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교육
ICH Elements 15
-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濟州 칠머리당 영등굿)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은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다. 혹독한 환경 조건 때문에 제주도에는 사람이 살기에 힘들었으므로, 섬사람들은 바다를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조선시대의 문헌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서는 ‘부도덕한 공양을 가치 있게 여기는 풍습이 있으며, 숲, 호수, 산, 나무, 돌 등의 신령을 받드는 제사가 이루어진다.’고 기록하였다. 이러한 기록으로 보아 제주도에는 여러 가지 제의적 활동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제주도 사람들에게 영등굿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영등의 때가 되면 잔잔한 바다와 풍어를 기원하는 여러 굿이 섬 전역에 걸쳐 벌어진다. 이들 굿 가운데 칠머리당에서 열리는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이 가장 중요하다.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이라는 이름은 바람의 여신에 대한 굿임을 의미하지만, 마을의 여러 수호신과 바다의 용왕에게 바치는 굿이기도 하다. 영등은 숭배를 받기도 하지만 바다를 휘저어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두려운 존재이기도 하다. 영등이 섬에 와 있는 2월 초부터 중순까지 제주의 바다는 특히 험난하다. 섬사람들은 영등이 지나가는 자리의 바닷가 조개류는 껍질만 남게 된다고 믿었는데 이것은 영등신이 조개류의 속을 다 까먹어서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영등이 떠나는 날이 되면 영등은 해안을 따라 씨를 뿌려주어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며, 영등이 떠나면서 바다를 다시 맑게 해서 해조가 잘 성장하도록 도와준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영등이 머물고 있는 때는 가장 중요한 때이며, 사람들은 영등에게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면서 칠머리당에서 굿을 벌여 영등이 머무는 기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던 것이다. 영등굿이 치러지는 마을 이름(건입동의 속칭이 ‘칠머리’이다)을 따서 이름 붙인 칠머리당이라는 사당에서는 영등, 그리고 도원수감찰지방관(都元帥監察地方官)과 요왕해신부인(龍王海神夫人)이라는 부부신(夫婦神)을 모신다. 도원수감찰지방관은 지역민의 요구(도원수감찰지방관이 영역)를 담당하는 신이며, 요왕해신부인은 어부와 해녀의 생계(요왕해신부인의 영역)를 담당하는 신이다. 사당에는 아래의 표와 같이 남녀 신의 위패를 모신다. 음력 2월 1일이 되면 칠머리당에서는 영등신이 들어오는 영등환영제를 열고 2월 14일에는 영등송별제를 연다. 산신을 모시는 제사(당제)는 한국의 여러 지방에서 음력 정월에 거행되는데, 제주도의 여러 촌락에서도 이 기간 동안 이루어진다. 산신을 모시는 제사와 영등을 모시는 제사는 오직 제주도에서만 ‘영등굿’이라는 하나의 무속 제례와 결합되어 있다. 단순한 영등환영제와 비교할 때, 무속 제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의 하나로 간주되며 용왕에 대한 제사까지 포함하고 있는 영등송별제는 그 행사가 매우 화려하고 더욱 중요하다. 영등환영제는 신령을 불러 사당으로 들이는 것으로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행운을 비는 초감제(初監祭)로부터 시작하여,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로 이어진 뒤 조상신을 즐겁게 하기 위한 3막 연희인 석살림굿으로 끝낸다. 영등송별제도 역시 초감제로 시작하지만, 거기에는 마을의 사당으로 들어오는 의례 본향듦이 포함되어 있다. 본향듦은 마을의 수호신인 남녀 부부신인 도원수감찰지방관과 요왕해신부인에게 마을의 안녕을 축원하는 것이다. 이 제례에서는 3명의 고을 관리가 부부 신에게 술을 올리며 마을 사람들은 각자의 소원을 빈다. 그 다음에 모든 신에게 술과 떡을 권하여 올리는 추물공연, 용왕과 영등을 맞이하여 그들에게 풍어와 어부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요왕맞이, 수수의 씨로 점을 치고 해조류의 씨를 뿌리는 행사인 씨드림이 이어진다. 그 다음에는 수탉을 던져 마을 전체의 재앙을 막기 위한 도액막음을 한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 해녀들을 위해 점을 치는 순서도 있다. 그 다음에 마을의 노인들이 바다에 짚으로 만든 배를 띄워 보내는 배방선이 이어진다. 영감놀이는 배상선 앞에 ‘굿중놀이’로 삽입되어 있다. 영등송별제는 마지막에 여러 신들을 돌려보내는 도진으로 끝맺는다.
