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erials
캄보디아
ICH Materials 215
Video Collections
(3)-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을 활용한 교수학습 (총 6편)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유네스코방콕사무소 및 유네스코아태국제이해교육원과 협력하여 2019년부터 무형유산 학교교육 협력사업을 통해 미래세대가 무형유산 보호에 참여의 주체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무형유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n\n본 사업의 일환으로 유네스코방콕사무소는 교육현장의 주체인 교사, 학생, 학부모, 공동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무형유산을 어떻게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하였다.\n\n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총 6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에피소드마다 무형유산 활용 교육의 다양한 접근방식을 제시하고 있다.\n\n1. 학교에서 무형유산을 활용하여 가르친다는 것은?\n2. 무형유산을 활용해서 가르치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n3. 저는 교사입니다. 어떻게 하면 무형유산을 수업에 통합할 수 있을까요?\n4. 저는 학부모입니다. 어떻게 하면 학교가 무형유산을 활용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요?\n5. 저는 교직원입니다. 어떻게 하면 선생님들이 무형유산을 수업에 활용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요?\n6. 저는 학생입니다. 우리 문화가 지속될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n\n각 에피소드는 질문에 대한 답을 이해하기 쉽고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교육이 지식전달로 기능하는 것을 넘어 지식과 삶을 연결하는 핵심 매개체로써 무형유산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n우리 사회는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능동적이고 독립적인 주체로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한다. 결국 공교육 콘텐츠가 삶과 연결되지 않으면 교육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양질의 교육을 달성하기도 어려워질 것이다.\n삶의 양식으로 존재하는 무형유산은 교육현장에 새로운 콘텐츠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교사는 새로운 교수법을 활용하고, 학생들은 수업에서 배운 것을 생활에서 발견함으로써 수업내용에 더 흥미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미래세대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공동체는 지속가능하게 될 것이다.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무형유산 보호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n\n무형유산이 일일 체험으로 끝나는 추억으로 남지 않고, 삶의 일부로 이어지도록 하는 교육의 연결고리가 바로 무형유산 교육이라는 것을 이번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통해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n학교교육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영어를 기본으로 제작되었으며 현재 유네스코 본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곧 한국어, 태국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러시아어 등 총 5개 아태지역 언어로 번역되어 서비스될 예정이다.
South Korea 2021 -
2020 문화다양성과 세계시민교육 온라인 세미나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전주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문화다양성과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2020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본 세미나에서는 상호 존중과 화해의식에 기여하는 문화다양성 교육, 평화와 공정한 사회에 기여하는 세계시민교육이 양질의 교육 달성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살펴보고 우리의 교육 현장이 양질의 교육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모색하였다. \n\n세션 1: 문화유산을 통한 문화 다양성 교육\n1. 한국의 문화 다양성 교육 정책과 현황 (발표자: 한건수/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n2. 문화 다양성 증진을 위한 무형유산 통합교육 (발표자: 쯔엉 빅 한/ 유네스코 방콕사무소 문화담당관)\n3. 박물관에서 문화 다양성 교육 (발표자: 이은미/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학예연구사)\n4. 다민족 사회의 통합을 위한 문화 다양성 교육 (발표자: 조세핀 잘레/ 조지타운세계유산센터 커뮤니케이션협력팀장)\n\n세션 2: 초등교육에서의 세계 시민교육\n1. 한국 초등교육에서의 세계시민교육 정책과 현황 (발표자: 정우탁/ 前 전 유네스코국제이해교육원 원장)\n2.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창의인성 능력 함양 (발표자: 소피아 분/ 캄보디아 초등학교 교사)\n3. 초등교육에서 평화교육(Classroom in Peace) 사례 (발표자: 호세 페르난도 메시아/ 평화수업(Aulas en paz) 상임이사)\n4. 월드비전의 세계시민교육 사례 (발표자: 남상은/ 월드비전 옹호&시민참여팀 팀장)
South Korea 2020 -
제3차 아시아태평양무형유산고등교육 네트워크(APHEN-ICH) 국제세미나 아시아태평양지역 무형유산의 다양성과 동질성
여러 국가에 걸쳐 분포하는 무형유산의 기본적 특성과 문화 다양성 보존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무형유산은 국경을 초월한 공유성을 지닌다는 인식의 전환과 확산이 필요하다. 하지만 문화의 경계를 국경과 동일시하는 근대 국민국가 체계로의 전환은 ‘국가 내 문화’ 또는 ‘경계 내 문화’라는 개념을 형성하였으며, 문화의 소유권이 국가로 귀속된다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되었다.\n\n문화의 배타적 소유권 개념은 유네스코 등재 과정에서도 종종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오랫동안 문화유산과 문화영역을 공유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이런 갈등이 과도한 등재 경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경쟁 분위기는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과 이를 통한 평화 실현이라는 유네스코의 근본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 따라서 유네스코는 지역 협력을 증진하며 국제 보호 활동이라는 협약의 취지를 되살리는 동시에, 국가 간 갈등에 대한 예방과 이미 발생한 갈등의 해결방안으로 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유 무형유산의 공동등재를 권장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공동등재를 강조하며, 문화소유권으로 인한 국가 간 갈등을 처리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이행지침을 개정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무형유산에 관한 연계성이 지역적 수준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n\n이와 더불어 당사국은 소지역 및 지역적 수준에서 협력하도록 관련 공동체, 전문가, 전문센터, 연구소가 특히 그들이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무형유산에 관하여 연계성을 발전시키도록 장려되고 있다. 특히 2018년 11월 모리셔스에서 개최된 제13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씨름이 남북 공동의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사례는 무형유산이 민족 간 문화적 이해와 연대를 증진하고 평화 구축에 이바지함을 보여준다. 비단 공동등재된 무형유산뿐만 아니라 공유성이 무형유산의 근간임을 인정할 때 문화 다양성의 시각을 달성할 수 있으며, 국가 간 평화 달성의 초석이 됨을 인지해야 한다.\n\n따라서 본 세미나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무형유산의 동질성과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옻칠 등 아태지역에서 연행되고 있는 비슷하지만 다양한 무형유산을 살펴보며 무형유산이 문화 다양성의 시각을 달성하고, 포괄적 국제협력과 평화를 실현하는 힘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한다.
South Korea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