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nage No DI00000618 Country Kyrgyzstan Author 치나라 모순바에바, 유네스코키르기스스탄위원회 전문관 Published Year 2020 Language Korean Copyright Attach File View (KOR)

Description | 구전 전통은 키르기스의 문화 정체성을 반영한 독특한 무형유산이자 공동체를 지탱하는 정신적 토대이다. 구전 유산은 키르기스인의 역사와 문화를 묘사한다. 키르기스인의 구전 전통이 가진 창조성은 수 백년 동안 여러 세대를 걸쳐 오로지 구전 형태로 존속됨으로써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구전은 전통 지식을 전승하는 독특한 방식으로서 ‘말’을 통해 전해진다. 키르기스인의 구전 유산은 노래, 동화, 속담, 수수께끼와 같은 다양한 장르와 내용, 구조로 이루어진다. 구전 전통은 장르에 따라 역사, 전설, 동화 또는 민담으로 나눌 수 있다. 키르기스스탄 구전전통은 청년 세대에게 평화의 가치, 자연과 인간에 대한 태도 그리고 조국에 대한 사랑을 가르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구전 전통은 주인공을 조국의 수호자로 그림으로써 자부심을 길러주고, 풍부한 키르기스 자연을 묘사하여 조국에 대한 사랑을 북돋아준다. 또한, 노래나 민담 같은 구전 전통 일부 종목들은 민족에대한 내용 혹은 키르기스인이 영위하는 일상생활의 특별함과 특성을 이야기한다. 민담 역시 키르기스인이 가진 미에 대한 관점을 반영하고 있으며 언어의 아름다움과 리듬을 일깨우고, 언어를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
---|
Information source
Elements related to
더보기-
EE00000366
Small epics
Kyrgyz epics are divided into two groups such as big and small epics. The epic trilogy of Manas. Semetei and Seitek belong to the big epic group. All the rest belong to small epics. There about 30 epics and epic poems in the second group. This group is very diverse in terms of topics, genres, plots and music. Depending on the core idea and plot, small epics can be subdivided into following subgroups: 1. Heroic epics describe the struggle of a hero against foreign and local enemies. They include but not limited to such epics as Kurmanbek, Jangyl Myrza, Janysh-Baiysh, Er Tabyldy, Seiitbek, Shyrdakbek, Er Soltonoi and others; 2. Mythological epic describe a hero’s struggle with mythical creatures and natural forces. E.g. Kojojash, Er Töshtük, Joodarbeshim and others; 3. Social and everyday-life-related epic describe complex social relations and people’s perceptions of just social structure. E.g. Kedeikan, Mendirman and others; 4. Lyrical and romantic epics describe (often tragic) love relations. For example, Oljobai and Kishimjan, Sarinji-Bököi, Kulmyrza and Aksatkyn, Ak Möör and others). Singers and storytellers called akyn accompany their recitations of small epics with a musical instrument.
Kyrgyzstan -
EE00000065
Art of Akyns, Kyrgyz epic tellers
The predominant form of cultural expression among the Kyrgyz nomads is the narration of epics. The art of the Akyns, the Kyrgyz epic tellers, combines singing, improvisation and musical composition. The epics are performed at religious and private festivities, seasonal ceremonies and national holidays and have survived over the centuries by oral transmission. The value of the Kyrgyz epics lies largely in their dramatic plots and philosophical underpinnings. They represent an oral encyclopedia of Kyrgyz social values, cultural knowledge and history. The pre-eminent Kyrgyz epic is the 1000-year-old Manas trilogy, which is noteworthy not only for its great length (sixteen times longer than Homer’s Iliad and Odyssey), but also for its rich content. Blending fact and legend, the Manas immortalizes important events in Kyrgyz’s history since the ninth century. The Kyrgyzs have also preserved over forty “smaller” epics. While the Manas is a solo narration, these shorter works are generally performed to the accompaniment of the komuz, the three-stringed Kyrgyz lute. Each epic possesses a distinctive theme, melody and narrative style. Akyns were once highly respected figures who toured from region to region and frequently participated in storytelling contests. They were appreciated for their proficiency in narration, expressive gestures, intonation and lively facial expressions, so well suited to the epics’ emotionally charged content.
