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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가차의 인형극 : 벵골 전통의 복원과 연행
  • Manage No DI00000507
    Country India
    Published Year 2018
    Language Korean
    Copyright Copyright
Description 인도 서벵골주 콜카타에서 약 120km 떨어진 나디아지구의 무라가차마을에서 전통 인형극 축제가 열렸다. 이 축제는 방글라나탁닷컴의 후원을 받아 지역주민들의 주도로 개최되었다. 무라가차와 그 옆 마을인 보르보리아에는 인형극 연행자들과 가족들이 모여 살고있다. 연행자들은 벵골은 물론 인도 전역의 수많은 박람회와 축제를 다니며 기술을 선보여왔다. 벵골에서 ‘수토푸툴’이라고 알려진 줄 인형극 장인들은 전자 미디어와 여러 현대적 형태의 즐길 거리들이 범람하는 상황에서, ‘푸툴나톡’ 또는 ‘푸툴나크’라고 하는 전통 인형극을 보존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 지역의 인형 연행자들은 대부분 방글라데시의 쿨나와바리살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들의 줄 인형극은 라자스탄의 ‘카트푸트리’ 인형극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가문을 통해 전수되는 인형극 연행자들의 소득이 줄어들고 있어 젊은이들은 이 직업에 대해 흥미를 갖지 못한다고 원로 인형술사들은 말한다. 전통적으로, 이 지역의 인형극 연행자들은 두르가 푸자 축제 때부터 초여름까지 벵골 전역을 돌아다니며 이동식 무대와 인형을 가지고 여러 박람회와 축제 및 가정의 대소사를 통해 공연을 해왔다. 인형의 머리는 주로 숄라(shola)라는 야생식물의 속으로 만드는데, 인형의 얼굴 표정을 매우 정교하게 묘사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각 인형의 의상을 디자인하고 재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지난 몇 년간 방글라나탁닷컴은 벵골 인형극의 활성화를 위해 이 지역의 인형극 연행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샵을 통해 극본 작성법과 보다 현대적이고 유용한 연출기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왔다. 이는 엔터테인먼트에서 문화적 요소를 발견하고, 또한 인형극으로 문화지식을 전파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작가와 내레이터, 음악가, 인형극 연행자 그리고 능숙한 보조자들이 한 팀을 이뤄 인형극 축제를 준비했다. 서벵골카디·마을산업위원회(Khadi and Village Industries Board) 및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지역공예문화허브(Rural Craft Cultural Hub, 서벵골 주정부의 중소기업·섬유산업부가 시행하는 사업)의 후원으로, 제1회 인형극축제가 ‘푸툴나크멜라’라는 이름으로 무라가차 초등학교에서 지난 2017년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었다. 이는 벵갈의 ‘수토푸툴’ 장인들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기회가 되었다. 사진 : Putul against a wall between showings © Banglanatak dot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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