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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기획을 통한 유산과 문화
  • Manage No DI00000428
    Country Republic of Korea
    Author 도미니카 톨렌티노, 괌 박물관장
    Published Year 2020
    Language Korean
    Copyright Copyright
    Attach File Preview (KOR)
Description 괌 박물관 다목적실에서 차모로(Chamorro) 구전 사학자 토니 “말리아” 라미레즈(Toni “Malia” Ramirez)는 여러 아이들과 가을 빛깔의 카펫 위에 앉아 있다. 마루 바닥에 앉아 있는 그 옆에는 지구본, 싹이 난 코코넛식물, 그리고 필리핀의 럼피아(lumpia), 일본식 오무스비, 한국의 김치, 차모로 티티야스 등 둘러앉아 있는 다양한 문화권에 속한 아이들만큼 다양한 현지 음식이 쟁반에 담겨있다. 뒷벽의 철사로 된 격자망은 플라스틱 옷걸이에 매달린 티셔츠로 덮여 있다. 이 티셔츠에는 마리아나 제도의 토착 언어인 차모로(Chamorro)어로 된 문구가 적혀있다. 차모로족 구전 전통에 따라 라미레즈는 여러 해 동안 괌의 전쟁 생존자들에게서 수집한 기억, 일제 치하에서의 삶과 1944년 7월 해방에 관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그는 이 티셔츠가 차모로족이 전쟁의 잔혹함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와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문화적 가치를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가 입은 티셔츠에는 “투타우 라티 유(Tåutau latti yu), 구한(Guåhan), 이슬라스 마리아나스(Islas Marianas)”라고 쓰여 있는데, 이는 “라떼(latte)의 사람”이자 괌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강조하는 것이다. 노래와 더불어 음식이 담긴 쟁반은 곧 조국 괌의 문화적 다양성을 나타낸다. 세션이 끝나자 아이들과 부모는 괌 깃발을 흔들며 괌의 국가인 “파노게 차모로(Fanoghe Chamorro)”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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