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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영상 다큐멘터리 시리즈 #6: 필리핀 편-이갈(Igal) 전통춤
  • Manage No DI00001312
    Country Philippines
    Author 장연석
    Published Year 2022
    Language English
    Copyright Copyright
Description 이갈(Igal)은 빠르면서도 부드러운 춤으로 필리핀 최남단에 위치한 타위타위(Tawi-Tawi)섬 사마(Sama) 족과 민다나오 서쪽 지방 사람들이 공유하는 유산이다. 이갈은 타우숙(Tausug)어로는 팡갈라이(Pangalay), 야칸(Yakan)어로는 파만삭(Pamansak)이라고 부르며 모두 ‘춤’이라는 뜻을 의미한다. 이갈은 특정 안무가 없으며 반복된 동작 없이 즉흥적인 표현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몸으로 수행하는 예배의 형태에 근원을 두고 있다. 타우히드, 즉 신성한 존재의 현현과 함께 수반되는 황홀경을 표현하고 춤을 통해 자연과 하나가 되고 신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이갈은 순간의 춤이다. 기본적으로 노래가 없이 전통악기 소리에 따라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진행되는데 이 음악은 댄서의 동작에 영감을 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다른 춤들이 음악의 박자에 비례하여 동작이 빠르게 움직이는데 반하여, 이갈 춤은 음악이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움직임은 더 느려진다. 또한 이갈을 출 때 장가이(Janggay)라는 장신구를 손가락에 착용하는데, 손가락의 움직임을 극대화하여 우아함과 예술성을 더해준다. 춤이 끝날 때까지 손의 움직임을 멈추지 않아야 하며 과도한 몸동작과 움직임을 지양하는 것이 춤의 특징이다. 이갈춤은 사마족의 문화정체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로 필리핀 근대 무용 및 현대 예술 창작물들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 시무눌 지역에서는 이갈춤을 기초로 지역 축제 춤을 만들기도 했는데, 이와같은 현상은 무형유산이 오늘날 세대의 삶에 중요한 일부로 내일의 세대에 전승되는 생명력과 재창조의 중요한 예시가 되고 있다. 이갈춤: https://www.youtube.com/watch?v=xWOZJ39fhPo&list=PLXen1g2tAaHDVurZGxieuywxmvMjFfgPZ 본 영상은 필리핀의 이갈 전통 춤을 주제로 제작된 무형유산 영상 다큐멘터리로,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와 필리핀 National Commission for Culture and the Arts(NCCA)의 협력사업을 통해 제작된 10편의 무형유산 영상제작 사업 결과물 중 하나이다. 본 협력사업은 영상 제작을 통해 태국의 무형유산 가시성을 향상 시키고 대중의 무형유산 접근성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영상은 현존하는 무형유산을 가장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는 기록 매체이자 대중과 소통하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영상제작사업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곳곳에 숨겨진 무형유산 현장을 생생히 기록하여 인류의 보고인 무형유산의 가시성을 제고하고 대중에 알리고자 한다. 태국 무형유산 영상 다큐멘터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브로슈어를 참고해주기 바란다. 사진 1~6 : 사마(Sama)부족의 전통 민속 춤인 이갈(Igal) 춤의 한 장면 ©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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