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숭배(anitism)를 다루는 이 연구는 필리핀의 평야, 산맥, 연안지역에서 형성된 토착지식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를 설명한다. ‘토착민의 권리와 지식 체계 및 관행’(IKSP)의 보존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다루었다. 연구는 관련 문헌의 면밀한 분석과 비체계적 인터뷰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었다. 기후변화 경감과 자연환경 보존에 도움이 된 토착신앙체계와 관련된 지역 지식과 관습도 살펴본다. 또한, 천연자원과 IKSP 보존을 둘러싼 쟁점과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학계, 정부, 토착문화공동체(ICC)가 통합된 노력을 기울일 때 정책 입안과 프로젝트관리가 보다 효과적이고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