Kyrgyzstan 2008
Materials related to
Photos
더보기Article
더보기-
DI00001008
4. 구전 전통
ICH and society 시리즈 <키르기스스탄의 무형유산 편>은 무형유산 홍보 도서의 여덟 번째 시리즈로, 키르기스스탄 무형유산의 인식제고를 위해 ICHCAP과 National commission of the Kyrgyz Republic for UNESCO가 2018년부터 2019년 까지 2년에 걸쳐 진행한 공동 프로젝트의 결과물입니다. 키르기스스탄의 무형유산은 소비에트 체제의 여파로 한때 단절의 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공동체의 전통문화를 지키고자 하는 많은 노력이 모여 과거의 위기를 극복하고 세대를 통해 전승되고 있습니다. 본 도서는 전통공예, 의례, 구전 전통 및 전통음식 등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말 사육 문화, 목초지 관리, 금속공예 등 100여종의 무형유산 종목에 대한 사진과 설명을 통해 공동체의 삶을 통해 전승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소개합니다. 이번 <키르기스스탄의 무형유산 편>을 통해 중앙아시아 고유의 유목 문화를 간직한 키르기스스탄의 풍부하고, 다양한, 창의적인 무형유산들을 살펴보기를 바랍니다.
ICHCAP, the National Commission of the Kyrgyz Republic for UNESCO -
DI00001073
모션코믹과 모바일 앱으로 재현한 키르기스 서사시 ‘마나스’
마나스는 키르기스 민족의 가장 방대한 서사시로, 민족을 통합한 영웅의 이름이기도 하다. 마나스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긴 서사시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마나스 서사시는 마나스(Manas), 세메테이(Semetey), 세이테크(Seytek)의 3부로 이뤄져 있으며, 주인공의 업적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사김바이 오로즈바코프(Sagymbai Orozbakov, 1867-1930)와 사약바이 카랄라에프(Sayakbay Karalaev, 1894-1971)가 암송한 마나스가 대표적인 버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서사시의 출현 시기에 관해서는 현대 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마나스는 기본적으로 9세기 키르기스인의 역사적 사건들과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도 있고, 일부 역사가들은 마나스의 전반적인 역사적 배경이 15-18세기의 정황과 일치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역사학자들은 마나스에 등장하는 시대가 실제 역사와 관련돼 있다고 말한다. 지난해 키르기스스탄에서 무형유산과 관련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한 청년 해커톤 행사가 열렸다. 여기서 키르기스 3부작 민족 서사시 마나스를 바탕으로 모션코믹(Motion Comics) 콘텐츠가 처음 개발된 바 있다. ‘움직이는 만화’라는 뜻의 모션코믹은 만화 화면에 음성이나 음악이 추가되며,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화면 페이지 일부만 움직이는 장르를 의미한다. 이 개발 프로젝트는 전통문화와 관련한 키르기스 비영리단체 아크숨카르쿳(Ak-Shumkar KUT)가 지속가능발전전략연구소 공익재단(ISDS Public Foundation)의 후원을 받아 진행했다. 아크숨카르쿳은 해커톤 행사 기간 동안 ‘마나스’라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데모 버전을 개발하고, 모션코믹스 제작을 위한 각본을 구성했다. 이를 받아 애니메이터, 미술가, 기자, 각본가, 음악가, 마나스 연행자 등으로 구성된 실무팀이 최종 영상을 개발해냈다. 이번 모션코믹의 제목은 ‘울루 아쉬(Uluu Ash)’다. 울루 아쉬는 마나스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 가운데 하나다. 위대한 키르기스 지도자 케코토이(Kekötöy)가 연로해 그의 아들 복무룬(Bokmurun)에게 장례식과 사후의식을 어떻게 거행할 것인지에 대한 유언을 남기면서, 마나스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한다. 아버지의 장례를 치른 복무룬은 기원제를 준비한다. 그리고 마나스는 케코토이를 위한 기원제를 총괄하게 된다. 기원제에 참여하기 위해 아시아, 유럽 뿐 아니라 아주 먼 나라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왔다. 당시 이렇게 큰 규모의 의식이 치러진 것은 처음이었다. 기원제의 정점은 의식의 말미에 등장하는 현자들과 용감한 전사들이 들려주는 조언으로, 그 모습이 영상에 담겨 있다. ‘울루 아쉬’ 모션코믹 영상은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해커톤 행사에서는 청년 대상의 무형유산 활성화 방안을 구상하기 위한 비공식적 플랫폼도 만들어졌는데, 이는 이후 전통 문화의 이해와 진흥을 위한 창조적인 젊은이들을 위한 모임으로 발전했다. 해커톤 행사의 결과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서사시 마나스에 관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정보 제공과 교육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계속해서 콘텐츠가 추가되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영상은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정신·문화 유산이 여전히 미래와 발전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사진 1 : 마나스 모션코믹 '울루 아쉬' 캡처 ⓒ아크숨카르쿳(Ak-Shumkar KUT) 사진 2 : ‘마나스’ 모바일 앱 ⓒ 아크숨카르쿳(Ak Shumkar KUT)
아이자 아브드라흐마노바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