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에서 정의한 바에 따르면 ‘문화유산’은 다양한 유형유산과 무형유산 모두를 포함한다.1 해양 영역, 즉 인간의 해상 활동과 관련된 유형유산에는 수중이나 간만대에서 발견되는 난파선, 인공물, 수몰 유적 등 물리적 자료가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는 ‘수중문화유산’으로 2001년 유네스코 수중문화유산보호에 관한 협약에 정의되어 있다. 무형유산은 전통 공예 기술, 자연과 우주에 대한 지식 및 관습, 사회적 관습, 의식 및 제전, 구전 전통 및 표현 등 200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협약(이하 ‘2003년 협약’)에 정의에 따라 현대 관습을 통해 전통이 표현되고 유지되는 다섯 가지 영역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