South Korea 2009 -
아리랑, 한국의 서정민요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다. 한민족이라면 거의 모두가 아리랑을 알고 즐겨 부른다. 아리랑은 단일한 하나의 곡이 아닌 한반도 전역에서 지역별로 다양한 곡조로 전승되었다. 전문가들은 ‘아리랑’이라는 제목으로 전승되는 민요의 수가 약 60여 종, 3,600여 곡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리랑은 기본적으로 단순한 노래로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라는 공통적으로 반복되는 여음과 지역에 따라 다른 내용의 사설로 발전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아리랑의 가사(사설)는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여음)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사설)” 아리랑의 사설은 특정 개인의 창작물이 아니라 여러 세대에 걸쳐 한국 일반 민중이 공동으로 창작한 결과물이다. 따라서 사랑, 연인과의 이별, 시집살이의 애환, 외세에 맞선 민족의 투쟁 등 민중이 삶의 현장에서 느끼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노랫말에 담았다. 아리랑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한국의 전통음악이라는 영역을 넘어 초현대적인 한국 문화의 모든 장르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아리랑은 발라드·로큰롤·힙합 등의 다양한 현대의 대중가요 장르는 물론이고 관현악곡 등으로도 편곡되어 폭넓은 청중에게 호소하며 한민족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이런 이유로 아리랑은 한국의 비공식적 국가(國歌)로 묘사되기도 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선수는 2011년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아리랑 선율을 주제로 편곡한 ‘오마주 투 코리아(Homage to Korea)’라는 음악을 배경으로 피겨스케이트 프로그램을 연기하기도 하였다.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 상징의 하나이기도 한 아리랑은 영화·연극·텔레비전 드라마의 소재로, 상품명이나 식당 이름, 방송국 회사 이름 등으로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South Korea 2012 -
씨름, 한국의 전통 레슬링
씨름은 201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다. 한국에서 인기 있는 민속놀이 중 하나인 씨름은 벨트와 비슷한 모양의 긴 천으로 된 샅바를 허리와 한쪽 허벅지에 두른 2명의 선수가 상대의 샅바를 잡고 다양한 기술을 발휘하여 땅바닥으로 쓰러뜨리는 경기다. 명절이나 장날, 잔치 등의 다양한 행사에서 씨름 경기가 열린다. 마을에서 어떤 장소든 씨름 경기를 할 수 있으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공동체 구성원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다. 성인 경기에서 최종 우승자는 풍년을 상징하는 황소를 부상으로 받고, ‘장사’라는 자격을 얻는다. 경기를 마친 후 장사는 황소를 타고 마을을 행진하며 축하를 받는다. 부상으로 소를 수여하는 풍습에는 농사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South Korea 2018 -
한산(韓山) 모시짜기
