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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점점 더 도시화, 개인화, 현대화를 향해 가고 있다. 그러면서 전통 공동체는 결과적으로 상대적으로서가 아니라 실직적인 현지 문화의 쇠퇴를 경험할지 모른다. 삶의 전통적인 방식이 점점 덜 알려지고 지역경제체제가 구식이 되면서 더 많은 전통들이 사라질 것이라는 위협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전통 공동체들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라말레라는 이러한 전통적인 공동체들 중 하나이다. 이 논문에서는 라말레라 전통, 즉 올라 누아(ola nua)를 다룰 것이고, 특히 현대사회의 대부분의 경제체제와는 다를 수도 있는 이들의 해양기반 경제를 살펴볼 것이다. 이 전통을 선택한 것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라말레라는 해양기반 경제를 사회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보는 전통 공동체의 전형적인 예이다. 두 번째, 라말레라는 오랫동안 이러한 전통적인 경제를 유지했다. 세 번째, 라말레라의 해양기반 경제는 외부에서 ‘주어진 것’이 아니라 라말레라인들을 위한 삶의 방식으로 전통경제를 사용하는 독특하고 특이한 문화이다. 자본주의와 기계화(산업화)를 특징으로 하는 현대사회에서는 경제체제가 고립과 착취를 야기하고, 노동자들은 자신의 인간적인 잠재력으로부터 고립된다. 현대의 관점에서, 개인 노동자들은 분업에 매우 특화됨에 따라 각 개인에게 업무를 분배한 결과 그 성과 또한 더욱 비인격적이고 자동화된 측면이 있다. 반면, 라말레라에서는 지위와 역할은 다르지만 라말레라인들은 자신들이 속한 공동체의 목적을 위해 일하며 자신들의 잠재력을 표출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