 2018년 유네스코 등재심사를 위한 평가기구 보고서는 다음 몇 가지를 언급하고 있다. 첫째, 대부분의 등재신청서가 젠더 역할과 등재 및 보호 과정에 남녀가 어떻게 참여하였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며, 둘째, 협약은 남녀 동등한 참여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며, 성인지적 관점에서 유산을 보는 목적은 각기 다른 젠더가 유산을 경험하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젠더 역할이 무엇인지, 보호에 있어 동등한 권리를 갖고 있는지를 보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유네스코, 2018). 젠더는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무형유산과 젠더 관계에 대한 논의는 그리 활발하지 않다. 따라서 본 발표에서는 무형유산보호에서 젠더를 고려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Year2019Nation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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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기린사자춤사자춤은 사자 모양의 탈을 쓰고 하는 놀이로, 동아시아 각지에 분포해 있다. 일본에는 7세기에 불교와 함께 종교적 놀이로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자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어, 신들이 찾아오는 길의 마(魔)를 물리치는 역할을 했다. 현재 사자춤은 경사를 축하하고 평화와 행복, 건강과 장수를 가져다 주는 놀이로서 사랑받고 있으며, 정월이나 축제 때 많이 공연되고 있다. 전국에 퍼진 것은 에도(江戸) 시대에 몇몇 예능 집단이 전국을 돌면서 사자춤이나 연극 등을 선보였던 것이 그 계기였다. 춤은 가볍고 곡예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오락적 요소가 강하다.Year2021Nation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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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무형문화유산 계절 축제의 공유, 지속 그리고 보호공통의 지리적 환경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사람들은 유사한 계절 감각을 공유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계절 축제 전통을 공유해왔다. 이로 인해 어느 정도는 유산에 대한 그들의 경험에 공통성을 갖게 되었다. 동아시아의 계절 축제 전통은 지역화된 표현 형식과 특성을 보이고 있다. 동아시아인들은 중추절, 백중, 4월 초파일 그리고 24절기 등 계절이 바뀌는 시점에 중요성을 부여한다. 그리고 축제관습에 가족윤리의 가치를 부여하고, “견고한 사회성”을 강조하는 유교, 도교 그리고 불교의 문화적 전통을 공유한다. 그들은 이 축제를 집단적으로 즐기면서 축제와 관련된 예술활동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유산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전승한다. 동아시아의 계절 축제 전통은 문화적 다양성과 문화적 공유의 표현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무형문화유산으로서 동아시아의 계절축제의 공유, 지속 그리고 공동보호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다.Year2021Nation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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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고서무형문화유산 시청각 기록의 중요성\n\n문화유산은 한번 훼손되면 그 원형의 복원이 어렵기 때문에 보존과 전승을 위한 기록의 작성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무형문화유산은 연극, 음악, 무용, 공예, 기술 등 정형화된 형태가 없는 무형의 문화적 소산이기 때문에 보호와 전승을 위해 언제든지 그 형태를 볼 수 있도록 기록하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무형문화재를 보유한 기예능인(인간문화재)이 평생을 바쳐온 기량과 재주가 자신이 죽으면 완전히 사라져 버린다는 것은 개인의 상실과 슬픔을 넘어 국가적 손실, 세계적 무형문화유산의 손실이 아닐 수 없다.Year2018Nation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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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무형유산 정책∙제도 편람 - 쿡제도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아태지역의 정보공유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무형유산 보호체계에 관한 핸드북을 발행하였습니다.\n\n센터에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수집한 32개국의 현황보고서를 기반으로, 국가목록과 관련기관 정보 같은 주요 자료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Year2016NationCook Is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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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사회 발전제가 한국을 알게 된지 어느덧 30여 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그 동안 한국이 유산과 그 근원이라는 관점에서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키고, 전통적인 표현 양식을 보존하고, 이들의 발전을 약속하는 동시에 한국 문화의 특수성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현대적 창작을 장려해 온 방식에 언제나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문화유산 보호의 모범사례로 항상 한국을 예로 듭니다. 또한 같은 이유에서, 지난 40년 동안 한국의 무형문화유산을 프랑스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김정옥 교수님과 파리의 한국 문화센터의 담당자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1974년 이래로 프랑스 국민들을 대상으로 봉산탈춤, 판소리, 승무, 살풀이, 씻김굿, 궁중무용, 가곡, 사물놀이, 다양한 종류의 인형극과 자유극단을 포함한 여러 극단의 공연을 수십 차례 펼쳤습니다. 이는 한국의 풍요로운 문화유산을 알지 못했던 관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Year2012Nation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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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학습환경 :호치민시립박물관의 전통공예전시 분석무형문화유산(이하 ICH)은 호치민 문화대학교 문화유산경영학부에서 문화유산경영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수강하는 교과목 중 하나이다. 개략적 지식, 전공기초지식 외에 학생들은 전공 과정을 수강한다. 전공 과정에는 ICH의 가치 확인, ICH의 조사연구방법론, ICH 목록화, ICH의 형태 등의 과목이 포함된다. 이들 전공과목의 중요한 학습방법 중 하나가 실습, 현지조사 그리고 조사활동을 통한 대중접근이다. \n\n- 관찰사고: 타인이나 자신의 경험에 따른 활동의 관찰, 사고 그리고 경험에서 터득한 이해를 토대로 한 학습\n- 개념화: 기존 개념을 통한 학습. 우리가 관찰한 것을 종합하고, 정의를 내리고, 분석한다. \n- 실제 경험: 활동, 행위,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활동\n- 실습: 실험을 통한 학습.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결정\n\n실습을 통한 학습법(Learning-through-experiment methodology)은 구체적인 학습환경에 좌우된다. 이 글에서 우리는 현장조사를 위한 효과적인 사전 학습법으로서 그리고 이론에서 실제로 넘어가는 완충적 단계로서 박물관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이 학습 환경은 호치민시립박물관에서 열린 전통공예전시와 오레곤대학교의 두 명의 교수 존 하워드 퍼크(John Howard Falk)와 린 다이앤 디어킹(Lynn Diane Dierking)이 제안한 상황별 학습모델을 기반으로 분석된다.Year2018NationViet 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