한산모시짜기는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다. 한산 지역의 모시짜기는 모시풀이라는 자연 재료를 이용하여 전통 베틀에서 전통 방법에 따라 모시 옷감을 짜는 기술을 말한다. 그러나 모시짜기는 단지 모시를 짜는 기술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모시를 짜는 이들이 전체 제작 과정에 즐겁게 참여함으로써 공동체의 레크리에이션의 형태를 띤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모시는 고대 한반도의 인접 국가에 잘 알려져 있었다. 모시는 삼국 시대(4~7세기)에 처음 수출되었고, 고려 시대(8~14세기)와 조선 시대(12~20세기)에는 주요 수출품이었다. 모시는 오늘날에도 인기 있는 여름 옷감이다. 모시짜기의 전통은 충청도와 전라도를 포함한 다른 지역까지 퍼져갔으나 모시짜기의 전통 중심지는 충청남도 한산 지역이다. 한산 지역은 서해안을 끼고 있어서 토양이 비옥하고 해풍이 불어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모시풀이 잘 자라며, 품질이 좋아 질 좋은 모시 옷감을 생산할 수 있다. 제작과정은 크게 재배와 수확, 태모시 만들기, 모시째기, 모시삼기, 모시굿 만들기, 모시날기, 모시매기, 모시짜기, 모시표백 순으로 이루어진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설명하면 모시를 재배하여 수확한 모시를 훑고 겉껍질을 벗겨 태모시를 만든 다음, 하루쯤 물에 담가 말린 후 이를 다시 물에 적셔 실의 올을 하나하나 쪼갠다. 이것을 모시째기라고 한다. 쪼갠 모시올을 이어 실을 만드는데, 이 과정을 모시삼기라 한다. 모시삼기의 과정은 특히 중요한데 실을 섬세하면서도 균일하게 만들어야 아름다운 옷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산의 모시 옷감은 이와 같은 실의 균일도가 일정하여 더욱 단아한 느낌을 준다. 이렇게 만들어진 실을 체에 일정한 크기로 담아 노끈으로 열 십(十)자로 묶어 모시굿을 만든다. 모시날기는 실의 굵기에 의해 한 폭에 몇 올이 들어갈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모시매기인 풀먹이기 과정을 거친 후 베틀을 이용해 모시를 짜며 마지막으로 모시표백은 물에 적셔 햇빛에 여러 번 말려야 비로소 흰 모시가 된다. 모시 옷감이 되기까지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며, 완성될 때까지 무한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모시짜기는 통풍이 되지 않는 움집에서 짜는데, 이는 습도가 낮으면 끊어지기 쉬운 모시의 속성 때문이다. 모시는 통상적으로 7새에서 15새까지 제작되는데 보통 10새 이상을 세모시(가는 모시)라고 하며 그 숫자가 높을수록 고급품으로 여긴다. 1새는 30cm 포폭에 80올의 날실로 짠 것을 말한다. 한산모시짜기는 여성이 이끄는 가내 작업의 형태로 전수되며, 여성은 고유 기술을 딸이나 며느리에게 전수하는 전통을 특징으로 한다. 또 모시짜기는 마을의 정해진 구역에서 이웃이 함께 모여 일한다는 점에서 공동체 문화이기도 하다. 옛날에는 한산모시가 화폐를 대신하는 수단으로 쓰였기 때문에, 조선시대에 사회·경제적 활동에서 배제되었던 여성들에게 모시짜기는 소득의 주원천이었다. 그러나 한국에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더욱 저렴하고 다루기 쉬운 여러 직물이 도입되면서 모시는 인기를 잃었으며 아울러 모시 짜는 여성의 수도 감소하게 되었다. 그래서 한국 정부는 한산모시짜기 전통 기술을 보호하기로 결정하고, 이 전통의 전승을 위해 한산모시짜기를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게 되었다. 조선 시대 후기(18세기)에 한산모시가 처음 상업화된 이래, 한산모시짜기의 주된 목적은 소득 창출이었다. 더 많은 소득을 얻기 위해 가족은 함께 모시풀을 생산하기 위해 노동을 했으며 지역사회도 힘을 모았다. 이는 모시 두레(모시 생산을 위해 공동 작업하는 것)로 이어졌고, 이후 오늘날의 특화된 활동인 한산모시짜기로 발달하였다. 모시 두레는 주로 친지나 이웃으로 조직되어 가족과 이웃이 집단 안에서 결속되어 조화로운 분위기에서 모시와 관련된 활동을 함께 한다. 한산모시가 다른 지역의 모시 제품보다 더 우수하다고 평가되기 때문에, 한산 지역의 모시 생산자는 고된 생산 과정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한산모시짜기 방법을 고수해왔다. 모시짜기는 여전히 여성 주부의 소득 원천이다. 이들은 한산모시문화제 기간 동안 모시제품을 판매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모시는 정장·군복·상복을 비롯해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의류를 만드는 데 쓰인다. 표백한 순백색 모시의 섬세함과 단아함은 옷으로 지었을 때 우아한 느낌이 살아있어 고급 의류에 적합하다. 한편 흰색 의복은 한국을 상징하는 역사·문화적 상징으로서 한국의 정체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South Korea 2011
