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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즈스탄
ICH Materials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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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서사시 ‘마나스’
자밀벡 바야리에브는 키르기즈스탄의 유명한 마나스치(키르기스스탄의 서사시 마나스 연행자)이다. 키르기스 민족의 3부작 서사시 ‘마나스, 세메테이, 세이텍(Manas, Semetei, Seytek)’은 역사적, 계통적으로 연관된 이야기들로 구성된 구전전통의 서사시로 천년도 더 된 이야기입니다. 마나스는 뿔뿔이 흩어진 부족들을 ‘키르기스’라는 하나의 나라로 통합한 영웅이다.이후 마나스의 아들 세메테이와 손자 세이텍이 그의 행적을 이어 나갔다고 한다. 따라서 마나스3부작은 키르기스 민족의 정신적 구현이자 민족의 정체성과 통합 및 독립을 상징하게 되었다. 키르기스 인은 이러한 이야기를 문자로 기록하지 않았으므로, 그들의 역사적 기억을 보존해온 구전 서사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n\n2013 년에 키르기스 민족 3부작 서사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긴 서사시로 기네스북에 포함되었다.
Kyrgyzstan -
목공예
목재 가공과 조각은 키르기즈스탄을 비롯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공예 기술 가운데 하나이다. 현대의 여행자들은 키르기즈의 장인들이 만든 목조 주택 유르트(Yurt)의 독특한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키르기즈인들의 유르트는 보통 자작나무나 버드나무, 포플러로 만든다. 버드나무는 유연하면서 튼튼하여 유르트를 지탱할 격자모양의 얼개인 케레게(Kerege)를 만드는데 적당하다.
Uzbeki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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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라 샤시마콤
2015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무형유산 아날로그 자료 복원 및 디지털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서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산하 예술 연구소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민속음악유산 음원 CD 세트, 「우즈베키스탄의 멜로디(Melodies from Uzbekistan)」를 발간했습니다.\n\n이 음원 선집은 우즈베키스탄 국립학술원 산하 예술연구소의 오래된 오디오 녹음 자료들을 현재 사용되는 매체에 적합한 포맷으로 변환하여 발간한 것입니다. 선집에 담긴 음원들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우즈베키스탄과 국경 지역에서 현장 수집된 민속 음악 자료와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민속 음악입니다. 총 여덟 장의 CD는 노동, 가축 사육, 의식용 노래 등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우즈베키스탄의 노래 유산과 두타르(Dutor), 가지르 나이(G’ajir Nay)와 같은 각종 전통 현악기, 관악기 등으로 연주한 기악 외에도 대부분의 무슬림 국가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유산인 마콤(Maqom)이나 구전예술전통인 도스톤(Doston) 등을 담고 있습니다.\n\n중앙아시아의 이국적인 전통 음악이 낯설게만 들릴 수도 있지만, 여덟 장의 음원 CD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민속 음악에 대한 수준 높은 해설자료(한국어, 영어, 우즈베키스탄어)가 포함되어 있어 국내외 대중들 역시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n우즈베키스탄의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적 특징을 모두 들려주는 CD 선집은 앞으로 무형유산 교육 및 홍보 자료로서 다양한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Uzbekistan 2015 -
카라칼파크스탄 도스톤
2015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무형유산 아날로그 자료 복원 및 디지털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서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산하 예술 연구소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민속음악유산 음원 CD 세트, 「우즈베키스탄의 멜로디(Melodies from Uzbekistan)」를 발간했습니다.\n\n이 음원 선집은 우즈베키스탄 국립학술원 산하 예술연구소의 오래된 오디오 녹음 자료들을 현재 사용되는 매체에 적합한 포맷으로 변환하여 발간한 것입니다. 선집에 담긴 음원들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우즈베키스탄과 국경 지역에서 현장 수집된 민속 음악 자료와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민속 음악입니다. 총 여덟 장의 CD는 노동, 가축 사육, 의식용 노래 등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우즈베키스탄의 노래 유산과 두타르(Dutor), 가지르 나이(G’ajir Nay)와 같은 각종 전통 현악기, 관악기 등으로 연주한 기악 외에도 대부분의 무슬림 국가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유산인 마콤(Maqom)이나 구전예술전통인 도스톤(Doston) 등을 담고 있습니다.\n\n중앙아시아의 이국적인 전통 음악이 낯설게만 들릴 수도 있지만, 여덟 장의 음원 CD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민속 음악에 대한 수준 높은 해설자료(한국어, 영어, 우즈베키스탄어)가 포함되어 있어 국내외 대중들 역시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n우즈베키스탄의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적 특징을 모두 들려주는 CD 선집은 앞으로 무형유산 교육 및 홍보 자료로서 다양한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Uzbekista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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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즈 사람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협력하여 키르기스스탄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도서 <키르기즈 사람들>을 발간했다. 키르기즈 민족의 다채로운 문화를 총망라한 최초의 국문 단행본인 이 도서는 키르기스스탄의 전 교육과학부 장관인 카니벡 이마날리예프(Kanybek Imanaliev)가 저술한 를 한국어로 번역한 책이다.\n\n오늘날 중앙아시아의 산악지역에 살고 있는 키르기즈 민족은 말과 유목 그리고 서사시와 관련된 문화유산을 중요시한다. 이 책을 통해 키르기즈 사람들의 삶과 예술 속에 문화유산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볼 수 있다.\n
Kyrgyzstan 2023 -
아태무형문화유산꾸리에 한국어판 VOL.26 (전통 치료의식 '마음과 영혼에서 해답을 구하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아태지역 무형유산에 대한 계간지인 ICH 꾸리에를 2009년부터 발간해 오고 있습니다. \n\n「Windows to ICH」라는 제목으로, 각 호마다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제26권의 테마는 「전통 치료의식 ‘마음과 영혼에서 해답을 구하다’」입니다.
