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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 람파이 아체
Description 람파이 아체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북부 아체 주에 거주하는 가요(Gayo)족 주민들의 전통 공연예술인 사만(Saman) 춤을 재구성한 춤이다. 사만 춤은 홀수 인원의 소년과 청년들이 일렬로 무릎을 꿇은 채 동일한 동작을 구사하는 군무이다. 무용수들은 복잡한 장단 변화에 맞춰 손뼉을 치고 손바닥으로 가슴과 허벅지, 바닥을 때리거나 손가락을 맞튕기고, 손짓을 하며, 머리를 좌우로 흔들고 비튼다. 홀수 차례 무용수들은 종종 짝수 차례 무용수와 반대로 동작을 취한다. 13세기부터 시작된 사만 춤은 주로 쌀 곳간인 마나흐(Manah)와 부족의 합숙소인 메르사흐(Mersah) 또는 논두렁이나 강둑, 물소의 등 위에서 추었다. 춤 동작은 바람에 날리는 나뭇잎, 물소가 목욕하는 모습, 논 갈기 등 자연환경과 가요족의 일상을 상징한다. 선도자이자 스승인 페낭캇(Penankat)이 시구 영창을 이끌고, 이어 드럼 연주와 라바나 소리, 그리고 역동적인 박수가 더해진다. 시구 영창에서는 전통과 개발, 종교, 영웅이야기, 일상의 교훈, 애정담 등을 풍자와 재담을 가미해 전달한다. 선도자인 페낭캇은 모든 시구와 동작을 숙달해야함은 물론 지혜와 감수성, 통솔력을 갖추어야 한다. 사만 춤의 가장 독특한 점은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공간적인 면에서 표현되는 일사분란함에 있다. 인내, 협동, 상부상조와 같은 가치들을 상징하는 사만 춤은 주로 열 명 이상의 무용수들이 함께 추는데, 이를 위해 숙련도, 체력, 순발력 외에도 상호 존중 의식과 협동심이 필수적이다. 공동체의 모든 계층이 즐기는 사만 춤은 독립기념일과 같은 국가적, 종교적 경축일과 귀빈 환영식, 결혼식 등에서 추거나 아이들이 놀이삼아 추었다. 또한 사만 춤 경연대회를 열어 친목을 도모하기도 한다. 하지만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많은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고, TV와 인터넷 게임의 보급으로 어린 아이들이 사만 춤을 멀리하면서, 노령에 이른 페낭캇들은 마땅한 후계자를 찾지 못해 전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만 춤은 2011년 긴급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에 등재된 '사만춤'을 재구성한 것이다. 출연자: 마와르 부다야 댄스 아틀리에 예술감독: 마리아 소피아 트리마와산티 안무가: Maria Sofia Trimawarsanti
Manage No VI00000789 Running Time 8:09
Country Indonesia
ICH Domain Performing Arts
Videos Photographer (사)아시아춤문화연구소 Year Aug 27-28, 2017
Place 대한민국 File Size N/A
Definition N/A File Format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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