ICH Materials 708
-
발리니스 댄스 “태양의 신”
이 작품은 발리 전통 춤을 바탕으로 삶의 철학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창작 무용이다. 발리 사람들에게 있어서 춤은 발리 달력에 따라 주기적으로 연행하는 종교 의식 가운데 하나이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발리의 전통춤은 전통과 풍습 그리고 종교적 가치를 상징한다. 발리 사람들은 전통 춤의 율동이 자연을 대변하며, 무드라(Mudra, 손동작)는 일상생활, 법령, 믿음, 풍습과도 관련이 있다고 믿는다.\n\n발리 춤은 먼저 성스러운 춤 ‘왈리’(Wali, 8~14 세기에 기원), 약간 성스러운 춤 ‘베발리’(Bebali, 14~19세기에 기원), 그리고 오락을 위한 춤 ‘발리-발리안’(Balih-balihan, 19세기~현재에 기원)과 같이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한다. 이는 장소(desa), 시간(kala), 경우(patra)에 따라 나눈 것으로 세 가지 춤 안에는 또 다른 다양한 형태의 춤들이 있으며, 발리 전역에서 널리 연행되고 있다.\n\n발리 전통춤은 남성과 여성 모두 출 수 있다. 무용수들은 강하고 세련된 남성 역할, 여성 역할, 혼합된 역할 등 다양한 인물을 표현한다. 동식물 문양을 금박으로 입힌 화려한 색상에 황금 잎사귀와 보석 박힌 장신구가 달린 호화로운 전통 의상을 입는다. 춤 동작은 매우 복잡하고 정교하다. 무릎을 바깥 방향으로 굽히고 배는 안쪽으로 넣는 자세인 ‘아젬(agem)’이 기본 동작이며, 서로 다른 박자와 방향으로 이행하는 동작인 ‘탄당(tandang)’,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전이하는 동작인 탕키스(tangkis), 그리고 행복·슬픔·분노·두려움·사랑 등을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앙켑(angkep)’ 등 네 가지로 구성된다. 이 모든 동작에는 ‘가믈란(Gamelan, 타악기 위주의 인도네시아 전통 악단)의 음악 반주가 따른다. 무용수들은 종교적인 가르침에서 비롯한 도덕적 교훈을 담은 교향시 반주에 따라 춤을 춘다. 발리 춤의 무용수는 능숙한 기량 외에도 내면의 아름다움(탁수, Taksu), 카리스마와 겸손, 절제를 갖춰야 하며, 춤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한 특별한 영적인 힘 또한 필요하다.\n\n발리의 여러 공동체에서 추는 춤은 주로 전통 집단인 세카(sekaa)에 속한 연장자가 어린이에게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전승한다. 최근에는 각 급 학교에서도 공식적인 교육을 통해서 전승하고 있다. 발리 전통춤은 발리 사람들의 풍습과 문화가 녹아있는 문화유산으로 공동체의 정체성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세 가지 장르의 발리 전통 춤은 2015년 유네스코 무형유산에 등재 되었다.\n\n출연자: 자카르타 주립대학교 무용단\n예술감독: 이다 바구스 케투 수디아사
Indonesia -
발리니스 댄스 “태양의 신”
