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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사시, 키르기스 구전서사예술의 중요한 요소
  • Manage No DI00000239
    Country Republic of Korea
    Author 치나라 벡술타노바 (키르기스스탄 국립학술원 역사문화유산연구소 선임연구원)
    Published Year 2015
    Language Korean
    Copyright Copyright
    Attach File Preview (KOR)
Description 수 세기에 걸쳐 형성된 키르기스 민족의 풍부한 구전민속예술은 고귀한 정신적 예술적 가치를 품고 있는 중요한 역사적 문화적 현상이다.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물인 구전민속예술은 민족의 역사와 풍습, 사회정치적, 정신적 이상을 반영하고 있다. 구전민속예술은 우리의 고유한 문화유산의 토대이다. 유목 생활의 열악한 환경과 이민족과의 끊임없는 충돌로 인해 엄청난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키르기스인들은 2천 년이 넘는 역사가 흐르는 동안 석조 조각이나 파피루스 문자, 점토 문자가 아닌 자신의 기억 속에 고유한 정신문화를 보존해 왔다. 기억은 결국 매우 믿을 만했다. 수백만 행에 달하는 서사시가를 우리 시대까지 전해주었고, 세대에서 세대를 이어 오면서, 그 기억이 바로 언어를 통해서 안정적인 형태를 띠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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