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
일본 연구자들이 샤먼을 어떻게 파악하는가에 대해 대표적인 생각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샤먼이란 “통상 의식(通常 意識)의 변이(変異) 상태(=트랜스 trance 상태)로 영적인 존재(霊的存在) (예를 들어 신령, 정령 기타)와 직접 교류하면서 예언, 신탁, 점복, 제례, 병치료하기 등 여러 역할을 다하는 주술-종교적인 직능자(職能者)”이며, 샤머니즘이란 “샤먼(shaman)이라고 불리우는 주술-종교적인 직능자를 중심으로 해서 초자연관, 세계관, 의례, 의뢰인, 신도들로 구성되는 주술-종교적인 형태 혹은 현상이다. 선사 시대로부터 역사를 통해 현재까지 존재해 온 현상이라고 생각된다”고 한다(佐藤 2010). 즉, 불교 승려, 천주교 신부, 기독교 목사 등과 같이 통상적인 의식 상태로 사람 혹은 사회를 대표해서 영적인 존재에게 일방적으로 기도나 제례를 드리는 종교자(宗教者)를 제사(祭司)(priest, priestess)라고 하는 것에 비해 영적인 존재와 직접 교류하면서 여러 역할을 다하는 종교자가 샤먼이란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