이 작품은 발리 전통 춤을 바탕으로 삶의 철학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창작 무용이다. 발리 사람들에게 있어서 춤은 발리 달력에 따라 주기적으로 연행하는 종교 의식 가운데 하나이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발리의 전통춤은 전통과 풍습 그리고 종교적 가치를 상징한다. 발리 사람들은 전통 춤의 율동이 자연을 대변하며, 무드라(Mudra, 손동작)는 일상생활, 법령, 믿음, 풍습과도 관련이 있다고 믿는다.\n\n발리 춤은 먼저 성스러운 춤 ‘왈리’(Wali, 8~14 세기에 기원), 약간 성스러운 춤 ‘베발리’(Bebali, 14~19세기에 기원), 그리고 오락을 위한 춤 ‘발리-발리안’(Balih-balihan, 19세기~현재에 기원)과 같이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한다. 이는 장소(desa), 시간(kala), 경우(patra)에 따라 나눈 것으로 세 가지 춤 안에는 또 다른 다양한 형태의 춤들이 있으며, 발리 전역에서 널리 연행되고 있다.\n\n발리 전통춤은 남성과 여성 모두 출 수 있다. 무용수들은 강하고 세련된 남성 역할, 여성 역할, 혼합된 역할 등 다양한 인물을 표현한다. 동식물 문양을 금박으로 입힌 화려한 색상에 황금 잎사귀와 보석 박힌 장신구가 달린 호화로운 전통 의상을 입는다. 춤 동작은 매우 복잡하고 정교하다. 무릎을 바깥 방향으로 굽히고 배는 안쪽으로 넣는 자세인 ‘아젬(agem)’이 기본 동작이며, 서로 다른 박자와 방향으로 이행하는 동작인 ‘탄당(tandang)’,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전이하는 동작인 탕키스(tangkis), 그리고 행복·슬픔·분노·두려움·사랑 등을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앙켑(angkep)’ 등 네 가지로 구성된다. 이 모든 동작에는 ‘가믈란(Gamelan, 타악기 위주의 인도네시아 전통 악단)의 음악 반주가 따른다. 무용수들은 종교적인 가르침에서 비롯한 도덕적 교훈을 담은 교향시 반주에 따라 춤을 춘다. 발리 춤의 무용수는 능숙한 기량 외에도 내면의 아름다움(탁수, Taksu), 카리스마와 겸손, 절제를 갖춰야 하며, 춤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한 특별한 영적인 힘 또한 필요하다.\n\n발리의 여러 공동체에서 추는 춤은 주로 전통 집단인 세카(sekaa)에 속한 연장자가 어린이에게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전승한다. 최근에는 각 급 학교에서도 공식적인 교육을 통해서 전승하고 있다. 발리 전통춤은 발리 사람들의 풍습과 문화가 녹아있는 문화유산으로 공동체의 정체성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세 가지 장르의 발리 전통 춤은 2015년 유네스코 무형유산에 등재 되었다.\n\n출연자: 자카르타 주립대학교 무용단\n예술감독: 이다 바구스 케투 수디아사
Indonesia
-
Eer—A Kyrgyz Saddle(KOR)
This film is about traditional Kyrgyz saddles. A saddle-making expert shows the technology behind saddle manufacturing and how to cover the saddle with leather and make ornaments. Specialists also talk about the history of the associated Kyrgyz saddle traditions.\n\n키르기스 전통 안장 ‘에르’ 제작기법\n이 영상은 키르기스의 전통안장에 관한 내용이다. 안장 제작 전문가가 안장 제작 기술과 가죽으로 안장을 감싸는 방식, 그리고 장식품을 만드는 과정과 제작 방법, 키르기스 안장 전통의 역사에 대해 얘기한다.\n\n공동제작\n·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ICHCAP)\n· 유네스코키르기스스탄위원회\n\n협력기관\n· 한국교육방송공사(EBS)\n·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Kyrgyzstan 2017 -
세션 3) 발표 2: 자연과 무형문화유산, 그리고 법
쌍방의 연관성을 가진 자연과 무형문화유산과의 관계를 성찰하고 이러한 상호작용 가운데 무형유산과 자연을 보호하는 데 있어 법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탐구한다. 특히 환경법상 규제 안에서의 무형유산 보호 관련 입법 사례를 탐색한다.