South Korea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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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뎀치 전시회, 키르기스 여성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준 전통 치마벨뎀치(beldemchi)는 키르기스스탄의 무형유산이다. 지난 2017년 6월 7일,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 위치한 파인아트뮤지엄에서 벨뎀치(beldemchi)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렸다.\n\n벨뎀치는 드레스나 가운 또는 얇은 코트 위에 두르기도 하는 전통 치마이다. 벨(bel)은 ‘허리’를, 뎀(dem)은 ‘호흡’을 의미하는데, 어원에 따르면 벨뎀치는 ‘여성에게 새로운 숨을 제공하는 치마’라는 뜻이다. 키르기스의 여성들은 첫 출산이라는 극심한 고통을 겪은 후에 처음으로 벨뎀치를 입는다. 초산 시 젊은 여성의 몸은 특별한 관리와 온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인데, 실로 적절한 어원인 셈이다. 또한 벨뎀치는 산후 여성에게 바른 자세를 갖도록 도와주는 지지대의 역할을 하며 여성의 아름다움에서 중요한 요소인 허리를 보호해준다. 키르기스 민족이 소비에트 시기 이전(~1917년)에는 내륙의 대륙성 기후에서 유목생활을 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당시 벨뎀치는 키르기스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켜주는 필수품이었다.\n\n키르기스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평소에는 물론 휴일과 축제 기간에도 벨뎀치를 착용하였다. 벨뎀치는 벨루어, 벨벳, 실크를 이용해 만들고 자수로 장식한다. 자수는 장식적 기능보다 여러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자수는 저주나 징크스, 또는 다른 곤란한 상황을 막고자 하는 부적인 동시에 여성의 존재를 드러내고 돋보이게 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자수의 구성과 스타일, 품질을 보면 그 여성의 나이와 사회적 신분 및 지역 그리고 그녀의 예술적 기량을 추측할 수 있다. 전통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모든 여성이 벨뎀치를 만들고 자수를 놓을 줄 안다고 여겼다.\n\n모양에 있어 벨뎀치는 넓고 두꺼운 벨트가 장착된 두 겹의 스윙 스커트(swing skirt)로,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길고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북부에서는 허리에 두르는 플레어 스커트의 형태로, 벨트 위에 두꺼운 밴드를 덧대고 도톰한 소재로 만든다. 남부는 앞부분을 절개하여 단추로 여미는 스타일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와 같은 다양한 지역적 특성 및 일상의 필수품이었던 치마가 어떻게 점차 여성들의 풍부한 창조성을 표현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n\n벨뎀치는 취향과 생활양식의 변화와 함께 키르기스인의 일상에서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소비에트 모더니즘 시기(1960년대)를 거치며 벨뎀치는 촌스럽고 고루하게 여겨졌고, 1970년대에 들어서며 차차 모습을 감추었다. 그러나 시골의 나이 많은 여성들은 아직까지도 벨뎀치를 입고 있다.\n\n이번 벨뎀치 전시회는 키이즈 두이노 재단(Kiyiz Duino Foundation)과 가파르 아이티에프(Gapar Aitiev)의 이름을 딴 파인아트뮤지엄이 함께 주최한다. 전시를 통해 여러 주립 박물관과 개인 소장품으로부터 수집한 40개 이상의 벨뎀치 작품과 키르기스스탄의 각각의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자수 스타일 및 기술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벨뎀치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유명 디자이너들도 참여해 독특한 벨뎀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키르기스의 많은 여성들이 편안한 플레어 치마를 선호하고 있다.\n\n사진 : Women wearing Beldemchi © Kyiz Duino FundYear2017NationKyrgyz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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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무형유산 정책∙제도 편람 - 키르기즈스탄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아태지역의 정보공유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무형유산 보호체계에 관한 핸드북을 발행하였습니다.\n\n센터에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수집한 32개국의 현황보고서를 기반으로, 국가목록과 관련기관 정보 같은 주요 자료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Year2016NationKyrgyzs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