South Korea 2020-09-25
-
2020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 인간, 자연, 그리고 무형문화유산
2020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 인간, 자연, 그리고 무형문화유산\n\n세션 1: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정의하며\n\n기조발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정의하며' (에르네스토 오토네, 유네스코 문화사무총장보)\n1. '인류세와 무형문화유산' (박범순,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 소장)\n2.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농업, 미크로네시아의 혼농임업' (프란시스 레그, 미크로네시아연방 야프 역사보존연구소 소장)\n3. '위험에 맞서는 무형유산, 눈사태 위험관리' (마이클 브룬들, 스위스 눈과 눈사태 연구를 위한 WSL 연구소 책임연구원)\n4. '생태 인문학 속의 무형유산- 태평양 지역의 토착민 문화를 중심으로' (엘리자베스 들러그리,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UCLA) 교수)\n\n세션 2: 인류의 위기극복과 무형문화유산\n\n특별강연: '인류의 미래와 생태적 전환, 그리고 무형문화유산의 역할'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前 유엔생물다양성협약 의장)\n1. '자연과 상호작용하는 무형문화유산 – 토착전통지식체계를 중심으로' (치디 오구아마남, 캐나다 오타와대학 교수, ABS Canada 센터장)\n2. '무형문화유산으로 보는 인도의 재해저감관리 사례' (라훌 고스와미,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퍼실리테이터)\n3.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바다윤리 : 일본, 호주, 미국의 전통어업 사례를 중심으로' (쿠미 카토, 일본 와카야마대학교 교수)\n4. '해안 생태계 복원력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 동티모르 지역주민의 문화양식 사례를 중심으로' (시니키네쉬 베이옌 짐마, 유엔환경계획 지역조정관)\n\n세션 3: 일상 속의 무형문화유산,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n\n특별강연: '무형문화유산의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동체의 과제' (마이클 메이슨, 스미스소니언연구소 민속생활문화유산센터장)\n1.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NGO의 역할과 환경적 지속가능성' (그레고리 미첼 퍼시픽 블루 재단 대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UCSD) 명예교수)\n2. '자연과 무형문화유산, 그리고 법' (아니타 바이바드, 라트비아 문화교육원 교수)\n3. '코로나 시대의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가의 역할' (에릭 제루도, 필리핀 산토토마스대학교 교수)\n4. '우리, 다함께 무형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청년네트워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무형문화유산청년네트워크)\n
South Korea 2020 -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을 활용한 교수학습 (총 6편)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유네스코방콕사무소 및 유네스코아태국제이해교육원과 협력하여 2019년부터 무형유산 학교교육 협력사업을 통해 미래세대가 무형유산 보호에 참여의 주체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무형유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n\n본 사업의 일환으로 유네스코방콕사무소는 교육현장의 주체인 교사, 학생, 학부모, 공동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무형유산을 어떻게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하였다.\n\n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총 6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에피소드마다 무형유산 활용 교육의 다양한 접근방식을 제시하고 있다.\n\n1. 학교에서 무형유산을 활용하여 가르친다는 것은?\n2. 무형유산을 활용해서 가르치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n3. 저는 교사입니다. 어떻게 하면 무형유산을 수업에 통합할 수 있을까요?\n4. 저는 학부모입니다. 어떻게 하면 학교가 무형유산을 활용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요?\n5. 저는 교직원입니다. 어떻게 하면 선생님들이 무형유산을 수업에 활용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요?\n6. 저는 학생입니다. 우리 문화가 지속될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n\n각 에피소드는 질문에 대한 답을 이해하기 쉽고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교육이 지식전달로 기능하는 것을 넘어 지식과 삶을 연결하는 핵심 매개체로써 무형유산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n우리 사회는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능동적이고 독립적인 주체로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한다. 결국 공교육 콘텐츠가 삶과 연결되지 않으면 교육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양질의 교육을 달성하기도 어려워질 것이다.\n삶의 양식으로 존재하는 무형유산은 교육현장에 새로운 콘텐츠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교사는 새로운 교수법을 활용하고, 학생들은 수업에서 배운 것을 생활에서 발견함으로써 수업내용에 더 흥미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미래세대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공동체는 지속가능하게 될 것이다.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무형유산 보호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n\n무형유산이 일일 체험으로 끝나는 추억으로 남지 않고, 삶의 일부로 이어지도록 하는 교육의 연결고리가 바로 무형유산 교육이라는 것을 이번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통해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n학교교육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영어를 기본으로 제작되었으며 현재 유네스코 본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곧 한국어, 태국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러시아어 등 총 5개 아태지역 언어로 번역되어 서비스될 예정이다.
South Korea 2021
-
와와! 와와! 로코 사비레와(로코 사비레와의 노래)
로코 사비레와(Roko Savirewa)가 식사를 기다리는 내용의 노래다. 그가 기다리는 식사는 그날 잡은 물고기로 현지에서는 누카(Nuqa)라고 부른다. 로코 사비레와가 아이의 이름인지 공동체의 족장 또는 원로를 지칭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피지의 일부 지역에서 로코는 족장의 작위를 의미하는 단어로 영국의 노르위치공 처럼 ‘사비레와의 족장’이라는 뜻이 될 수도 있다. 공교육이 없던 시절의 과거 아이들은 이런 노래와 같은 구전 전승을 통해 언어, 문화적 관습 및 생존 기술을 배웠다.
Fiji 1976 -
아우 레키 니 사 라와 나이 나키 세 오가 니 추게니 나 불리 니 노다 카와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목표를 달성하여 기쁘도다)
자신들의 공동체에 교육기금을 설립하기 위해 여덟 달 동안 혹독한 환경 속에서 일했던 남성들에 대한 노래로 그들의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작곡되었다.
Fiji
-
세레니쿠무 (대중적인 피지 민요)
세레니쿠무(Serenicumu)를 직역하면 ‘부딪히는 노래’를 뜻하며 피지 전역의 마을과 리조트, 호텔 등지에서 연행되는 대중음악의 한 장르다. 세레니쿠무 노래는 유럽, 미주 또는 기타 태평양 제도 및 카리브 지역에서 유래한 음악(특히 레게)의 번안곡 또는 영향을 받은 곡들이다. 야코나를 마시는 일상적인 모임에서 쉽게 들을 수 있으며 동반되는 춤 역시 타오라탈레(tauratale) 또는 (영어의 ‘댄스’에서 따온) 다니시(danisi)라고 불리는 비형식적인 춤이다.\n\n세레니쿠무의 정확한 기원은 명확하지 않다. 한 설에 의하면 피지 원주민에게 처음으로 맥주 판매가 허가된 1920년대 수바에서 시작되었으며 남자들이 맥주잔을 서로 부딪히며 마시던 파티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설은 이 음악의 원래 이름은 세레니쿠무 사카(sere ni cumu saqa)로 ‘사카’는 술을 담는 통을 뜻하며, 남자들이 탁자에 둘러앉아 맥주통에 머리를 기대는 모습에 빗대어 명명되었다고 한다.\n\n오늘날까지 연행되는 세레니쿠무 노래의 대다수는 2차 세계대전 때 만들어졌다. 이 시기는 미국, 아오테아로아(뉴질랜드) 및 호주 출신의 병사들과 피지인 간의 교류가 활발했던 시기로, 세레니쿠무 창작의 황금기였다. \n현대에 와서 음악가들은 세레니쿠무를 크게 트리오와 세레 베이스(sere bass) 두 가지 형식으로 구분한다. 세레 베이스는 작곡된 지 15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세레 마카와(sere makawa, 오래된 노래)라고 불리기도 한다. 세레 베이스는 여러 명의 베이스 보컬(베이스/베시, bass/besi)들과 세 개의 독창 성부- 타타바니/타타바나(tatabani/tatabana), 도모톨루/바카바바(domo tolu/vakababa) 및 라가/라가라가(laga/lagalaga)-로 이뤄진다. 음역대는 타타바니/타타바나, 도모톨루/바카바바, 라가/라가라가순으로 좁아진다. 트리오에는 세 개의 독창 성부만이 들린다. 악기의 종류와 역할, 조율 및 연주 기법 역시 세월에 따라 변해왔다. 예전에는 세레 베이스 기타 주법 중 바디바디(vadivadi, 탄현법)가 대표적이었지만 현재에 와서는 다양한 ‘스크러밍’ (스트러밍) 기법과 리드 기타리스트의 다양한 왼손 및 오른손 주법으로 대체되었다. 세레 베이스에는 두아(dua, 으뜸 화음), 루아(lua, 서브 도미넌트 코드) 및 톨루(tolu, 도미넌트 코드) 화음만이 사용되며 트리오에는 워닝(세븐 코드), 마이너스 (마이너 코드), 및 플랫(윗으뜸음) 코드도 사용된다.\n\n세레 베이스는 누구든지 연행할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의 모임에 적합하다. 트리오의 경우에는 높은 수준의 공연이 기대되며 흔히 야코나 모임 등 소규모 행사에서 연행된다. 트리오에 비해 세레 베이스의 템포는 느리고 음 높이도 낮은 편이다. 세레 베이스는 형식적으로 메케와 가깝기 때문에 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40대 이상)이 선호하는 편이며, 청중에게 전통 문화를 느끼고 즐길 수 있게끔 한다. 트리오는 보통 2-30대 청년들이 즐겨 들으며 세레 베이스보다 서구화된 형태를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세대를 건너 전승되면서 새로운 노래가 추가되고 오래된 노래는 사라지며 진화하고 있는 세레니쿠무 전통에 속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Fiji 2017 -
메케 니 베이메이 II (동요 II)
이타우케족 문화에서 양육은 모든 이의 공동적인 책임이다. 따라서 모든 이는 동요를 배우고 외워서 정확하게 부를 수 있어야 한다. \n각 가족, 씨족 및 공동체마다 그들 고유의 찬트 또는 메케를 부른다. \n\n어린이들을 위한 찬트는 흔히 씨족의 정체성과 기원을 알리는 시의 형태를 띤다. 따라서 피지의 두 주요 섬의 내륙 지방에 사는 아이들을 위한 찬트는 해양 부족이나 해변가에 사는 부족의 찬트와 다르다. \n어린이용 찬트는 아동의 각 발달 단계와 활동에 맞게 만들어졌다. 바카모체 고네는 밤에 부르는 찬트로 아이들을 재우는 것이 목적이며 따라서 낮고 단조로운 톤으로 부른다. 이는 아이의 무의식에 최초로 언어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한편 바카웰레 고네는 아이가 깨어있을 때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한 찬트로 빠른 속도와 장난스러운 톤으로 부른다. 바카키토 고네는 아이와 놀이를 하기 위해 부르는 찬트로 아이의 참여를 통해 감각과 운동 신경 및 사회성을 발달시킨다. \n\n이전에는 흔히 피지의 가정과 공동체에서 직접 아동용 찬트를 짓고 불렀다. 안타깝게도 현대적 개발에 따른 교육 및 기술의 보급으로 인해 이 중요한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 음반에 담긴 기록물은 피지의 가장 큰 섬인 비치 레부의 동쪽에 위치한 베라타 구의 날로토 마을에서 녹음되었다. 이 찬트들에 사용된 언어는 고대 언어로, 다우니부추 또는 작곡자가 의도한 뜻을 해석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각 곡에 제공된 번역은 기본적인 정보만 담고 있다. \n\n메케 니 바카모체 고네는 아이의 심리적 상태 및 주변환경에 따라 속도, 자세, 빈도 등을 조절하여 밤과 낮 상관없이 부를 수 있다. 보통 부모가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 조부모가 불러 아이를 재우는 용도로 사용된다.
Fiji 2017
-
아태무형문화유산꾸리에 VOL.36 (전통자수)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아태지역 무형유산에 대한 계간지인 ICH 꾸리에를 2009년부터 발간해 오고 있습니다. \n\n「Windows to ICH」라는 제목으로, 각 호마다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제36권의 테마는 「전통 자수」입니다.
South Korea 2018 -
무형유산과 성평등
'무형유산과 성평등'은 성 규범과 성(性)의 상호 관계를 소개하며, 효과적인 성보호와 성평등을 위해서는 성과 성의 관계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n\n
South Korea 2017
-
정규 및 비정규 교육을 통한 무형유산의 전승파키스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수많은 민족이나 어족들 가운데 유사프자이스(Yousafzais)의 파크툰(Pakhtun)족이 있다. 이들은 파키스탄의 카이버 파크툰콰(Khayber Pakhtunkhwa)주와 아프가니스탄 간의 두란드 국경선에 걸쳐 살고 있다.Year2013NationSouth Korea
-
무형유산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2013년 유네스코 방콕사무소는 이슬라마바드, 하노이, 아피아, 타슈켄트 사무소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관한 인식 제고 교육법의 하나로써 무형유산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를 시험하는 것이었다. 일본 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프로젝트 활동은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 10년(2005~1014)’이라는 주제에 맞추어 이루어졌다.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교사용 지침서와 시범강의 계획서가 만들어졌으며, 이는 교사들이 지역 지식 및 관습에 토대를 둔 교육자료 개발에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파키스탄, 팔라우,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의 17개 학교가 이번 시범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문화만을 내용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교과 과목의 교육을 풍부하게 할 자료로의 무형유산 활용에 초점을 두었다.Year2014NationSou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